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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직... 여유의 차이가 있나봅니다...

전문직 조회수 : 19,446
작성일 : 2013-03-25 11:44:29

30대 중반..

아이 하나 키우는 대기업 외벌이..

S대 나오고 과기원에서 석박사 하고 대기업..

40대 초반.. 부장달고 있지만..

연봉은 82쿡에서 흔히 회자되는 억대 연봉 문턱에도 못 가는

7천대(인센티브 제외, 순수 기본급 책정되는 연봉)..

 

양가 도움 무,

양가 부모님 한 분만 남은 상황이라 돈이 들어갈 일은 별로 없구요.

 

운좋게 서울에 빌라 한채 갖고 있고, 경기도 외곽에서 전세 살고 있어요.

서울 집 들어가려면 당연히 대출을 또 엄청 해야지 전세차액 채워서 들어갈 수 있어요.

 

주위에..

참 여유있게 산다...

 

여유있게 산다의 기준이 백화점 쇼핑이던, 패밀리 레스토랑 가는 빈도나

미용실에서 머리 할 때 30만원 이상이어도 할 수 있는...

 

주위에 좀 여유있어보이고, 자기 꾸미는 거, 여행 가는 거에 부담없이 가는 거 보고는

전문직이 아닌 일반 직장인인데..

저 씀씀이면 월급을 못 모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집..

그리고 악기 전공하거나....

 

보니.. 부모님이 전문직이시네요..

의사, 회계사, 변호사, 한의사....등...

 

가끔은 남편한테.. 그 성적으로 의대가거나, 전문직 시험봐서 전문직 하지~ 하며

분위기 좋을 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해요...

 

노후가 걱정되었던 부모님이 돌아가서셔 마음의 짐이 많이 덜어져서..

이제는 돈에 큰 욕심없고,

아이 하나 키우며 먹고 싶은 거 먹어가며 살 수는 있지만,

며칠 전에 또 지인의 아버님이 ㄱㅁㅈ 로펌 출신이란 걸 알았어요...

 

전문직의 길은 본인 인생 아니라는 남편과

귀욤 넘치는 아들 보며 알콩달콩 살면서도..

가끔은 부러움이 넘쳐납니다.

 

IP : 180.230.xxx.6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5 11:50 AM (117.111.xxx.209)

    본인이 전문직히시지 그러셨어요
    왜 은근 남편탓 부모탓을;;

  • 2. ....
    '13.3.25 11:52 AM (121.167.xxx.58)

    푸념 할 수 있는 자게판이 아니네요..

    저도 오느 ㄹ푸념하다 글 내렸어요..

    원글 님 토닥...저도 비슷

  • 3. ..
    '13.3.25 11:54 AM (222.107.xxx.147)

    그런 부러움은 부부간 서로 마찬가지지요.
    대부분 보면 자기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건 딱 좋은 대학까지인 것같아요.
    그냥 그 수준까지는 자기 노력으로 힘들어도 이룰 수 있는데
    거기에 경제적인 건 부모 영향이 큰 것같고,
    아니면 그냥 저냥 소시민으로 사는 거죠.

  • 4. 이시간에
    '13.3.25 11:54 AM (122.153.xxx.162)

    남편은 부인이 안정적인 맞벌이해서 짐 덜어주는 친구가 부럽다고 글쓰고 계십니다.

  • 5. ㄱㅁㅈ
    '13.3.25 11:54 AM (223.62.xxx.82)

    로펌 기맨장

  • 6. ..
    '13.3.25 11:56 AM (58.141.xxx.204)

    님이 그사람 부러워한건 이해가 가는데요
    왜 그걸 님이 전문직할껄,우리 부모님이 전문직이었으면이 아니라
    남편이 전문직 왜 못했나 이거는 이상해요
    남편도 내부인도 전문직이었으면 아니면 맞벌이라도했으면 할생각은 못해보세요?
    왜 남탓을 하세요

  • 7. 외벌이에
    '13.3.25 11:59 AM (180.65.xxx.29)

    전문직 하지 하는 소리 저라면 절대 못할것 같네요
    양가 돈잡아 먹는 부모 돌아가셔어 다행이다 싶은 글같고 한분 남아 있는분이 친정부모 쪽 인가봐요?

