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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살짜리 남자아이에게 들은말

.. 조회수 : 12,947
작성일 : 2013-03-26 18:00:54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큰 아이가 초등학생때 학교에 갔던 저를 보고 같은반에 엄청 이쁜 여학생이 절 보고 그랬대요. 누구엄마 연예인 닮았다고,이쁘다고... 그후로도 그 아이 엄마에게 그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아직도 저 보고 자기 딸이 예쁘다고 한다고.. 그러다가 나도 이제 40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 지나간 과거일뿐이라 생각하고있었는데, 큰 아이와 열살차이나는 유치원생 막내 데리러 맨얼굴에 립스틱만 바르고 갔는데 아이 친구가 오늘 그러더래요. 너희 엄만 우주만큼 예쁘다고.. 아이 눈은 정확한거 맞죠? 내일 뭐라도 좀 사줘야 하나? 저 이런 얘기 남편한테 못해요. 그런말 옮길때마다 말한 사람환자( 눈이 삐었다거나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나) 만들거나 완전 무시해버리거든요. 그래서 친정같은 82에 풀어놓습니다
IP : 1.236.xxx.2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6 6:02 PM (119.197.xxx.71)

    친정이니 받아드립니다.
    이제 가서 저녁하세요.
    빈정은 이미 상해서 부럽다는 말은 접겠습니다.

  • 2. 자랑계좌
    '13.3.26 6:03 PM (72.213.xxx.130)

    입금 바로 바로 해주세요. 일곱살짜리 애들이 님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 3. ㅋㅋㅋ
    '13.3.26 6:04 PM (210.216.xxx.181)

    제목이 심각해보여요 ㅎㄹ

  • 4. 애들은
    '13.3.26 6:08 PM (221.138.xxx.96)

    머리길고 여성스럽게꾸밍션이쁘다고해요

  • 5. 요즘애들 영악해요
    '13.3.26 6:08 PM (180.65.xxx.29)

    애들 보는눈 절대 정확하지 않아요 좋아하지 마세요 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13.3.26 6:12 PM (221.138.xxx.96)

    특히남자애들은 보는눈이 없죠 .

  • 7. 저도 웬만큼 생겼는데
    '13.3.26 6:14 PM (119.18.xxx.109)

    그런 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만큼 생기지 못해서겠죠
    아 부러웡
    어떤 기분일까

    아참 전 학부형이 되어본 적이 없네요 ㅡ,,

  • 8. 애들눈은 순수하면서도 정확해요
    '13.3.26 6:17 PM (126.15.xxx.150)

    원글님 미인 맞으신것같아요.
    부러워요~

  • 9. 애들한테
    '13.3.26 6:1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런소리 들으면 어른들 한테도 이뻐보일텐데 남편은 왜 그런반응을 보이는걸까요 ㅋ

  • 10. ㅎㅎ
    '13.3.26 6:22 PM (115.21.xxx.7)

    애들은 머리 길면 이쁘다 그럼^^

  • 11. 정말좋아
    '13.3.26 6:22 PM (115.139.xxx.192)

    ㅋㅋ 부러워라~
    좋으시겠다.
    얼굴은 몰라도 최소한 날씬하고 말끔하고 깔끔한 차림이라는건 알겠네요.

  • 12. 매사감사
    '13.3.26 6:24 PM (211.234.xxx.58)

    진짜 미인이신가봐요 ..
    흐미 부럽삼

  • 13. 돌던지지 마세요
    '13.3.26 6:26 PM (121.144.xxx.167)

    저도 그런말 가끔 들어요.
    그런데요. 객관적으로 보는 제얼굴은 전혀 안이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보다 예쁜 아줌마나 새댁들을 많이 봐서요.
    저는 그런말 들을때마다 그냥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구요.
    예쁘다는 말 과장되어서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원글님이 안이쁘다는게 아니고 그런말 들어도
    전 그냥 좋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어요.
    거울보면 내가 이쁜지 안예쁜지 아니까요.

