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가 할 건 아무 것도 없겠죠?-.-
아이 메일을 보게 됐습니다.
초등때부터 친구인데, 그런 고백을 해 놨더군요.
평소에 친구들과 주고받는 메일 재미있는 내용들 잘 보여주고 하는데요.
보면, 요즘 아이들은 인삿말처럼 너무너무 사랑해...보고 싶어...이런 애정 표현도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저 친구는 좀 달라요. 많이 진지하고요.
저희 아이는 좀 많이 어린데, 저 친구는 사춘기가 빨리 왔는지 초등때 이미 중2병이...ㅎㅎ
저도 여학생 시절 지나 온 사람이니 모르는 바는 아니나...
기분이 조금 이상하더군요.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게 정답이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동성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요...
음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3-03-27 08:29:28
IP : 58.240.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험..
'13.3.27 8:39 AM (211.234.xxx.90)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아이가 문제 없다면 그냥 다 지나가 집니다...
편지며 꽃이며 선물들..정말 많이 받아봤는데
아주 극성스런 몇 명 피해 도망다니는게 힘들...ㅎㅎㅎ
저는 선머슴같이 생겨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보통의 경우는..잘 지나갈 거에요.
메일 얘기는 하지마시고 잘 살펴보세요...2. 원글이
'13.3.27 8:44 AM (58.240.xxx.250)첫댓글님...워워...
저 망쳐진 거 없고요.ㅎㅎ
제가 아이를 늦게 낳아서 그렇지 저도 세상 살만큼 산 사람이라 '분별'이란 걸 할 줄 아는 사람이므니다.
제가 친구 사이의 우정조차 구분 못할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 아이는 많이 달라요.
그냥 그런 거였으면 며칠동안 고민 끝에 제가 이렇게 따로 글씩이나 올렸겠습니까...3. 음...
'13.3.27 8:57 AM (112.171.xxx.124)제 생각도 그냥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원글님의 따님이 곤란해 하거나 힘들어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선물이나 편지를 엄청 받아본 선머슴같은 여학생이었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렬한(?) 마음을 보이던 애들이 더 일찍 결혼해서 아기 낳고 잘 살더군요^^4. 저는
'13.3.27 9:19 AM (222.107.xxx.181)여대를 나왔는데
후배들 중 간혹 선배에게 저렇게 접근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지나고 보면, 해프닝에 불과하더라구요.
그냥 지켜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6757 | 카카오스토리 사용패턴 분석... 적중하네요. 5 | 속풀이 | 2013/04/02 | 2,732 |
236756 | 어린이집에서 화분을 만들어 오라는데요.. 아이디어좀요.. 4 | 화분만들기 | 2013/04/02 | 779 |
236755 | 층간소음.. ㅜㅜ 2 | ........ | 2013/04/02 | 815 |
236754 | 운동화 손으로 빨지 마세요...세탁기에 양보하세요 63 | 리기 | 2013/04/02 | 70,813 |
236753 | 티와 치마 위아래 네이비 or검정색어떤게 나은가요? 2 | 옷사기힘들어.. | 2013/04/02 | 777 |
236752 | 다들 설송 커플이 불륜인건 어떻게 아시는건가요? 13 | 그런데 | 2013/04/02 | 4,056 |
236751 | 마흔넘어서 레인부츠.. 괜찮을까요? 8 | 비 | 2013/04/02 | 1,344 |
236750 | 지난주 무한도전에 나왔던 하와이 숙소. 6 | 하와이 | 2013/04/02 | 4,469 |
236749 | 힐링캠프 설경구 효과 無 시청률 2주연속 하락 6 | 커피 | 2013/04/02 | 2,256 |
236748 | 아직도 겨울 코트 입고 다니는데.. 추운거 맞나요? 10 | 추위 | 2013/04/02 | 2,275 |
236747 | 카톡에서요 친구찾기에 주르륵뜨는데요... 3 | 카카오톡 | 2013/04/02 | 1,617 |
236746 | 병원에 백팩 매고 다니는 사람은 누군가요? 3 | ddx | 2013/04/02 | 2,708 |
236745 | 광주세탁소 | 돈워리비해피.. | 2013/04/02 | 491 |
236744 | 성장판검사 겁나네요 5 | 성장판 | 2013/04/02 | 1,953 |
236743 | 거지같은 신한카드!! 10 | 감량중 | 2013/04/02 | 6,760 |
236742 | 카레 맛있게 하려면 20 | 급 | 2013/04/02 | 2,392 |
236741 | 제옥스 플랫신으시는 분 1 | .. | 2013/04/02 | 1,169 |
236740 | 나쁜사람 나쁜사람ㅠㅠ 6 | ... | 2013/04/02 | 1,891 |
236739 | 4인가족 나들이용 찬합 추천해주세요 5 | 소풍가자 | 2013/04/02 | 793 |
236738 | 하프팡에서 레인부츠 사려고 하는데용 .. | 해피7 | 2013/04/02 | 475 |
236737 | 음식물 쓰레기통 선택??? | 산세베리아 | 2013/04/02 | 420 |
236736 | 중학교 진학문제로 고민입니다. 3 | 어쩌죠 | 2013/04/02 | 595 |
236735 | 옷은 거지꼴 먹는거 투자는 대박 33 | 식탐녀 | 2013/04/02 | 12,377 |
236734 | 영화 좀 찾아주세요. ~~ | 나마스떼 | 2013/04/02 | 429 |
236733 | 강아지 분양 받으면 사례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5 | *^^* | 2013/04/02 | 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