저 아직 부모가 되지 않아보아 모르겠지만요.
가끔 자식을 버려서 고아가 되는 케이스 있쟎아요..
부모는 자식을. 버렸는데
저는 아직 부모를 포기 못하는 거 같아요.
부모는 형제도 있고 다른 자식도 있고
저는 달랑 저 혼자이여서 그런걸까요?
이제 부모를 잊어버리고 지워버려야겠는데 잘 안됩니다.
저 아직 부모가 되지 않아보아 모르겠지만요.
가끔 자식을 버려서 고아가 되는 케이스 있쟎아요..
부모는 자식을. 버렸는데
저는 아직 부모를 포기 못하는 거 같아요.
부모는 형제도 있고 다른 자식도 있고
저는 달랑 저 혼자이여서 그런걸까요?
이제 부모를 잊어버리고 지워버려야겠는데 잘 안됩니다.
거꾸로인경우가 많죠.
자식이 부모버리는경우가 훨씬 더 많아요.
어제도 그제도 울다가
저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
부모가 다른 형제는 다 챙기면서
저만 몰라라해요
정신적으로 독립이 안되서
생일만 되면
눈물이 너무 나요
저도 늙으면
제 자식들 모른척하고 살면서
와롭게할까봐 두려워요
남편도 위로가 안되고
부모가 날 뭐하러 낳았나
다른 형제들도 저랑 같은 처지이면
서로 위로가 될텐데
다 밉네요
평생 마음 한 구석이
어쩐지 슬프고 외로와요
더 늙어야 괜찮아질지
내가 잘살아 베푸는 입장이 되면 좀 나으려나
혈육부터 이렇게 냉정한게 세상인데
따뜻한 부모가 되는 일이 너무 어렵네요
제가 알아요.
제가 사실 가장 효녀노릇한거 같은데
저를 가장 봉으로 알고 내치더라구요.
욕심많고
자기중심적이고
돈 중요시하는 집이면,
집이 세상에서 가장 살벌하고 냉정한 곳이 될 수도 있죠
보통 평범한 집은 안그래요
바쁘고 힘들게 돈을 왜 버는데요
행복하게 살려고 버는 거잖아요
그돈으로 행복을 나눠야 하는데
자기혼자 움켜쥐고
자식 돈벌이에 이용하고
쓸모없어지면 내치고
이런 인간은 부모 아니죠..
호구가 막장 만든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자신이에요..
자기를 아끼고 가꾸고 사랑을 주세요..
그럼 주변사람들도 함부로 못할거에요...
> 부모는 형제도 있고 다른 자식도 있고
>
그 부분 읽어보니,
버리는 부모 입장을 알 거 같기는 하네요.
정말 그럴지도.....
갑자기
1988(?) 년에 TV 로 본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이 떠오르네요.
그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죠.
수잔 브링크를 버린 엄마 옆에 있는 아들이 이상하네..하고.
'어라?
아들은 그냥 옆에 두고 딸을 보냈네? '
하는 의문이.....
근데
버리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든든한(?) 아들을 하나 확보해두고
키우기 귀찮은 딸을 버린 거였나보네요.
성장해서
그래도 같은 한국인 피라고 챙겨준 원양어선의 어부들 덕분에
한국을 찾아 방문하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정작 자기를 버린 한국인 엄마한테 또 한번 버림 받고
( 버림 받은 이유가
하나는
그녀의 4촌이 수잔 브링크를 이용해서
돈 벌고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수잔한테
한국원화로 20 만원돈만 정도만 주니까
그 20만원 돈을 전부 다 돌려주고
한국인을 만나지 않기로 결심.....
또 다른 이유는
엄마가 전화해서
너 왜 4촌은 돈 벌게 해주면서
너의 친오빠는 챙기지 않냐?
......
오빠를 스웨덴으로 초청해서 돈 벌 챤스를 주지 않는다고
엄마가 화를 냈대요.
..........
그 이후 피가 섞인 한국인과도 결별........)
그 이후에
암으로 40대에 사망한 수잔 브링크.
아....... 갑자기 슬퍼지네요.
가족을 한번 버린 버린 사람의 멘탈은 회복이 어려운 듯.
위에 음님 말에 동감이요
원글님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5047 | 아들 여자친구가 문자보냈기에 간단히 인사차 답했더니 화냤냐고 그.. 68 | 벌써 며느리.. | 2013/04/26 | 13,201 |
245046 | 춘천 커피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나는나 | 2013/04/26 | 1,253 |
245045 | 동대문 신발상가 주변 맛집 8 | 무대포 | 2013/04/26 | 1,450 |
245044 | 런던의 불가리 호텔 아시는 분? 1 | 브이아이피맘.. | 2013/04/26 | 772 |
245043 | 공부를 시작한 아이.... 무섭게 달라지네요. 63 | 고2엄마 | 2013/04/26 | 15,281 |
245042 | 보기 좋아서 퍼왔어요~ ^^ 4 | deb | 2013/04/26 | 1,041 |
245041 | 보관이사업체, 이사청소.... | 좀있음이사 | 2013/04/26 | 605 |
245040 | 야채 보관 및 조리법 좀 도와주세요 3 | 포로리2 | 2013/04/26 | 775 |
245039 | 초등2학년 생일 파티 문의 드려요. 2 | 행복이 | 2013/04/26 | 2,314 |
245038 | 부산 웨스틴 조선 까멜리아 부페요!! | 한판 뜨자 | 2013/04/26 | 2,389 |
245037 | 카카오스토리 댓글 어떻게 삭제하나요? 1 | 질문 | 2013/04/26 | 4,010 |
245036 | 정말 패션의 완성은 얼굴일까요? 19 | // | 2013/04/26 | 3,971 |
245035 | k2 등산화 고어텍스 코스트코에 파나요? 1 | ᆢ | 2013/04/26 | 1,313 |
245034 | 광파오븐 추천 좀 해주세요 1 | 초보맘 | 2013/04/26 | 1,562 |
245033 | 갑상선암 수술후 넘 힘들어 눈물만 나오네요. 위로좀 해주세요. 18 | 눈물만 | 2013/04/26 | 65,068 |
245032 | 요즘 수학여행시 반티나 츄리닝 맞추나요? 4 | 중3맘 | 2013/04/26 | 771 |
245031 | 화장실 냄새저거하는방법좀 알고싶어요.. 6 | 화장실 냄새.. | 2013/04/26 | 1,870 |
245030 | 시집에 전화 자주 하세요? 19 | rndrma.. | 2013/04/26 | 1,967 |
245029 | 어릴 때부터 안경끼면 눈이 작아지나요? 15 | .. | 2013/04/26 | 14,541 |
245028 | 돌이 된 아가가 너무 뚱뚱해도 괜찮을까요? 5 | 아가 | 2013/04/26 | 1,116 |
245027 | 마...먹는 방법...어떤것들이 있을까요? 5 | 마 | 2013/04/26 | 3,524 |
245026 | 블로거 따라하다 거덜날뻔 10 | 휴 | 2013/04/26 | 12,702 |
245025 | 이사중인데 너무 속싱해요.ㅠ 11 | 이사중 | 2013/04/26 | 1,939 |
245024 | 정말 티끌모아 태산일까요? 21 | 개미 | 2013/04/26 | 3,849 |
245023 | 구두 염색, 괜찮네요 1 | 해보셨나요?.. | 2013/04/26 | 2,4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