  • 14. 겨울바다
    '13.3.26 6:31 PM (110.47.xxx.44)

    자랑비 내시면 한 미모 인정합니다.부럽습니다.

  • 15. ㅇㅇ
    '13.3.26 6:33 PM (218.38.xxx.235)

    오오오 자랑계좌 입금 준비요!!


    축하 많이많이 드려요!!

  • 16. ,,,
    '13.3.26 6:34 PM (119.71.xxx.179)

    오늘도 계속된다 ㅎㅎㅎ

  • 17. --
    '13.3.26 6:34 PM (211.108.xxx.38)

    인증샷 없으시면 무효여요..
    정 어려우시면 키와 몸무게라도 공개하라~!!!

    농담이구요. 축하드려요.

  • 18. ^^^^^^
    '13.3.26 6:36 PM (211.208.xxx.21)

    겨울바다님 자랑비500원 어디다내면 되죠?ㅋㅋ

  • 19. 아으~ 정말!
    '13.3.26 6:37 PM (118.216.xxx.135)

    부럽잖아요!! ㅋㅋㅋㅋㅋ

  • 20. 챙챙
    '13.3.26 6:39 PM (222.233.xxx.161)

    세월이 월글님을 비켜갔나 봅니다
    우리딸은 초등학교때 그렇게 이뻐보이던 친구엄마를 몇년지나서 보니
    팔자 주름생기고해서 별로더라 그러던데 ㅎㅎㅎ

  • 21. 히히히
    '13.3.26 6:42 PM (223.62.xxx.12)

    저도 어릴땐 이쁘다 소리가 그냥 그랬는데
    이젠 어쩌다 한번 들음 넘 좋더군요
    최근엔 듣지도 못했어요ㅠㅠ
    원글님 좋은 심정 이해가용

  • 22. 홍홍
    '13.3.26 6:44 PM (116.123.xxx.90)

    부럽똬!!!!!!!!!!!!!!!!!!!

  • 23. 피터캣22
    '13.3.26 6:48 PM (125.136.xxx.177)

    원글님 부럽습니다 저 이년전 가르쳤던 중딩들한테 예쁘다 소리 듣고 이제 내리막길이에요-.-;;;;;;삼십초엔 제자신이 젊다는 느낌이 없었고 매력도 시들해졌다 느꼈는데 중반되니 삼초도 예쁜 나이였던걸 깨닫네요 ㅜ ㅜ

  • 24. 피터캣22
    '13.3.26 6:50 PM (125.136.xxx.177)

    나이들어도 그 원숙함이 20대의 풋풋함과 다른 분위기로 농익어 아름다운 분들은 계시죠 원글님 그런 느낌일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25. 울조카놈은 일곱살적에
    '13.3.26 6:58 PM (122.32.xxx.129)

    작은엄마 이영자 같애..!....이영자의 15년전 ㅜㅜ

  • 26. ..
    '13.3.26 7:29 PM (211.207.xxx.111)

    어머 저도 딸래미 초등 1학년때 짝궁 남자애가 저 보구나서, 김희애 티비에 나오자 내 짝 엄마가 나왔다며..그 소리 전해듣고 커피도 사고 했는데 초 5되서 걔랑 걔엄마랑 길에서 우연 만나고 나서 그 엄마가 아들한테 니가 김희애 닮았다던 누구엄마네 하니까.. 어 어 이 아줌마 아닌데 .어 어 .얼굴이 달라졌어~~ 그랬다는 ㅠㅠ

  • 27. **
    '13.3.26 7:37 PM (203.152.xxx.70)

    1. 줌인줌아웃에 인증샷 올리시고,
    2. 자랑계좌에 입금하시고.

