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요즘(?) 너무 못생겼는데 언제 이뻐지죠? ㅠㅠ

돌돌엄마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3-03-26 19:46:23
둘째 애낳고 오징어 됐어요.
회사다닐 땐 그래도 비비라도 바르고 매일 씻고
옷도 세미정장 입으니 긴장되고.. 이정돈 아니었는데
둘째 임신하고 휴직하고 집에만 있으니 정말 열살은 더 들어보이는 거 같고
꾸미긴 커녕 세수하기도 힘들고;; 귀찮아요. (그래도 82는 한다는 함정 ㅋㅋ)
산후탈모로 머리도 곧 벗겨질 것 같아요..
저보다 여섯살 많은 아이 어린이집 친구 엄마가 저보다 어려보이더라구요.. 친구 먹고 싶었는데 나이차이 알고 쪼그라듦.
이쁘게 살려면 애를 하나만 낳았어야 하나 싶고 ㅋㅋ

애들이 얼마나 크면 나 자신도 가꾸면서 살 수 있을까요?
이러다가 남편 바람나는 거 아닌가 싶어요 ㅠㅠㅠ
IP : 112.153.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6 7:49 PM (220.76.xxx.47)

    육아가 가장 큰 타격이죠 안그래도 그 시기가 나이 들어가는 시점인데

    육아로 지치고 시간없고 자기관리할 여유가 없어지니까요..


    김희선한테 물어봐야겠어요.. 어떻게 하는지.

  • 2. .....
    '13.3.26 7:49 PM (220.76.xxx.47)

    그래도 짬내서 관리하고 잠도 푹자고 먹는것도 좋은것 먹고 운동도 하고 해야죠 뭐 어쩌겠어요.

  • 3. 돌돌엄마
    '13.3.26 7:52 PM (112.153.xxx.60)

    김희선 따위.. ㅋㅋ 아줌마 두고 애키울텐데 저랑 끕이 다르죠 ㅋㅋㅋㅋ 전 진짜 독박육아예요.. ㅠㅠ

    해독주스 먹은지 삼일됐는데 미친식욕이 해독주스마저 맛있어서 하루 세잔 먹고 다른 것도 다 먹어요. ㅠㅠ

  • 4. ㅇㅇ
    '13.3.26 7:53 PM (180.70.xxx.194)

    올해 우리애 중학교갔는데 요즘 저 이뻐요 ㅋㅋㅋ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 맛사지도 받고 머리도하고 빨간 립틴트도 바르고 고터 다니면서 흰바지랑 니트도 사고 힐도 신고 점심에 남편만나 점심도 먹고. 왠지 이러고 다니니 이쁜것 같아요. 왠지 거울보고 예쁜것 같은 때가 있잖아요. 남들이 뭐라고 할지언정. 저도 지옥육아 터널 지나왔어요. 그래도 애기랑 다니는 엄마는 뽀얗게 세수하고 머리묶고 있어도 사랑스러운 뭔가가 있어요. 좀만 참고 홧팅하세요~

  • 5. 돌돌엄마
    '13.3.26 7:57 PM (112.153.xxx.60)

    시간이 문제네요, 근데 요즘은 애엄마들도 왜케 다들 아가씨같고 잘 꾸미는지.. 타고난 미모와 부지런함 덕이겠죠? 저도 부지런 좀 떨어야겠네요.

  • 6. ㅎㅎㅎ
    '13.3.26 8: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독박육아...처절함이 느껴지는 단어네요
    아직은 이뻐지시기 힘들고 작은 아이가 유치원가면 이뻐지실거 같아요. 기운내세요 ㅎㅎ

  • 7. 돌돌엄마화이팅
    '13.3.26 8:07 PM (121.165.xxx.189)

    요즘 젊은 엄마들은 하물며 임신기에도 다이어트와 피부관리 등등 자기관리를 하더라구요.
    전 40대 후반인데, 정말 한창 아이 둘 똥기저귀에서 못 헤어나오던 30대 초 중반엔
    뭘 입고 뭘 바르고 살았는지 도통 기억조차 안나요.
    그때 찍은 사진 한번씩 들춰보면, 저 꼴을 해갖고도 좋~~다고 웃네? 합니다 ㅎㅎㅎ
    육아에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것들 이쁜맛에 내꼴 그지꼴인거도 못 느끼고
    스스로 마냥 뿌듯했던 시절이었던것 같애요. 현재를 즐기세요 ^^