  • 8. ㅇㅇ
    '13.3.25 12:02 PM (175.120.xxx.35)

    원글님 토닥토닥... 이런 글 여기다 안쓰면 어디다 써요.
    그런 마음 충분히 들 수 있어요.

    그러나 남편분이 의사면 원글님과 결혼했을까요?
    저도 가끔 생각해보는 부분이거든요.
    남편 덕 보려는 마음은 학창시절부터 없었죠. 내가 하면 된다.
    현실은 달라도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노력하며 삽니다.
    자, 우리 노력해요. 우리 노후를 위해서요. 사람일 알 수 없거든요.

  • 9. ㅠㅠ
    '13.3.25 12:03 PM (118.44.xxx.188)

    원글님 남편분 전문직이였으면

    원글님하고 결혼하지 않았겠죠 ...미안해요 좀 까칠하죠 ㅜ

    님 남편분도 이래저래 속상할 듯해요...

  • 10. ``
    '13.3.25 12:03 PM (124.56.xxx.148)

    저희 형님이 맨날 아주버님 공부 많이 안시켰다고 난리...
    제 3자가 보기엔 정말 뜬금 없어요.
    공부많이 했으면 형님하고 결혼했을까?,,싶지요..

    부모 도움 안받는 전문직,,저희애긴데요..시댁 부잣집같은 전문직 보면 제가 부럽구요,,
    친정 부잣집전문직 보면 제가 괜히 남편한테 미안해지죠..

    그냥...비교하기 시작하면 삶이 참 피폐해지고 없던 자격지심도 생겨요..

  • 11. 그러게요
    '13.3.25 12:03 PM (117.111.xxx.209)

    내가 전문직할걸 이 아니고 남편이 그랬으면 하는게 좀 한심해요.
    어차피 공상으로 부러워하는 순간에도 수동적이라는거.
    남편이 전문직되어서 날 편하게 해줬으면 하는 마음

  • 12. 어머나
    '13.3.25 12:03 PM (121.140.xxx.135)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낯이 너무 두꺼우세요.
    외벌이하는것도 미안한 판국에 웬 전문직 타령~

  • 13. ㅡ.ㅡ
    '13.3.25 12:04 PM (114.205.xxx.128)

    그 심정 이해는 됩니다. 오히려 주위에 비교할만한 잘난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이 현실에 대한 만족감은
    더 높을지도 몰라요. 예전에 월수입 세후 500만원인 의사가 자기는 극빈층이라고 생각한다는 글도 있었죠.

    그래도 원글님, 제 생각에도 욕심이 좀 많으신듯 합니다. 윗님 말씀처럼 내가 부자 부모에 전문직이면
    너랑 결혼했겠니?? 라는 말씀 저도 드리고 싶네요. 남편이 좋은 스펙인건 알겠지만, 그 스펙에 전문직
    까지 되었으면 누가 벌써 채갔지, 원글님 순서까지 안왔을거예요...-.-

    그것보다는 좀 더 생활비를 아낀다거나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보시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시댁 입장에서는 며느리 잘 들어와서 재산 잘 불리고 아들 뒷바라지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 안 하실까요?

  • 14. ...
    '13.3.25 12:04 PM (180.231.xxx.44)

    원글보고 이건 또 뭐~야 하며 읽어내려가는데 카페라떼는 또 뭔소리 하는거야 참 진짜 가지가지들한다.

  • 15. ..
    '13.3.25 12:06 PM (58.141.xxx.204)

    저도 윗댓글과 같아요 남편분이 전문직이셨으면 님이 결혼할 수 있었을까요?
    보통 친정에서 도움발을 수 있는 사람이 전문직과 결혼하죠
    님은 도움 못받는다고 써놓으셨네요
    그러니깐 남편탓하지마세요..