  • 28. 호호
    '13.3.26 7:45 PM (182.218.xxx.164)

    부러워~부러워요! 게다가 우주만큼 예쁘다는 표현까지 사랑스러워요.
    아이들 보는 눈은 정말 정확해요! 저는 문방구에 언니랑뭐 사러 갔는데,그집 꼬맹이가,저희 언니 보고는,언니는 공주님 같이 예뻐요~이러고 저한테는 이 아줌마는 ㅡ.ㅡ 얼굴이 납작한 것 같아~요러더라고욧.아닛 노안인 건 아는데,앞광대가 없는 것 까지 앞모습만 보고 알다니ㅎㅎ

    암튼간에 우주만큼 예쁘신 원글님은 자랑계좌 고고씽 ㅎㅎ

  • 29. ㅋㅋ
    '13.3.26 8:20 PM (1.235.xxx.56)

    아이 눈은 정확한거 맞죠?,,,,,,,,에 빵터짐
    같은 엄마들끼리는 이쁘다는 말 안들으세요? ㅋㅋ
    아이친구엄마들 보니 평범이상이면 별로 이쁘다칭찬 안하는데 정말 이쁜엄마는 엄마들끼리고 누구엄마 이쁘다고, 연옌 누구 닮았다 말들 많이 하던데,,,

  • 30. 왠지
    '13.3.26 9:04 PM (83.56.xxx.87)

    원글님 엄청 미인이실꺼 같네요^^

  • 31. ...
    '13.3.26 10:10 PM (61.102.xxx.237)

    부러워하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저는 부러워할게요. ^^
    아이들 눈이 뭐 미인들 선발하는 사람같지는 않아도
    적어도 좀 못생기거나 안이쁜 사람에게 이쁘다고 하는 것 못봤어요.

    칭찬받는 것, 게다가 예쁘다는 칭찬은 누구에게 들어도 기분 좋은 거 아닌가요? ^^

  • 32. 블루
    '13.3.27 1:35 AM (122.36.xxx.75)

    공주병있어요? 자랑하고싶어서 입이근질거렸죠?
    그기분이해합니다 ㅋ ^^
    자랑도하셨고 베스트까지 가셨으니 자랑계좌 두둑하게 입금해주세요ㅋ

  • 33. 지금해피&풍요
    '13.3.27 3:40 AM (125.183.xxx.178)

    이쁜거 절대 맞. 아. 요...

  • 34. 인증샷 올리세요..
    '13.3.27 5:00 AM (59.10.xxx.157)

    우주만큼 에궁 오글거려요...

  • 35. ...
    '13.3.27 7:15 AM (1.241.xxx.27)

    정말 미인들도 있으시죠. 82엔.
    그렇지만 나이도 들었고 아이들도 컷고..
    주변 사람들은 미인이란 말을 또 잘 안해주죠.

    자랑계좌에 입금하세요..^^

  • 36. 죽마고우
    '13.3.27 7:33 AM (180.64.xxx.211)

    내 친구 엄마가 나 고딩때 그렇게 이쁘셨어요.
    전 지금도 내 친구 만나러 간다기보다 그 집에 내 친구 엄마 보러가요
    지금 80넘으셨는데도 여전히 아름다우셔요. 미인은 끝까지 미인.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환상.

  • 37. 경험
    '13.3.27 8:47 AM (183.109.xxx.150)

    고또래 애들이 예쁘다는건 기준이 있더라구요
    딱 공주 스타일 옷, 긴 치마입고 긴머리일때...
    특히나 요즘 엄마들 긴 드레스같은 치마 잘 안입잖아요

  • 38. 부럽삼
    '13.3.27 8:56 AM (112.149.xxx.61)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아이들이 어른보고 이쁘다는건
    그 생김 자체보다
    꾸미는 스타일에 많이 좌우되더라구요
    물론 얼굴도 적당히 받쳐주실듯

    일단 원글님 머리긴것은 확실할듯 해 보여요

  • 39. 저두요!
    '13.3.27 9:10 AM (175.210.xxx.26)

    아들 친구들이 예쁘대요.!!
    그리고 토실토실하구요. --;
    애들 눈은 정확하겠죠? ㅠㅠ

  • 40.
    '13.3.27 9:18 AM (175.223.xxx.137)

    잊을만 하면 ㅎ
    배 한대 떠나고 나면 또 배 들어오고..ㅎ
    즐거운 인생!ㅎㅎ

  • 41. 아잉^^
    '13.3.27 10:49 AM (112.160.xxx.37)

    원글님 제가 적은글인줄 알았어요~
    남편이 하는말 까지 똑같아요 ㅎㅎㅎ
    그래도 기분은 업되는거 맞죠?

