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빌려달라고 전화한 지인

초보 조회수 : 4,286
작성일 : 2013-03-27 08:25:48

10년전쯤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사람인데

가끔 전화통화 하는 정도였읍니다.

그런데 전화가 왔어요. 돈좀 빌려달라구요.

딱한거 같아서 거절할수도 없고 해서 빌려준다고는 했는데

이거 참.... 제가 이런 경험 난생 처음이라서요 ..어찌해야할지..

사실 다른건 몰라도 돈거래는 하고 싶지 않거든요..

게다가 다른 도시에 살기 때문에 만날일도 없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4.39.xxx.1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3.3.27 8:28 AM (118.36.xxx.58)

    떼여도 좋을만큼 빌려주라고 하는데 전 그렇게 하고 연락 끊기고 좋은 소리 못 듣고 끝났어요.

    가까운 친구였는데...

  • 2.
    '13.3.27 8:30 AM (124.49.xxx.162)

    안받아도 부담없을만큼만 빌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빌려준 그날부터 마음이 불구덩이가 돼요
    거절하기 어렵다면 문자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미안하다고 문자 보내시고 전화 받지 마세요
    저는 돈 떼인 경험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3. 허허
    '13.3.27 8:41 AM (67.87.xxx.133)

    친구도 아니고 지인인데 빌려주다니요. 백프로 못바들 각오하고 주세요. 여기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주제인데....

  • 4. dlfj...
    '13.3.27 8:45 AM (110.14.xxx.164)

    경험상 빌려주면 못받아요
    참고하고 그래도 좋다면 빌려주세요
    아니면 핑계대고 연락 끊으시고요 그 사람도 아마 큰 기대 안하고 연락한걸거에요

  • 5. 파사현정
    '13.3.27 8:47 AM (203.251.xxx.119)

    친한친구도 아니고 10년전 지인.
    저라면 안빌려줍니다.
    그리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 빌릴때 다 불쌍하고 딱하게 사정예기하고 빌려달라고 하지 그냥 빌려달라고 할까요?
    그리고 가까이 사는 사람도 아니고 멀리 사는 사람
    어차피 얼굴볼 사이도 아닌데 안된다고 전화하심이.

  • 6. 못받아요
    '13.3.27 8:57 AM (61.73.xxx.109)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돈을 빌린다는건 빌릴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미 돈을 다 빌려썼고 더이상 빌릴수가 없는 처지라는거에요 그러니 아마 못받을거라고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왜 무엇때문에 돈을 빌리는지 상황에 따라, 저 같으면 정말 도와주고 싶은 상황(아이가 큰 병에 걸렸다 등등) 아니면 안빌려주겠어요

  • 7. ..
    '13.3.27 9:17 AM (210.109.xxx.18)

    우리 아빠도 친하지 않은 동창에게 옛날돈으로 3백 빌려줬다가 떼였어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셨나봐요. 부주돈 받은거 빌려줬지요.
    저같음 안빌려주고 빌려달란 사람도 없네요.
    가끔 연락하는 사이고 이미 빌려준다고 했음 난감하겠어요.

  • 8. 그냥
    '13.3.27 9:20 AM (222.107.xxx.181)

    못받는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 9. 고민할 꺼 없네요
    '13.3.27 9:23 AM (125.177.xxx.83)

    나도 깔딱깔딱 한다....나 좀 돈꿔달라고 역으로 나가시면 어떨까요

  • 10. ...
    '13.3.27 9:30 AM (174.137.xxx.49)

    이미 빌려준다고는 했다면서요...

  • 11. ...
    '13.3.27 9:33 AM (110.14.xxx.164)

    말이야 바꾸면 되는거고 내돈은 소중합니다

  • 12. 모양
    '13.3.27 9:39 AM (115.136.xxx.24)

    주위에 더이상 빌릴데가 없기 때문에 원글님에게까지 손을 내민 거에요.
    적선한다 생각하고 주면 모를까, 빌려주고 돌려받을 생각 하시면 안돼요.. 여러번 겪었어요.

  • 13. ...
    '13.3.27 9:39 AM (211.179.xxx.245)

    원글님 바보같아요
    아니 바보에요
    그러니 현직장동료도 아니고 십년전 직장동료가 돈빌려 달란 소리 하지....
    좀 야무지게~ 사세요~

  • 14. ^^
    '13.3.27 9:42 AM (123.108.xxx.87)

    별로 친한 것 같지도 않은데..