  • 16. ...
    '13.3.25 12:09 PM (120.144.xxx.203)

    님 말씀 충분히 이해되요~~~
    저도 남편이랑 이얘기 저 얘기 다 하는 사이라 장난처럼 전문직 하지 그랬냐~하믄
    남편이 그럼 난 너 안 만났지~하고 웃곤 해요.
    그리고 저희 둘이 결론 내리는건...둘이 이렇게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애들 건강하게 잘 크고 그럼 제일이지 않냐...이러고요~
    많이 벌면 그만큼 많이 쓰느라(물론 쓰는 수준이 달라 더 잘 쓰고 사는게 좋은거지만요)
    모으는건 비슷할지도 몰라요.
    노후에 어떻게 사느냐가 또 관건일 수도 있고요~~~
    현생에서 좋을 일 많이 하셔서 후생에 전문직 하시거나 전문직 배우자 만나세요 ^^

  • 17. 으하하
    '13.3.25 12:10 PM (203.125.xxx.162)

    점세개님.. 가지가지들 한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원글과 댓글 쭉 읽어 내려오면서.. 느껴졌던 괴이한 느낌을 잘도 짚어내셨어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마구 웃고 갑니다..

  • 18. ,,,
    '13.3.25 12:12 PM (119.71.xxx.179)

    친정형편이나 직업때매 그런맘이 드는건 아닐테니....남은건 학벌..혹시 서울대 출신이면 이해가 좀 갈수도.. 비교되는 풀이 있잖아요?

  • 19. ^^
    '13.3.25 12:15 PM (220.86.xxx.151)

    원글님
    심정은 이해하지만..
    저도 일하다가 보니 원글님 글이 좀 불편한 점은 있네요

    여기 게시판은 자기 혼자 돈 버는거 이갈이하는 찌질이들과
    집에서 아이돌보며 전업이라는 많고도 많지만 티도 안나는 잡일을 알뜰히 수행하는 사람들을
    무슨 지진아 취급하려드는 지진아 남녀가
    원글님처럼 외벌이 남편 험담이라도 하면
    개떼처럼 몰려드는 곳이에요

    휴직하다 복귀하기전 느끼는 건
    별 거지발싸개같은 인간들이 내가 일 그만두면
    일안하는 인간 취급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절대 일 그만두지 말아야지.. 라는 거였어요

    원글님 포인트는 당연히 가질수 있는 생각인데
    몇 몇 댓글에서 저런 거지같은 생각이 묻어나는 이유를
    살짝 말해드리는 거에요

    삼성 외벌이 별거 아닌거 맞아요.
    솔직히 저희 맞벌이 아무리 해봤자란 생각 강합니다
    아무리 바보같아도 시아버지 돈 많은거에 당할자 아무도 없어요

  • 20. ^^
    '13.3.25 12:19 PM (220.86.xxx.151)

    참, 그리고
    전문직에 잘생기고 뭐 어쩌고면 원글님에게까지 순서 안갔을거라고도 생각안해요

    저희 회사에 생긴건 박경림 발가락에 못미치고 학벌은 중하에
    경리직하던 아가씨 하나가 순전히 애교와 작전으로 약사에게 시집갔어요.
    그것도 약국 차려주는 부자 시댁있는 잘생긴 남편 약사.
    주변에 의외로 많아요
    오히려 가진거없는 인간들이 자기 주위에 보고 들은거밖에 몰라서
    저런 전문직이 어쩌고 저쩌고 하죠.
    결론은 원글님이 억울해 할 만하다는 거에요

  • 21. 형광펜
    '13.3.25 12:21 PM (218.51.xxx.4)

    저도 한 이기적인 여자지만ㅋㅋ
    편 들어드리기가 참 애매하네요
    외벌이면서ㅋ 본인도 친정도움 없었으면서요
    또 돈 들어갈 부모가 돌아가셔서 한숨 돌렸다는 이야기까지ㅋㅋㅋ
    님 스펙에 대한 내용은 없네요?
    그런 남편 만나신것만해도 감사해야할 스펙?인가요?
    좀 감사하세요. 남편에게..