  • 42. 애들은
    '13.3.27 10:52 AM (121.160.xxx.84)

    꾸미는 엄마 좋아하던데요. 화장도 살짝 하고 옷도 이쁘게 입은....

    저는 학창시절 5살차이나는 남동생 친구들이 제 팬클럽까지 만들고 싶다고 하고 제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늦은 나이에 치른 제 결혼식까지 우르르 오더니만 세월흐른 제 모습에 팬클럽 발언 취소한다고...ㅎㅎ

  • 43. 제발~
    '13.3.27 11:06 AM (116.120.xxx.111)

    인증 좀...ㅋㅋ
    물런 돌 무덤 예상하시겠지만...
    여튼 부럽네용.

  • 44. 후후
    '13.3.27 11:34 AM (121.166.xxx.26)

    좋으시겠어요^^ 분명 이쁜신 분일 것 같아요~남편분이 괜히 눈만 높아져서 그렇죠, 뭐

  • 45. 손엄니
    '13.3.27 11:51 AM (116.41.xxx.237)

    아이들이이쁘다면 이쁘신거예요 ㅋㅋ

  • 46. 나거티브
    '13.3.27 12:38 PM (110.70.xxx.29)

    부러워요~~ 첫 학부모총회 가려고 반차내고 집에 왔는데 최대한 예쁘게 하고 가야겠네요.
    제 아들은 저한테 뚱뎅이 엄마라고... ㅎ

  • 47. 호호
    '13.3.27 2:38 PM (118.44.xxx.70)

    저도 우리딸 같은 영어학원 다니는 친구가 저보고 손담비 닮았다고..
    예쁘다고 학원 애들한테 다 말했다네요.
    그 다음부터 학원 잘 못가겠어요.
    애들이 실망할까봐... ㅠ.ㅠ

  • 48. 엄마
    '13.3.27 2:38 PM (211.108.xxx.222)

    엄마가 이쁘면 참 자랑스럽죠.
    일곱살 눈에 예쁘게 보였으면 정말 많이 예쁜거예요^^

  • 49. ㅋㅋㅋ
    '13.3.27 2:58 PM (116.37.xxx.135)

    이거 입금하고 글쓰셔야 되는데

  • 50. 혹시...
    '13.3.27 3:14 PM (221.159.xxx.227)

    눈이 무지 크지 않으신가요?
    눈 큰 사람이 애들한테 인기 좋다는데...

  • 51. 꽃사러 갔다가...
    '13.3.27 3:17 PM (221.159.xxx.227)

    얼마전 화원에 갔는데 거기 꽃 사러 오신 아주머니...
    50대 후반도 아니고 60대 정도 돼보이셨어요.
    근데 피부도 좋으시고 얼굴이 조그마한데다 오목조목하신 게
    어찌나 예쁘게 생기셨던지...
    미인은 저렇게 나이 들어도 곱게 늙는구나
    그런 생각들대요.ㅎ

  • 52. ㅎ저두~
    '13.3.27 4:29 PM (182.219.xxx.32)

    저두 눈도 안크고 이쁘지도 않은데 저희 애 반 남자애가 우리 반 엄마 중에
    제가 젤 이쁘다 했다네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저희 반엔 승무원 엄마도 있고,잘 꾸미는 젋은 엄마들도 무지 많은데
    단 1초도 망설임 없이 자기 엄마보다 제가 이쁘다고 자기 아빠한테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OO이모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라고 해서 그 엄마가 무지 섭섭해 했대요^^;
    그 말 들은 이후로 더 착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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