    그냥 다시 연락 오면
    집에서 절대 안된다고 난리여서 힘들겠다고 하세요.

    이번 한번 마음 불편하고 끝나는 게 좋아요.

  • 15. 왜빌려주나요??
    '13.3.27 9:56 AM (211.204.xxx.141)

    빌려주지 마세요
    10년동안 연락도 없던 사람을 전화왔다고
    빌려준다는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빌려주면 10년동안 연락 안한다에 100원 겁니다.

  • 16. **
    '13.3.27 10:13 AM (121.146.xxx.157)

    빌려주는 순간

    바보인증 되는거에요...

    그 순간 돈도 못받고,,바보 되는거고,,

    어짜피 관계회복이 어려우니..바보는 되지 말아야겠죠.

  • 17. ㅡㅡ
    '13.3.27 11:38 AM (219.255.xxx.130)

    어 미안.. 주식 조금 있던거 팔아 빌려주려고 했는데
    남편이 급한일로 벌써 팔아썼대 하세요
    돈빌리는 이유가 생명이 달린 수술비 이런거면 떼일 작정하고 주신다 쳐도 무작정 돈빌리는 사람은 어찌 믿어요

  • 18. 햇살조아
    '13.3.27 1:20 PM (59.28.xxx.38)

    안받아도 된다 싶을 정도만 빌려주세요.
    받기 어렵답니다.

  • 19. 지금이라도
    '13.3.27 4:04 PM (125.177.xxx.190)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빌려주지 마세요.
    아니면 못받을 생각하고 빌려주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58 82님들 반영구 눈썹 잘하는 곳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8 .. 2013/05/27 2,008
255957 저 지금 첼로연주곡 틀어놓고... 1 ㅎㅎ 2013/05/27 902
255956 라임, 어떻게 먹을 수 있나요? 8 에이미 2013/05/27 2,708
255955 현관문 좀 열어두고 싶은데 불가능 한 이유 8 복도식 2013/05/27 1,769
255954 육군 사관학교 8 따로또같이 2013/05/27 2,524
255953 '나인' 재밌게 보신 분들!! 텐아시아 이진욱씨 인터뷰 퍼왔어.. 10 곱슬강아지 2013/05/27 2,624
255952 괜찮은 라면 상품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3 이럴 경우 2013/05/27 859
255951 고기 두드리는 방망이? 2 현우최고 2013/05/27 1,657
255950 부실한 진단서 떼준 교수...신상 털렸나 보네요 50 그것이알고싶.. 2013/05/27 14,524
255949 고야드 생루이백 어떤가요? 8 해피맘 2013/05/27 4,154
255948 고등학생 수학학원 꼭 다녀야 하나요 1 학원 2013/05/27 4,040
255947 카톡삭제된거 복구해보신분계신가요? 카톡대화내용.. 2013/05/27 3,323
255946 불어잘하시는분 이거 무슨뜻인지좀 ^_^ 6 윈터메리쥐 2013/05/27 1,365
255945 커피 전문점 시작 한지 3년이 다 되갑니다 86 바다네집 2013/05/27 24,785
255944 차 대접 안해놓고 신경쓰여서요 4 이기적인가 2013/05/27 1,135
255943 2만원대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선인장 2013/05/27 4,599
255942 부동산매매계약불이행 2 여름비 2013/05/27 2,488
255941 밥냉동, 락앤락 실리쿡 다 실패.다른방법없을까요? 21 .... 2013/05/27 7,008
255940 못생긴사람이 좋은인상갖는거 가능할까요? 12 호감 2013/05/27 2,640
255939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대하여 6 .... 2013/05/27 3,154
255938 짬뽕이랑 볶음 짬뽕중에 뭐 시킬까요? 11 ㅅㅅ 2013/05/27 1,273
255937 윤길자 청부살해사건,김현철 장모 청부살해사건 4 꿀벌나무 2013/05/27 4,630
255936 이번엔 울산에서 불산누출사고 2 불산사고 2013/05/27 926
255935 헌가구 회수해가는곳 없나요? 3 가나 2013/05/27 1,977
255934 무정도시 시사회 당첨되서 정경호 보고 왔어요ㅋㅋ 바람부는12.. 2013/05/2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