  • 22. ,,,
    '13.3.25 12:22 PM (119.71.xxx.179)

    아니 외벌이 남편 험담할 이유가 없지않나요? 저기서 남편이 왜 욕을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원글님이 전문직에 잘생긴 남자 만날 확률보다, 남편이 전문직에 이쁜여자 만날 확률이 몇곱절은 되보이는데요? 억울한걸로 따지면 남편이죠. 근데, 남자가 그런생각하면 찌질하다고 할거잖아요.
    시부모 돈만 돈인가요? 잘사는 처가만나도 팔자펴는데요

  • 23. .....
    '13.3.25 12:23 PM (203.248.xxx.70)

    남편이 전문직이어도 안됩니다.
    이제는 본인이 전문직가져도 당대에 부를 축적하기는 힘들어졌어요.
    지인들 부모님 세대처럼
    40-50년전에 전문직들이 돈을 많이 모았지요.
    결국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 잘 만난 덕...

  • 24. 아니
    '13.3.25 12:31 PM (59.22.xxx.123)

    가끔은 부러워 할수도 있죠
    사람이니까
    뭘 그렇게 까칠하게 말씀들 하시는지...
    s대 까지 나왔으니 그런 생각 더더욱하죠
    뭘 또 그럼 결혼 안 했을거라는둥...
    참..
    참..
    원글님
    그냥 맘을 잘 다스리면 됩니다
    그거 하는 사람이 젤 부자지요

  • 25. ㅎㅎㅎ
    '13.3.25 12:41 PM (39.7.xxx.71)

    넘 높게 보셔서 그래요
    님 정도만 되도 부러운 분들 많아요
    전 남편이랑 저랑 맞벌이인데 둘이합쳐도
    님 남편 연봉 안됩니다

    전 오히려 시부모님께서 잘사세요
    엄청 부자는 아닌데 집 한두채 도와주실 정도네요

    그것만으로 감사드려요
    여기는 시골이라 집값안비싸요

  • 26. ......
    '13.3.25 12:57 PM (58.233.xxx.148)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 27. ///
    '13.3.25 1:06 PM (175.118.xxx.182)

    만약 억대 연봉에 부자 부모 있다손쳐도
    그땐 또 그보다 더 위를 바라보게 될 거에요.
    그렇게 비교하며 살면 평생 불행해요.

  • 28. ..
    '13.3.25 1:10 PM (218.235.xxx.6)

    남과의 비교는 불행의 시작..............
    아무리 기분 좋아도 밖에서 고생하는 남편한테 그런 얘긴 하지 마세요.
    세월을 바꿔 다시 시작할 수도, 그렇다고 지금 시작도 할 수 없는 걸
    얘기해서 뭐 하나요? 듣는 사람 속만 아프게....

    그리고 님이 말하는 그 전문직 남편 둬도 결국 또 다른 고민을 갖고 살게 될겁니다.
    그게 인생이잖아요. 고민 없이 사는 인간, 어디 있던가요?

  • 29. ..
    '13.3.25 1:28 PM (211.246.xxx.89)

    비교란 끝이 없죠
    남편이 그래도 고학력에 대기업다니네요
    고학력이지만 중간이 삐끗해서 자리 못잡고
    계약직이나 작은데 돌아다니는 사람도 부지기수에요
    남편 번듯한데 다니고
    외벌이로 아이 건사함을 감사히 여기시길

  • 30. ..
    '13.3.25 1:30 PM (211.246.xxx.89)

    직장맘이어봐요
    아이 맡기고 경기도서 서울로 출퇴근 죽어납니다
    퇴근하면 또 집안일 기다리고
    아 쓰다보니 내얘기를 ㅠㅜ
    암튼 현재에 감사하시길
    뭐 저도 제몸 건강해서 남편 시원찮을때 돈벌수 있음을 감사해야죠

