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이 느리고, 뭘 하려면 한참이 걸려요. 원래요
근데, 중학생이 되니, 더 심해져서, 이젠 중3 시험문제나 다 풀고 나오는지 싶게
느려요.
거기다 플러스로, 이젠 여자아이라 물을 하루종일 써요.
방학내내 물소리를 들었을 정도예요.
아침 세수와 치카하러 들어가서, 30분이 걸리니, 거기다 온수만 30분써요,. 온수값까지 장난아니네요.
그래서 나와서, 밥먹다 다시 화장실 들어가서, 손씻고 또씻고, 결국 손은 주부습진이네요.
제작년 너무 고민되서, 행동이 다 느리니, 소아정신과 가서 adhd 라 하긴 애매하다고
선생님 왈 이것도 애매하다, 아뭏튼 그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참 난감한 답변만 주셨고
약은 먹어봤는데, 효과는 없구요.
왜이럴까요??? 주로 공부하라고 책상에 앉혀 놓으면 하루종일 들락 날락 화장실 손씻으러 가고
책페이지는 그대로 한페이지 이구요.
공부는 바닥이고, 걱정만 태산이네요.
아침은 늘 지각이니, 옆에서 숫자를 세어요.. 그런데, 또 고집은 엄청 쐐 고집이라,
손씻지 말고, 한번 씻었으니, 학교 늦는다고 가래도, 절대 안들어요. 또 화장실 가서 비누칠을 다시
비누가 일주일이면 없어지니, 왜이런가요????
다른 소아정신과로 옮겨야 하는건지, 심리적으로 문제 있는건지,
공부는 하겠다, 책상에 앉았는데, 잘 집중이 안된다는데, 웃긴건, 제가 없으면
티비켜고 하루종일 티비 삼매경이다가, 제가 들어오면 , 후다닥 책상으로 가는것,
왜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