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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는 김지선진보정의당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삼성 엑스파일 국민심판 캠프'를 공식 명칭으로 채택한 김 후보 선대위에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멘토로 합류, 김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을 펼치기로 했다.
앞서 "노회찬 전 의원과는 사상과 이념이 다른 보수주의자이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진실을 파헤친 그의 용기를 지지한다"는 글을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던 표 전 교수의 지지는 김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대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사표를 제출했던 표 전 교수가 원세훈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여진이 여전한 상황에서, 노원병 출마자 중 새 정치를 하겠다는 안 후보가 아닌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표 전 교수가 안 후보를 비판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표 전 교수는 지난 12일 < 경향신문 > 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 대선 안 예비후보와 문재인 전 후보의 단일화 잡음 ▲안 예비후보의 대선 당일 미국행 ▲노원병 출마 이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은 채 선거를 치르겠다면, 안철수는 '새 정치'를 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의로운 정치'를 열 수 있으리라고 믿을 수는 없다"며 "그저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최대한 많은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구태의연한 정치인'이 또 한 명 나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