  • 31. 저를 비롯
    '13.3.25 1:37 PM (121.172.xxx.220)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은 남편만큼 벌거나 남편보다 더 법니다 우리가 의사니까요
    도우미를 둬도 아이와 집안일도 신경써야 합니다
    원글쓴분은 자신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도 않고 , 다른 전문직 여자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사느라 힘든지도 생각을 못하사나봐요
    전문직들이 쉽게 돈 버는 것처럼 보이나요? 되기까지도 힘들지만 자격을 딴 지금도 스트레스의 강도가 엄청납니다
    의사 남편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벌어 오는지 이해한다면
    자식이나 남편 의사 만들겠다는 말 함부로 못할 거에요
    제가 보기엔 팔자 좋아 보이십니다
    배운 게 이거고 이루어 놓은 게 아까워서 일하지만 매일매일 힘들게 삽니다
    자신이 이룬것 아니면 부러워하지 마세요
    같은 여자라도 한심합니다

  • 32. 아고..윗님..
    '13.3.25 1:57 PM (210.94.xxx.89)

    저 전문직인 의사 부러워하는 대기업 부장 아줌마입니다.

    나이가 있고 학벌은 좀 되고..대학갈 당시 의대도 선택 가능하고 공대도 선택가능했으나 의대 생각한 적이 없어서 공대가서 결국 저는 지금 라이센스 없는 월급쟁이입니다.

    사는거야..뭐.. 다 치열하게 사는 거죠? ㅠㅠ 저도.. 도우미 계시지만, 아이 신경써야 하고 집안일 신경써야 하고 해외 출장 갈때 애가 밥은 제대로 먹고 있는지 신경쓰고 냉장고에 완벽하게 셋팅해 두고 갑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이 글의 원글님은 남편분에게 전문직하지 그랬어..하시지만
    저희끼리 모이면.. 그러게..우린 그 때 의대를 가지..왜 공대를 가서 이 모양 이꼴일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남자나 여자나요. 저도.. 대부분 남자들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내 아이한테 공대를 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요.

    그냥.. 그렇다구요.
    그러니..너무 원글님 몰아 세우지 마시라구요.
    그냥.. 그냥.. 사는 게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겠어요.

  • 33. .............
    '13.3.25 1:59 PM (175.253.xxx.172)

    일을 하시라는데 한표요.

  • 34. 님이 하세요, 전문직
    '13.3.25 2:05 PM (118.209.xxx.227)

    그렇게 부러우면
    님이 하세요, 전문직.

    왜 내가 갖고싶은걸 남더러 내놔라 하나요,
    거지인가요?

  • 35. ..
    '13.3.25 2:10 PM (39.121.xxx.55)

    남편이 전문직이였으면 님과 결혼했을까요???????????

  • 36. ...
    '13.3.25 2:27 PM (211.40.xxx.122)

    그르게요. 왜 남편보고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님이 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 ..엄청 한심해보여요

  • 37. tods
    '13.3.25 2:47 PM (119.202.xxx.221)

    그런 생각 할 수 있죠, 당연히...
    그치만 속으로만 하세요 ^^
    남과 비교하면 속상해져요.

  • 38. 저 의사인데
    '13.3.25 2:54 PM (121.172.xxx.220) - 삭제된댓글

    살면서 의대 갈수 있었는데 안 갔다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만나는지 몰라요
    저뿐만 아니라 의사들은 그런 말 엄청나게 많이 듣고 산다는것 아세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가 짜증이 나는 건 저만이 아니랍니다
    물론 하고 싶은 얘기는 나도 의대를 선택할 수 있었고 할 수 있었는데 안했다라는 거겠죠
    그러니 나도 너만큼 잘났다.. 인정해다오 이런 맘이겠지요
    근데요 듣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나 고등학교 때 일등할수 있었는데 공부에 취미 없어서 안했다 이거 믿어지나요? 사실이 그렇다해도 보기엔 구차스러워 보이죠
    그리고 고등학교 때 공부한 노력보다 몇 배를 그 이후에 더 노력해야 하는데 학력고사나 수능점수 얼마 나왔으니 나도 그 이후 계속 노력한 너만큼 인정해달라 이러는 거 속으로는 우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이 선택한 길은 공대건 의대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죠 뒤집어보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을까요?
    제 친구들 중에는 서울대를 갈 수 있었지만 학교를 낮춰 의대 간 친구들이 많아요
    그러나 나도 서울대 갈 수 있었다란 얘기는 잘 하지 않죠 자신이 감수한 선택이니까요
    의사가 도대체 뭐가 부럽길래 그렇게들 그러는지.. 다들 자신들은 그만큼의 희생도, 노력도 할 생각이 없으면서 결과만 부러워들하지요.. 그렇게 부러우면 그 과정도 군말없이 받아들여야겠지요
    그러지 않고 나도 갈수 있었네, 남편도 갈 수 있었네.... 구차해 보입니다
    무엇인가 인정받는 것은 그만큼의 희생이 동반했기 때문이란 걸 좀 알았으면 해요
    학교 이름을 희생하건, 내 청춘을 도서관에서 처박혀 보내건, 20대를 세수도 못 하고 병원에 처박혀 보내건. 이 나이가 되도록 사랑하는 내 아이를 검증도 안된 남의 손에 맡기고 피말리며 일하는 것이건 간에요

