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주민은 아니지만
주말 이틀 연이어 남편이랑 성북동트레킹을 했어요.
한성대 입구에서 내리니
바로 유명한 나폴**제과점이 떡!하니 반겨주고
근처에 정말 아담하고 정갈하니 예뻣던 최순우옛집( 예전에 가보고 다시 가봤는데,
3월까지 미개방), 길 건너면 간송미술관,
쉼터가 많았던 길상사, 이태준고택, 심우장.....
정겨운 옛마을에 온 듯한 동네가게들도 다양하게 오밀조밀 정겨웠어요.
맛집은 또 어찌나 많은지 고르기가 고민일 정도였구요.
비싼 고급주택들 구경도하면서 북악산 트레킹도로로 접어드니
또 다른 전망들이 특트여서 정말 좋았어요.
여러가지 등산길이 있었는데
하루는 북악스카이 팔각정까지,
다음 날은 삼청각쪽으로 빠져서 내려왔는데
좀 힘들긴 했지만 기분은 엄청 상쾌했어요. ㅎㅎ
근데 내려오다보니 간간히 재개발 반대 글이 써있던데
제발 재개발하지않고 오래된 동네,
잘 보존했으면 좋겠네요.
먼 훗날 울부부 나이들어서 꼭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