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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행동아이를...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수학선생 조회수 : 3,273
작성일 : 2013-03-27 01:29:15
수학교습소를 운영중이랍니다.
나름...십년넘게 아이들 가르치며 아동심리도 전공하며 노력하는 편이예요.
저희교습소에 중1여자아이가 있는데...좀..걱정되서 문의드립니다.

아이가 .. 낮가림이 심하더니 딱 일주일 지나니, 교실에서 춤추더군요. ㅠㅠ
칠판스텐드에 걸려 넘어지고.
웃다 책장에 박아 쓰러지고.
의자에 억지로 붙여놓으니 머리를 흔들며 이상한(여중생특유의 응석..?신음..?)몸짓을 흔들다 제손가락에 눈이찔리고.
눈찔려 놀랐지면... 별 이상없었거든요.(저도 애엄마라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런데 바로 병원으로 쫒아가서 의사확인받고..눈꼽이 떨어졌다는 의사의 확인으로 저에게 병원간것에 대해 큰 사과를 하다군요.
당뇨로 걱정될만큼 사탕중독..한시간 수업동안 어쩌나..하고보니 옆자리 함께 수업듣는 친구가 둘이나있는데....혼자서 열개의 춥파춥스를 먹더군요.
코스트코 벌크 막대사탕을 삼일내 다먹어요.

수업방해가 심해, 저희집으로 따로 불러 수업중입니다.
마음같아선 남은 수업료환불하고 보내고싶지만, 중간고사대비는 시켜놔야할듯해서..
집에서 일대일수업을 해보니, 심증이 깊어지더군요.
아무리봐도..과잉행동장애가 좀 있든가...주의력장애가 있는듯합니다.
대학원마친뒤 꾸준히 장애학교에서 심리치료 봉사중이라....제 판단에 검사라도 한번 해봐야 한다..생각되구요.

그 아이는.. 그집에서도 공부로 거는 마지막 희망(?)이거든요.
부모님기대가 있는만큼 약물치료나 조금의 도움이 있으면...좋아질듯한데....
말씀 드여야할까요?

그동안 이런경우가 처음은 아니지만, 아이도 부모님도 심성이 선하고 참 귀여워 고민한답니다.
애가....머리는 되는데...
산만한것만 줄으면, 안전사고도 줄고 공부도 돨껀데..ㅠㅠ
IP : 223.33.xxx.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3.27 1:31 AM (223.33.xxx.5)

    폰으로 쓰니 오타가..
    양해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 2. 경험맘
    '13.3.27 1:37 AM (39.7.xxx.249)

    저두 좀 모자라는 아이를 기르는데
    그엄마두 모르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알면서 모르는척 할수도 있어요
    그러니 감당하실수있는만큼하시고 안되면
    그만두시면 좋을듯하네요

  • 3.
    '13.3.27 1:37 AM (39.7.xxx.220)

    말씀드리는게 좋을듯해요..
    근데 집에선 정말 모르실까요?
    중학생이면 담임선생님이 그동안 몇분인데 말씀 안하셨을까요?

  • 4. ㅇㅇ
    '13.3.27 1:44 AM (203.152.xxx.172)

    그 엄마도 알고 있을거에요..

  • 5. ....
    '13.3.27 1:44 AM (175.193.xxx.59)

    중학생이면 아마도 그 전에 담임샘에게 이야기를 좀 듣긴 했을 것 같아요.
    부모님도 알고계시긴 할 것 같은데, 아이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부모라면 모를까..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사실 이렇게 세심히 신경써주면 고마워할 것 같은데, 워낙 생각이 다른 분들도 많으니 조심스럽네요.
    저 같으면, 부모님 기분 안 나쁘시게 살짝 말씀을 드리기는 할 것 같아요.

  • 6. 원글
    '13.3.27 1:46 AM (223.33.xxx.5)

    엄마가...진심으로 장.난.이.심.하.다...로 알고있더군요.
    저희동네..같은 성당도 다니는터라 계륵이예요.
    말해도 관란.
    안하고 그냥 보내도 찝찝...한게....ㅠㅠ

  • 7. ...
    '13.3.27 1:56 AM (211.234.xxx.39)

    진짜모르나요?
    넌즈시얘기해주면
    긴인생에도움이되겠는데
    우짜나

  • 8. ....
    '13.3.27 2:27 AM (58.124.xxx.141)

    얘기해주면 원수됩니다...100%입니다....

  • 9. 죽마고우
    '13.3.27 7:33 AM (180.64.xxx.211)

    말안해드려도 미리 아십니다.
    상처에 소금뿌리기 됩니다. 놔두시고 잘 봐주세요.