  • 8. 그때가 젤오징어
    '13.3.26 8:52 PM (115.21.xxx.247)

    큰애도 어리고 둘째도 집에 있고 그럴 때가 인생에서 젤 오징어시기예요.
    그땐 몸무게가 지금이랑 비슷한데도 사진 보면 딩딩 부어보여요.
    맨날 속으로 "이시기가 내 인생에 젤 지옥이다지옥이다"이러고 살았네요.
    지금도 그런 시기의 엄마들 보면 불쌍하고 안쓰러워요.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나선 좀 나아져요. 점점 나아집니다. 확실히.

  • 9. 보람있는수고
    '13.3.26 10:01 PM (175.223.xxx.42)

    시간 나면 샤워하고 드라이하고 이쁘게 하셔서 애기들이랑 좋은시간 보내세요.
    82는 영원할거니까 걱정마시고 지금은 82시간 조금만 줄이시구요. 화이팅!

  • 10. 돌돌엄마
    '14.12.27 12:44 AM (115.139.xxx.126)

    아놔 2년전에도 오징어였네..... 지금도 오징어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247 인성이든 공부던열살이전이중요한것같아요 3 ㅎ ㅎ 2013/03/26 1,747
233246 교복입은 아이들이 참 예쁘네요. 6 ... 2013/03/26 1,213
233245 시어머니가 자꾸 살찌는걸 아이한테 먹이세요 8 직장맘 2013/03/26 2,110
233244 포장이사를 했는데 돈 5만원을 더 달래요 2 봄날의 먼지.. 2013/03/26 2,035
233243 7세 딸아이가 왜 침대가 가구가 아니냐고 묻는데~ 2 침대 2013/03/26 1,075
233242 손흥민, 정말 무서우네요!!! 10 참맛 2013/03/26 4,065
233241 수원중앙기독중학교 아시는분~ 3 정보 2013/03/26 2,812
233240 가죽자켓 입다보면 늘어나나요? 2 딱맞네 2013/03/26 6,271
233239 전쟁중이나 사막 오지에서 여자들은 생리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34 정말 궁금 2013/03/26 25,048
233238 ebs인강지원되는.... 궁금맘 2013/03/26 688
233237 마광수 교수 책값 영수증 첨부하라고 했다고 불평한 연대생들 보니.. 36 뭐라고카능교.. 2013/03/26 7,977
233236 날씨가 왜 이래요 넘 추워요 4 추위싫어 2013/03/26 2,139
233235 무급 휴직 기간에 회사에서는 아무것도 안나오나요? 4월의 어느.. 2013/03/26 719
233234 돌아가신 부모님 있는분들은 보고 싶을때 어떻게 하세요..ㅠㅠ 5 ... 2013/03/26 8,342
233233 저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댓글 달리는것도 포인트에 영향가나요?.. 7 .. 2013/03/26 801
233232 살면서 부모라도 절대 용서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가보네요 4 진짜 2013/03/26 2,130
233231 [펌] 조선의 위엄 - 재밌고 유익합니다. 56 우리역사 2013/03/26 3,758
233230 버스에서 자리 양보 안한다고 낯짝 두껍고 뻔뻔하다는 말 들었어요.. 18 .. 2013/03/26 3,700
233229 우리나라 법이 예술이에요. 앙~ 2 귀여운 낸시.. 2013/03/26 624
233228 카톡에 떠도는 사진 2 이건뭐여;;.. 2013/03/26 2,546
233227 남자가 여친가방을 드는이유 8 가방모찌 2013/03/26 1,980
233226 알고싶어요...목동에 치질 잘 1 승아맘 2013/03/26 784
233225 리빙데코 게시물은 수정이나 삭제가 안되나요? 2 bb 2013/03/26 633
233224 “이경재·박한철도 안 된다” 후속 검증에 날 세우는 野 11 세우실 2013/03/26 935
233223 심각한 문제입니다. 법을 아시는 분이시면 더 좋겠습니다. 11 조언 구합니.. 2013/03/26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