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육아)

육아 조회수 : 432
작성일 : 2013-03-25 13:04:59

6살 딸아이이고 저는 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

요즘 반복되는 상황들인데 어떻게 제가 행동해야 효과적일까요?

 

1. 하원하고 바로 집에가야하는데 놀이터에서 계속 놀려고해요.

  저녁밥도 안먹구요..저녁을 먹어도 집에 일찍 데리고 가고싶은데

   실컷 놀다가 마지못해 따라와요.

 

2.문화센타 미술시간이 11시라 옷을 입고 빨리 나가야하는데

   미적거리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요.저의 분노게이지는 올라가요.

 

3.아토피가 있어서 과자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계속 사달라고

  조르네요..일단 금요일만 먹을수 있다고하고 그날은 사주긴합니다.

 

4.아침에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안나와요.

   그러다 저는 지각을 할 상황에 놓이고 제 목소리는 커지고

   제가 옷입고 문밖에 서있으면 겨우 나옵니다..

 

5.병원에 갔는데 동생이 진료보는동안 계속 병원물건을 만지려하고

  옆에 의자에 앉았다 내려왔다 정신없게 하고 병원서 맨발로 돌아다니고

   그러네요..지난주에는 이문제로 넘 화가나고 의사샘보기도그렇고해서

   모든일정 취소하고 집에 들어와버렸어요.

 

요즘 반복되는 상황입니다..제나름데로 이런저런 행동을 해보지만 별로

효과가 없네요..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5 1:17 PM (175.118.xxx.182)

    대부분 애들이 다 그래요.
    넘 걱정 안 하셔도...

    저같은 경우엔
    애들이 고집부리면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진지하게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애 손목만 힘주어 잡고는
    이러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했어요.
    그러다 고집 꺾으면 잘 생각했다고 칭찬해줬구요,

    그리고 노는 시간이나 일어나는 시간을 안 지킬 경우엔
    지금 당장 엄마 말을 따르라고 하기 보단
    약간의 말미를 줬어요.
    그럼 지금부터 몇 분 정도 시간을 더 줄까...이렇게요. ^^

  • 2. 음..
    '13.3.25 1:30 PM (121.147.xxx.224)

    1. 놀이터는 시간을 정하시고 약속 시간 10분전, 5분 전에 예고를 하세요, 몇 분 남았다 하시면서요.
    그래도 물론 아이는 더 놀고자 하겠지만 시간 되면 안아서 울려서라도 집으로 가시구요.
    주변 이목이 집중되긴 하겠지만 한두번 참고 그렇게 시간 지켜야한다는거 알려주시면 아이가 깨달아요.

    2. 4. 시간 다 되어가서 큰소리 내지 마시고 그 전에 엄마가 직접 애 옷을 입히시던가 일으켜 세우던가 하세요.
    시간 다 되도록 일어나라 옷 입어라 밥 먹어라 말로만 지시하고 계시진 않는지요?
    엄마가 직접 몸으로 시키면 아이가 어느 정도 호응하니 시간이 단축되요.

    3. 금요일에만 사 주기로 하셨으면 금요일이라는 한정된 것을 아이가 알게끔 설명하시고
    아이가 확실히 인지하기 전 까지는 절대로 다른 경우에 사 주지 마시구요.
    가끔 그러다 사줄 때도 있으니 아이가 떼를 쓰는거 아닐까요.

    5. 아이들 대부분이 그래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런 장소에 되도록이면
    아이를 안데려가시는게 좋지요.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큰애에게 최대한 최~대한 미리 주의를 시키세요.
    병원에 간다면, 병원에 가서 뭘 손대면 안된다, 가만히 있어야 한다 등등 우리 생각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귀에 박힐 정도로 계속 얘기해야 아주 조금의 효과라도 보더라구요.

    어느 육아학자가 그러더군요,
    미취학 아동들은 인간이 아니다, 그저 말을 할 줄 아는 원숭이라고 생각해라.. 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463 한글을 영어로 번역 좀 해 주시와요~~ 2 편지 2013/04/04 662
237462 마음이 행복해지는 글과 유머 시골할매 2013/04/04 832
237461 유행 중인 수분크림과 오일 한방울 섞은 제품은 없나요? 6 궁금이 2013/04/04 1,901
237460 강황가루 활용법? 5 ... 2013/04/04 2,927
237459 와~ 진짜 말조심 해야겠다 싶어요!! 9 사회생활 2013/04/04 3,864
237458 저는 초1 폭력피해자 엄마인데요.. 15 초1 피해자.. 2013/04/04 4,487
237457 티비에 하리수 시어머니 나와요 7 ㅇㅇ 2013/04/04 4,064
237456 수영하루하고 몸살났어요. 몇가지 질문좀.. 4 수영초보 2013/04/04 2,265
237455 밤늦은 시간 골목에서 소리지르는것.. 벌금 없나요? 어젯밤 2013/04/04 396
237454 올챙이 뭐 주면 되나요 4 올챙이 2013/04/04 570
237453 홍게/대게 택배로 받을경우 생물이 낫나요? 쪄서보내는게 낫나요?.. 4 게게게게게 2013/04/04 2,495
237452 외국어를 잘하는분 무슨 일 하나요? 2 .. 2013/04/04 1,156
237451 미혼때도 외로웠고 기혼이 지금도 외롭네요..외로운팔자인가봐요. 2 외로움 2013/04/04 1,365
237450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 괜찮네요 2013/04/04 606
237449 이제 옷 하나사면 딸들이랑 같이입어요.. 10 좋네요 2013/04/04 1,254
237448 A컵금) 얇은 니티류 입는 계절인데요 5 ... 2013/04/04 1,304
237447 부회장엄마가 절 호구로 알아요. 11 직장맘의 자.. 2013/04/04 3,877
237446 현대·기아차 미국서 190만대 리콜(종합2보) 1 세우실 2013/04/04 806
237445 이 음식의 이름을 알고 싶어요 먹고싶다 2013/04/04 442
237444 제주도 일정 보시고 갈만한곳 추천좀 해주세요 7 2박3일 2013/04/04 1,059
237443 약쑥 끓여서 차로 마셔도 되나요? 4 /// 2013/04/04 997
237442 ebs영어 다시듣기 싸이트가 궁금해요~ 1 궁금이 2013/04/04 993
237441 겨드랑이 제모했는데요 2 제모 2013/04/04 1,099
237440 딱 요때만되면 저처럼 얼굴이 따갑고 가렵고 하신분 안계신가요? 5 혹시 2013/04/04 1,387
237439 학습지교사 관뒀는데 돈을 물어내라내요? 7 ... 2013/04/04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