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아이들 문제

에휴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3-03-26 22:42:07
우리딸 초1 인데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네명정도 있어요
어린이집 다닐적부터 친구인데
학교도 같이 다니고
학원도 같이 다녀요

근데 그중 좀 드세고 말도 막하고
대장노릇하는 아이가 하나있습니다
자긴 대장이고, 여왕이고 친구들은 시녀라고 합니다 ㅡㅡ

집에서 딸둘에 둘짼데
터울이 커서 막내라고 너무 혼내지도 않고
버릇없이 키워서 그런지 애가 무서운게 없고
학원에서도 선생님께서 좀 말을 안들어 꾸짖었더니
저 그럼 여기학원 안다녀요
언니가 다니는곳으로 옮길거에요 라며 선생님을 협박하더래요 ㅎㅎ

근데 오늘 우리아이가
집에 와서 달리기 일등했다고 자랑합니다
무슨 달리기? 알고봤더니
급식 먹고 점심시간에 놀이터에서 다 만났는데
○○이가 우리 달리기를 시켜서 자기가 일등을 했다며...ㅠㅠ

이거 이대로 나두면
우리애와 나머지 친구들 걔한테 계속 휘둘리는건 아닌지
걱정되서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IP : 59.30.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3.3.26 11:30 PM (175.223.xxx.40)

    도움못드려 죄송합니다
    놀랍네요
    오늘 답없는 대학생들 글 많이 읽고 놀라고 있는데
    그런 초딩이 크면 저런 대학생되겠네요

  • 2. 새우튀김
    '13.3.26 11:36 PM (116.36.xxx.224)

    우리아이의 경우 ...상대방아이랑 노는것에 있어 나름 요령을 터득하더군요. 님 아이가 그애랑 노는거 싫어하지 않으면 속터져도 그냥 지켜보심이 어떠신지. 어쩔때는 애들이 더 현명한듯

  • 3. 모로
    '13.3.27 12:17 AM (116.34.xxx.26)

    저도 새우튀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속터져도 그냥 지켜보시는게222
    저희애도 대장한테 줄서서 선물 받고 좋다고 오는 아이였고 지금도 뭐 그닥 눈치빠르고 영악한 아이가 아니다 보니 그럭저럭 지할일 하면서 지내지만 오히려 저런 대장 노릇하는 아이는 저희애같은 어리숙과들은 재미없어서 그냥 두는것 같아요.
    오히려 어설프게 이기려고 바락바락 대드는 아이 쥐잡듯 잡습니다.
    저도 제가 그 아이 세계에 껴서 늘 해결해줄수 없는 노릇이라서 절대 간섭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늘 딸아이에게 지지해주고 속상한것 들어주고 마음이 평안하게 해줍니다.
    그럼 다 지가 태어난 그릇대로 사는것 같아요.
    전 제 딸이 어리숙해서 동년배가 언닐줄 아는게 넘 웃기고, 만약 제 딸이 어디가서 군기잡고 못되 쳐먹게 구는건 못볼것 같아요.
    제가 이러니 딸이 그렇겠지만요.ㅎㅎ
    원글님 지금 참 속상하시겠지만 다 크는 과정입니다. 많이 이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서 내공을 키우는게 더 중요할것 같아요.
    평화주의자 애들은 절대로 나서서 싸우는걸 더 힘들어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792 해외사시는 분들~가장 아쉬운 한국물건은 뭔가요? 18 이사 2013/05/07 4,167
248791 학원을 끊었는데요 .. 조언부탁드려요 ㅜ.ㅜ 2 ... 2013/05/07 1,375
248790 만약 자살하게된다면 13 천주교신자 2013/05/07 4,053
248789 초등수학시험 반평균이 70이면 문제가 많이 어려운건가요 11 .. 2013/05/07 2,162
248788 살면서 배워두면 좋은거. 16 인생 2013/05/07 5,416
248787 현미밥, 압력솥에 하면 정말 영양소가 다 파괴되나요? 8 현미밥 2013/05/07 5,928
248786 어버이날 친정과 시댁 6 .... 2013/05/07 2,174
248785 쑥떡을 했는데.. 뭐랑 먹어야 할지.. 10 배고파 2013/05/07 1,582
248784 ‘욕설 우유’ 남양유업의 사과는 ‘뻥사과’? 샬랄라 2013/05/07 511
248783 대답하지 못한 질문 - 유시민 11 참맛 2013/05/07 1,350
248782 학습지 선생님이 시간약속을 안지키는데요 9 학습지 2013/05/07 3,028
248781 어제 엉엉 울었습니다. 68 ㅠㅠ 2013/05/07 19,306
248780 내 취미가 궁금하니? 를 영어로 부탁드려요 3 ~~ 2013/05/07 1,526
248779 조용필 관련 노래 들을 수 있는 사이트네요 3 Raty 2013/05/07 597
248778 병원계신 엄마 청국장 해다 드렸는데요.. 7 점셋 2013/05/07 2,016
248777 M&A관련_ 사업투자계획서 작성 해보신분~ 4 ........ 2013/05/07 722
248776 좁은 기준을 강요당해 와서 사고도 좁은 것 같아요. 2 ㅇㄹ 2013/05/07 759
248775 독하고 논리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데요... 5 ,....... 2013/05/07 1,851
248774 혹시 이분 근황 아시는분 계실까요? 2 너머 2013/05/07 1,870
248773 일하게 되니, 은행일등 사생활 어찌하나요?? 17 ........ 2013/05/07 4,111
248772 시조카 이쁘다고 강요하는 시어머니 8 ㅇㅇ 2013/05/07 2,952
248771 에고...김상경 안습이네요... 34 몽타주 2013/05/07 22,110
248770 헤어왁스 쓰시는 분! 1 헤어왁스 2013/05/07 730
248769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 정보검색 같은걸 많이 안하게 되는데 인터넷.. 1 육아 2013/05/07 557
248768 국정원 도운 애국시민이라더니…'일베' 열성 회원 4 세우실 2013/05/07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