  • 39.
    '13.3.25 2:54 PM (112.216.xxx.26)

    죄송하지만 좀 웃다가도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전문직이었으면 님과 결혼했을까요2222222222222

    그렇게 부러우면 님이 하세요, 전문직222222222222

  • 40. 저 의사인데
    '13.3.25 2:55 PM (121.172.xxx.2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의대 가서 제때 졸업하는 비율 반 정도 밖에 안됩니다
    중도 탈락하여 다른 과로 가는 경우도 꽤 있어요
    내가 가려면 갔을 것이다 그건 자신의 바램이지 어땠을지는 모르는겁니다

  • 41. 00
    '13.3.25 3:33 PM (223.62.xxx.27)

    저 의사인데님. 기득권 갖고 있다는 말로도 보여요.
    입 닥치라는 말입니까.
    부러워서 하는 말에 관용이 없으시네요.

  • 42. 부러워서 하는
    '13.3.25 3:42 PM (121.172.xxx.220) - 삭제된댓글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말입니다
    내용도 모르고 본인만 이해해 달라고 보채는 어린애같군요
    기득권이 갖고 싶으면 노력을 하세요 기득권같은 거 있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죽도록 고생하느라 힘든데 옆에서 헛소리하는 사람들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조금이라도 알려고 노력하라는 겁니다
    비의사인 자신들은 이해받아야 하고 의사들은 이해해 줘야 하고 그런 이상한 원칙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똑같이 자기 직업 수행하며 고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남의 직업 가지고 헛소리 하는 것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됩니다
    남자의사들이 자기 전업마누라 욕하는 고정 레파토리죠 그 와이프들은 그런 사실조차 모르겠지만요

  • 43. 위에 의사분
    '13.3.25 4:10 PM (175.120.xxx.35)

    님 주변에는 대놓고 그리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남이 부럽다고 자주 말한다고 상처가 된다니...
    상처가 깊네요.왜 그리 피해의식이 커요?
    일반적 상식으로 볼 때, 82상식으로 볼 때, 님은 상담을 필요로 합니다.
    누가 이해 해달래요? 님 속 좁다고 돌려서 말한 거예요.
    에구... 뭐 말귀나 알아들을려나.. 님도 안타깝네요.
    의사도 의사나름. 요즘 불쌍한 분 많다더니 님도 안됐네요. 그쵸??
    부러워 말고 불쌍해 하니까 안정이 되세요?

  • 44. 아고..윗님..
    '13.3.25 4:40 PM (210.94.xxx.89)

    아고..위의 의사님.. 뭐 이리 살벌하게 얘기하시나요.

    옛날 공대 출신들, 의대 갈 수 있었다고 얘기하는 건 요즘은 의대와 공대 사이에 물결선이 있어서 최상위층이 의대 가고.. 공대와 차이가 하늘만큼 땅만큼으로 느껴진다는 거지요. 예전에는 과를 선택했는데..이젠 같은 성적에서 선택해서 공대를 가려면..정말 정말 공대가 좋은 타당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구요.

    물론..공부할때 의사가 더 고생했을 겁니다. 인턴/레지던트 장난 아닐테니까요.

