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신 분들이 검정이나 무채색 옷 입는 거 못 봤거든요.
알록달록 화려한 옷을 많이 입으시던데..
왜 그럴까요?
밝아 보이려 그럴까요?
나이 드신 분들이 검정이나 무채색 옷 입는 거 못 봤거든요.
알록달록 화려한 옷을 많이 입으시던데..
왜 그럴까요?
밝아 보이려 그럴까요?
나이 들어보심 알거에요 그 심정을
전반적으로 피부톤도 칙칙해지고 살도 처지니 생기도는 색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얼굴색도 칙칙한데 옷까지 칙칙하게 입으면 어디 아픈 사람처럼 보여요. ㅠㅠ
나이 들어 보셈
나이들어 피부도 칙칙하고 안색도 안좋은데 어두운색 입으면 송장처럼 보여서에요.
윗님 너무해요..ㅠ.ㅠ
혈색 안좋고
피부톤도 어둡고
옷이라도 화려하고 밝은 톤으로 입어야 해요
옷 색깔에 따라 안색이 확실히 달라져요
친정엄마도 며칠 전에 그러시더라구요
이젠 검은색이나 흰색이 얼굴색 때문에 보기 싫어서 못 입으시겠다고
이제 30중반인데 저도 모르게 밝은 색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20대때처럼 무채색이 덜 어울리고요, 주황, 노랑 이런색 입으니 인상이 밝아보이니 좋더라구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왜 화려한거 찾으시나 30대중반의 나이에 벌써 이해가가기 시작했답니다. ^^
요즘 오일릴리 옷같은게 좋아보여요
어쩔수 없어요. 엄마랑 같이 옷사러 가보면 확실히 화사해야 젊어보이시고 생기있어 보여요. 거의 꽃무늬에 큐빅들. 저희 엄마 젊은시절 내내 단정하고 무채색으로만 입으셨던 분인데 나이드시니 점점 바뀌네요. 친척들 모이니 다들 꽃분홍이시더라구요.
나이 들어보니 왜 아줌마들 머리는 죄다 파마머리인지 그리고 왜 죄다 짧은지 너무너무 알겠어요.
가뜩이나 머리숱도 줄어드는데..
정수리 부분이 너무 착 붙어 가라앉으니.. 파마를 안 할 수가 없고..
머리카락 기장이 길면 더더욱 달라붙으니 짧게 자를 수 밖에 없어요.
짧게 잘라 파마하는게.. 그나마 제일 머리숱 많아보이는 길.이더라구요.
그런데 외국인들은 나이들어도 연한 파스텔톤으로 심플하게 입던데 괜찮아보였어요.
어디든 우리나라 나이든 분들은 보면 착 알 수 있을 정도로 알록달록에다가 머리는 뽀글거리고..
머리는 염색에..그런데 나이좀 들면 머리는 생머리는 좀 힘이 없어보여서 파마는 이해하는데....
옷색깔은 좀 너무 떠보여서 산뜻을 넘어서요...
검은색을 20대에 입으면 완전 돋보이죠? 근데 4-50대 입으면 더늙어보여서 그래요. 진짜 나이들어보심 알아요. 밝은색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희한하게 일본을 보면 우리와 반대인 것 같던데요.
나이들면 화려한 걸 찾는 게 자연의 섭리인 양 우리나라에서는 그러는데
멋쟁이 많은 일본은 또 나이들수록 수수하게 입잖아요.
제 생각엔 젊을 때 화려하면 나이들어 수수한 것을,
젊어 수수하면 나이들어 화려한 것을 찾는 것이 원숙해지면서 나타나는 성숙 주기 같아요.
중년 이후부터는 젊은 시절과 반대되거나 상대적인 걸 찾으면서 인성에 균형이 잡히는 시기잖아요. 눈물이 많았던 사람은 적어지고 적었던 사람은 많아지는 식으로 반대편과의 통합이 일어나죠.. 그런 거랑 관련있는 게 아닌지..재밌게도 윗 댓글 중 화려한 걸 찾으신다는 분들이 젊은 시절 무채색 선호하셨다는 공통점이 보이네요..
양기부족으로 인하여... 2
사람은 기본적으로 음양의 조화를 맞추려고 한다네요..
나이가 들수록 음의 기운이 강해져 밝은색의 양을 필요로 한다고 해요..
서양인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생김,피부톤이 다른데..
너 몇살이니!!!
검은 거 입는 나는 뭥미
엄마나 엄마친구분들 60대인데 알록달록 안입으세요 그런데 시골 사셨던 시어머니는 60대때도 알록달록 입으셨어요 옷을 원래 입을줄 아시는 분들은 아마 70대 되서도 화려하게 안 입으실겁니다
제 옷장을보면 대부분 남색,회색,짙은 회색,검정,보라...무채색좋아해요 그런데~~~~마흔이 넘어가면서 너무 지쳐보여요 가뜩이나 얼굴살도 빠지고 피곤해보이는데ㅠ 그래서 밝은 색을 입어보니 화사~~~해 보여요 아~그래서 나이들면 화려한옷을 입는구나깨달음과동시에 나도 나이들었구나...원글ㅇ님도 나이들면 알게될껍니다~
제가 40인데요
얼마전부터 보석류가 눈에 들어오고 알고 크고 줄도 두꺼운게 이뻐보이고
저 예전엔 한듯 안한듯 그건거 좋아했는데
거참 이상하대요
옷도 비즈 박히고나 블링블링한거 이뻐보이고
심지어 얼마전에는
등산복매장의 옷들이 너무 예쁘단 생각까지( 예전엔 너무 원색이라 거부감 확들었는뎨)
암튼 나이들면 이렇게 되는갑다 실감중
저도 무채색 일색인 옷장에서 차츰 알록달록한 게 몇개씩 보여요. 그냥 지겨워서 그렇다 생각했는데 양기 부족? ㅋㅋㅋ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저도 원색으로 입는 어른들, 저절로 그리 되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궁금하긴 했거든요.
