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81598
오늘 피디수첩 '대학가 방값' 관련 방송을 보면서, 예전에 봤던 기사가 기억나서 찾아 봤네요.
결국 현재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 (등록금등을 포함한)는 뭔가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사익을 취하는 사람들때문에 발생한 측면이 강하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사학비리 같은 것이죠.
막대한 국고를 지원 받아서 학교를 설립해놓고
이사회는 온통 친적 친지들을 동원해서 앉혀놓고 학생들의 공부를 위해서 쓰여져야할 돈들을 빼돌려서 다른곳에 투자하고
또다른 학교 세우는데 쓰고 정작 학생들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니.....
일부이긴 하지만 바로 이런 사학재단들의 전횡과 비리때문에 국민들이 사학법 개정을 찬성했던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사학들이 먼저 해야할 일은, 자체 정화를 먼저 해야죠. 스스로 비리 사학들 몰아내고 이사회도 투명하게 구성하는등의 노력을 먼저 해야죠. 그렇지 않고 그저 돈에만 혈안이 돼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사학재단들은 국민들의 막대한 혈세가 지원되는 곳인데 공공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그저 자식 잘 되기를, 자식이 잘 배우기를 바라는 이런 마음들을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하는,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그들이 쳐놓은 경쟁이라는 쳇바퀴 안에서 검증없이 무비판적으로 따라간다는것은
결국 아이들의 삶, 부모들의 삶 모두를 힘들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일부 사람들의 탐욕때문에,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육 종사자들 모두가 피를 보고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