    그치만..공대 다닌 사람들은..연구실에서 고생 합니다. 교수님들이 생사 여탈권을 쥐고 석/박사 학위를 쥐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도 연구실에서 밤을 새고 그럽니다. 요즘이야 연구실에 대한 지원도 많지만, 저희때는..뭐 그닥 많지도 않았어요. 학생 신분이니까 지원 받아봤자 거기서 거깁니다.

    공부/수련하는 걸로 치면.. 어차피 공대도 석/박사 통합 과정 아니면 학부때부터 평균 11년 공부합니다. 의사가 전문직하는 것 만큼이나 공부합니다. 그리고 연구소로 들어오면..의사 세계가 밖에서 보기에 잘난 의사로 구성되듯.. 저희도 마찬가지에요. 이동네에서 과고 S 대 박사.. ㅎㅎㅎ 이런 스펙들 널렸어요. 거기다.. 해외 박사들까지..

    이런 세계랑 의사 세계를 비교하면서, 그래도 전문직 라이센스를 가진 의사들을 부러워 한다는 겁니다. 저희도 청춘 도서관에서 보냈고, 엄청난 굴욕을 연구실에서 받았고 좌절하고.. 애 남의 손에 키우면서 다녀요. 새벽에 나와서 밤에 들어가는데..애야 당연 남의 손에 키우겠지요.

    그래서 전문직인 의사가 부러워 보이고 그 때 다시 선택으로 돌아가면 의대 갔을까? 그러다가.. 음.. 그래도 웬지 아닌 것 같아.. 그랬으니 공대 간 거겠지만요.. 그러면서..에고..하면서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그 정도도 남을 부러워하지 못할 이유는 없잖아요.

  • 45. ..
    '13.3.25 5:07 PM (1.243.xxx.210)

    제 남동생은 집에서 권해서 의대 갔다가 한 학기만에 중퇴하고 다시 학력고사 쳐서 공대 갔습니다. 적성에 안 맞고 바라던 바가 아니라고요. 아저씨가 된 현재 본인은 만족하고 살아요. 걔 마누라가 속으로 뭔 생각을 하는 지는 몰라도...

  • 46. 모양
    '13.3.25 5:22 PM (115.136.xxx.24)

    분위기 왜 이리 살벌한가요.
    원글님이 학교때 얼마나 공부를 잘하셨는지는 안나와있고,
    남편분은 그정도 학벌이면 공부 엄청 잘하신 분이었는데,
    순간의 선택으로 다른 인생이 되었으니 아쉬워서 한번 해볼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저도 학교때 딴건 몰라도 공부는 잘했는데,
    학과를 다른 쪽으로 선택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 당연히 합니다.

    전 원글님이, 남편이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라기 보다는,
    과거의 어느 한 시점에서 삶에 더 유리한 선택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라고 읽히네요..

  • 47. 위의 의사란 분.
    '13.3.25 5:37 PM (220.86.xxx.151)

    말 안하려 했는데 참..
    위 의사님, 저도 전문직 라이센스 갖고 있는 종사자인데
    진짜 전문직 종사자로서도 거부감 스런 멘탈이시네요
    네, 저도 '나름전문직이 아닙니다. 알아주는 대학 나와 알아주는 라이센스 있는
    고연봉자 맞습니다

    그런데요,
    전문직 여자들이 어찌 치열히 사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 희생도 없이 말한다고 하는 님의 멘탈이
    더 짜증납니다.

    저도 청춘을 도서관서 다 보냈고 끔찍한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렀지만
    왜 니인생 아무렇게나 보내놓고 우리들 부러워하니? 라는 식의 멘탈들은
    오만을 넘어 한심해요
    저는 일하면서 같은 동종업계에서 이런 인간들 자주 봅니다
    저도 그렇게 일하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그 기조에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후광을 바라는 마음이
    훤히 다 보이고, 우월이 보이고, 자기 노력에 대한 집착이 보여요.
    의사 안부러워하는 사람 많아요. 그러니 그렇게 부러워들 말라고 외칠 것 없어요.
    제 직업도 싫어라 하는 사람 있겠지만 대부분은 와, 좋겠다 하시죠.
    전 감사해요. 제 노력과 두뇌에 대한 칭찬이니 기분 좋지요.
    그걸 부러워하는 사람더러 '멍청한 것, 노력은 안하고..' 식의 주의 경고 짜증을 보내는
    사람이 무슨 진료를 하신다는 건지, 굉장히 불안해 지네요.
    아니라고 하지 마세요. 글에 다 보여요.