그게 왜 그런지 그런 것이 예뻐 보이신다던데요..
신기한 게, 제가 좀 어린 나이에 결혼했는데,
예단 이불 보러 다니면 너무너무 알록달록한 이불만 권하길래,
너무 촌스럽다고 친정 어머니가 싫어하시면서,
그나마 우아한 톤다운된 팥죽핑크색으로 골랐는데
그 색이 친정 부모님 혈색과는 잘 맞더니만,
시부모님댁으로 가니 연세가 많으신 시부모님 얼굴색이 너무 죽어 보이는 거예요 ㅠㅠ;;;
그러더니, 불과 7-8년만에 친정에 갔더니만
친정어머니가 새 이불을 샀다고 너무 예쁘지 않냐는데,
색깔이 딱, 그 알록달록 촌스럽기 그지 없던 할머니 이불 스타일...
나이들면 보는 눈이 변하는구나 했네요..
그리고 나이들면 그런 색이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게 해 주는 게 맞구요...
저만 해도, 무채색 계열, 특히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에 청바지, 화이트골드 컬러 악세서리 이런 거 너무 좋아했는데
요새 보니까, 갈색계열이 저랑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이제는 그레이컬러에 화이트골드는 제가 입으면 없어 보이곻 빈티 나요 ㅠㅠ;;
더 어려서는 얼굴이 밝고 눈이 또랑또랑하니, 무채색 계열로 죽여줘도 너무 예뻤는데
이제는 옷색을 브라운이나 웜톤, 로즈골드 컬러 악세서리로 조금 살려줘야, 그나마 우아해 보이더라구요.
이러다 또 10년 정도 지나면 등산복 원색이 예뻐 보이겠죠 ㅠㅠ
나이들어가는 거겠죠 ㅠㅠ
나이들면 저절로 알게되요.
색 있는 옷에 눈이 가고
알반지가 예뻐보이고
손목시계는 금딱지 번쩍거리는게 사고 싶고.
다 그런겁니다.
나이 들수록 피부도 꺼칠해지고 탄력도 떨어지고 몸라인도 흐트러지고..
이래저래 생기가 없어요.
거기다가 무채색 시꺼먼 거 입음....
완전 가는 날 받아놓은 사람 같지요.
미국도 나이 많은신 분들 중에 빨강색 같은 원색 입으시는 분들 많아요.
울 어머님도 점점 나이드시니,
색도 그렇고 반짝이 옷을 좋아하시네요
우리나라하고 일본하고 피부톤이 달라서 그래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전체적으로 하얗고 일본은 안그래요 통계에서도 그렇게 나왔대요 그러니 일본사람이 어울리는 색과 우리나라사람들이 어울리는색이 다르지요
서양의 나이든 사람들하고는 비교가 무리가 있지요
서양 할머니들이 더 세련될수 밖에 없어요
지금 복식 자체가 우리나라것이 아닌데다가
패션에 대한 개념이 서양은 일찍부터 자리잡았고
할머니들 세대조차 젊었을때부터 옷 입는거 꾸미는거에 신경쓰고 살았던 세대들이고
우리 할머니들은
그야말로 전쟁통에 지지리 가난에
먹고살기 힘들었던 세대들
패션이고 뭐고 감각이 어디 생길수가 있었나요
지금 3-40대만 해도 옛날 3-40대하고는 많이 다르죠
지금 세대들은 할머니되도
모노톤이나 파스텔톤을 즐길수 있을거 같아요
저두 예전엔 쳐다보지도 않던 알록달록에 점점 눈이 가는 걸보고
나이가 들어감을 느껴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할머니들만 빤짝이 빨강 노랑 입는다네요. 이런것도 경향
수수한 색으로 세련되게 입을 줄 아는 분들은 타고난 미적 감각에 평생 자신의 외모에 어느 정도 투자한 사람이에요. 22222
나이들면 미각 떨어져 양념도 쎄게 하고 청력떨어져 말씀도 크게 하시고 그런거랑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자극이 크지 않으면 안 느껴지시는..
우리나라 할머니 생김이 그런가부죠;;;
다른 인종이랑 비교하면 안 되죠. 백인들은 하얀 피부때문에 늙어서도 무채색 괜찮아요.
흑인이랑 알록달록은 왠지 안 어울리고...동남아 사람들 까무잡잡한 피부도 그렇고.
생머리만 어울렸어요. 근데 40대 중반이 되어가니 펌을 해야 그나마 생생해 보입니다.
옷도 그렇구요.
까만색 아주 잘 골라서 입어야 한다는 지난번 글쓴 분 아주 절실히 느껴지던데요
거의60이신데 블랙만 입어요^^ 제가봐도 잘 어울리고 남들도 멋쟁이라고 하시구요^^
촌스럽죠 솔직히...
나이들어서 블랙 화이트톤의 옷을 입으려면 머리스타일도 거기에 어울려야되는데...
우리나라 노인분들 솔직히 센스는 좀 없죠.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라...
1. 님도 나이들어보셈
2. 그런 옷 밖에 안 팜
남색,회색,짙은 회색,검정,보라...무채색좋아해요 그런데~~~~마흔이 넘어가면서 너무 지쳐보여요 가뜩이나 얼굴살도 빠지고 피곤해보이는데ㅠ 그래서 밝은 색을 입어보니 화사~~~해 보여요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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