  • 10. ...
    '13.3.27 8:01 AM (118.218.xxx.72)

    아는 거 같지만 모르는 겁니다.
    장난이 심하다 고 알고 있는 것 하고
    병으로 인식하고 잇는 것은 다르니까요

    병이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치료가 필요하다고 뇌의 기질적 문제라고....
    전문가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처음에는 싫어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알아줄 겁니다. 님의 진심을...

  • 11. 왠지
    '13.3.27 8:15 AM (72.213.xxx.130)

    알고 싶어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 그대로 클 수록 나아지겠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진 상황;;;

  • 12. 엄마이상
    '13.3.27 8:19 AM (67.87.xxx.133)

    안다고 치면, 그 사실을 선생님에게 말해주지 않는 것도 무경우구요,
    실제로 자기자식 주의력장애인지 모르는 엄마들 태반입니다. 어머니가 좋은시다니 경우 모르고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여기서 그 엄마가 다 안다고 잘해주라고 하시는 분들, 혹시 댁의 자녀가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지도하는 선생님 모두 에게 꼭 알려주세요. 담임에게만, 즉 아쉬운 사람에게만 알리고 부끄러워 감추고 하면 약을 먹어도 다루기 힘든 아이들을, 부모도 아닌 사람들이 뼈골빠지게 돌봐야 하는 상황인데도 자기 체면때문에 모른척 한다는 건데, 그거 엄청나게 경우없고 이기적인 처사입니다.

  • 13. ...
    '13.3.27 8:20 AM (120.144.xxx.203)

    애 엄마는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부인하고 싶어할거에요.
    저희 시누 아들이 아직 어리긴 한데 누가봐도 문제가 있거든요.
    그런데 끝까지 좀 활발해서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결국 언어치료하는데 갔는데 거기서 조금 산만한거 뿐이라고 그랬다네요.
    다행이지요...그런데 이상해요 누가봐도 심한데...
    암튼..그 엄마분께 말씀드려봤자긴 해요. 그냥 더이상 못 가르치겠다고 그러시는게 어떨까요

  • 14. ㄷㄷㄷ1234
    '13.3.27 8:30 AM (223.33.xxx.126)

    애엄마가 알고있어도 부인하고 싶어한다에 한표요.. 저도 그런아이 가르쳐봤는데 제결론은 저거였어요. 엄마가 이상이있는줄 알면서도 인정하지않더군요.

  • 15. 혜진군
    '13.3.27 8:43 AM (121.161.xxx.142)

    부모는 알고았을꺼에요~~모른척하고 싶을 뿐이죠
    그래도 말씀드리는게 아이를 위해서 좋을꺼 같구요
    예전에 교육할때 설탕성분이 성격을 난폭하게 한다구 들었어요 설탕과잉 섭취로 산만함도 늘어난다고 하구요

  • 16. ....
    '13.3.27 8:53 AM (121.160.xxx.196)

    여러분은 아이가 저렇게 행동하고 adhd의심이 가도 모두 다 부인하고 모른척하고 계실건가요?

    아니면 여러분은 아이 치료 관리할것인가요?

    진짜 부모마음인지 완전 나 아니면 남이고 타인들은 별루 안 좋은 성정들이고 그런 판단인지요?

  • 17. ㄷㄷㄷ1234
    '13.3.27 9:02 AM (223.33.xxx.126)

    윗님.. 알고도 부인하는 애엄마의 경우에 좋은 마음으로 솔직히 얘기해줬다가 말한 사람만 봉변 당해요ㅜㅠ 저도경험이있어서 하는 말이에요. 누가봐도 명백히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고 전교 왕따에 딱들어도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모자른 아이였는데 애엄마와 상담 전화하면 그저 우리애가 공부를좀 못하죠;;;라고하더군요. 진짜관리해결할 부모라면 우리아이가 이런증상이 있어서 치료받으려한다 선생님도 주의좀 기울여달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저 아이를 공부못한다고만 억지로 생각하며 친한 아이 하나없는 학 원에서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이랑 하루종일 지옥같은시간 보내게하진 않을거에요

  • 18. 과연
    '13.3.27 11:20 AM (124.54.xxx.45)

    담임선생님도 아이엄마에게 그리 얘기했는데 아니라 하다 cctv인가 동영상 촬영한 걸 보여주니 그제사 끄덕끄덕했다는 얘길 들었어요.

  • 19.
    '13.3.27 12:49 PM (58.142.xxx.169)

    엄마도 알고 계실거에요. 그리고 말하면 웬수 되니..힘드시면 그만두게 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 애가 싫어해서 그만두는게 제일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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