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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곡

시어머니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3-03-26 00:20:26

기도하며 기다리던 외며느리 맞이했네

삭막하던 우리집에 꽃한송이 피었구나

후우불면 날아갈까 손에쥐면 부서질까

우리부부 애지중지 아껴보며 사랑했네

 

예쁜꽃도 기대크면 실망또한 커지는법

외아들은 해외근무 외며느리 전업주부

엄마혼자 개구쟁이 키우느라 정신없어

힘든줄은 알지만은 해야할일 해야겠지

 

오늘낮에 일이있어 아들집에 들렸더니

집안꼴이 이게뭐냐 집안청소 언제했니

세식구가 밥해먹는 주방꼴이 이게뭐냐

세식구가 잠을자는 안방꼴은 이게뭐냐

 

사람이면 지켜야할 기본습관 있으련만

돼지우리 다름없어 이런곳에 사람사나

내아들아 내아들아 어찌할꼬 어찌할꼬

구석구석 청소하며 속으로만 통곡했네

 

금쪽같은 내손자들 무얼보고 배울거나

어릴적에 배워야할 기본습관 어찌할꼬

사랑하는 내며느리 사랑하는 내며느리

그언제나 철이나서 집안살림 신경쓸까

 

시어머니 청소하면 싫다고만 하지말고

네스스로 걸레들고 집안청소 하려무나

너무너무 챙피해서 누구에게 말하겠나

임금님귀 당나귀귀 팔이쿡도 당나귀귀

IP : 121.142.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터졌어요ㅎㅎ
    '13.3.26 12:33 AM (223.62.xxx.251)

    며느리이자 딸 이고..ㅎㅎ
    저희 친정엄마랑 똑같으셔요..ㅎㅎ
    낼 아침 엄마께 보여드리면 아주 깔깔깔..ㅎㅎ
    저희 시엄니는.. 아주 세련되셔서 김치도 택배로..ㅎㅎ
    친정엄마는 아직도 ㅇ아들을'며느리 남편'이라고 인정안하나봐요..ㅎㅎ
    암튼 간밤에 빵터졌습니다.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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