  • 48. ....
    '13.3.25 5:48 PM (1.241.xxx.27)

    다들 치열하게 살고 있죠.

    나는 치열해서 잘사는데 저사람은 안 치열해서 못산다는 사고방식이 이상하네요.

  • 49. 위의 의사란 분
    '13.3.25 5:48 PM (220.86.xxx.151)

    혹시 의사 아닌데 의사인척 전문직 남편 바란다는 여자만 나오면 게거품 무는 남자였다면
    죄송하네요. 오해해서..
    진짜 의사였던 것 보단 차라리 이 경우가 낫긴 한데..
    "내 죽도록 노력해서 의사되었는데 참, 공대 정도 나와 의대갈수 있었는데.. 하며 운운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들을때마다 짜증이야.. 의사짓은 공짜로 하나?"
    이러면서 청진기 대고 환자들 진료하는 여자를 상상하면
    끔찍스러울 거 같아서 말이죠.

  • 50. ..........
    '13.3.25 5:50 PM (58.231.xxx.35)

    낚시글이네요.

  • 51. 이건 뭐....
    '13.3.25 6:01 PM (180.69.xxx.126)

    댓글들 참.....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받아쓰는 전업주부는
    무조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모드로 살아야 된다는 이 분위기는 참..........

    살다보면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살다가도
    내가 아무리 절약하고 아껴써도 따라갈 수 없는 레벨의 누군가를 만나면
    갑자기 스스로가 초라해보이고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기분도 들고
    원글님이 하는 얘기는 이거잖아요.
    근데 꼭 '전문직'에만 초점을 맞춰서 이러쿵저러쿵 전업 씹는 댓글들이라니 참...

    그리고 원글님~
    저도 남편도 둘다 치의대가길 바라는 부모님 소망 저버리고 공대 선택한 인간들인데
    지금도 둘다 후회는 전혀 없어요.
    어쩌면 양가부모님 노후준비 다 되어있으시고
    결혼할때 도움도 많이 주셨고 그래서 더 그렇기도 하지만,
    그보단 우리에게 의대보단 공대 전공이 정말 잘 맞았다고 생각하고
    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가끔 전문직들을 보며 부러우신거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남편이 선택한 전공 및 직업에 대해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그렇지만 특히 남자들은
    배우자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해 및 존중해줄때 정말 자존감이 높아지는것 같아서요.
    남과 비교하면 할수록 불행해지더군요.
    그 부러워하시는 전문직들도 서로 부러워해요.
    누구는 부모님이 병원차려(물려)줘서 대출없이 시작하는거 부러워하고
    심지어 의사끼리 결혼해도 서로 배우자가 이러쿵저러쿵 불평하고 그래요~
    비교는 불행의 시작~ 아셨죠? 힘내세요^^

  • 52. 전문직이거나
    '13.3.25 6:49 PM (211.63.xxx.199)

    억대 연봉 받는 남편둔 아줌마들은 또 재벌사모님들 부러워해요.
    남들보다 분명 여유있게 쓰면서 사니, 사립초등학교도 보내고, 애들 유학도 보내고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중소기업 오너 자녀들, 재벌 2세 자녀들 등등 좀 더 사는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재벌집들 부러워하죠. 위를 올려다보면 끝이 없지요.
    어리석은 생각은 생각으로 끝내시고, 안분지족하시길.

  • 53. 한글사랑
    '13.3.25 6:50 PM (183.88.xxx.91) - 삭제된댓글

    불만이 쌓이면 막가파같은 애들도 나오고
    기득권은 막가파놈들 무섭다고 더 두텁게 벽을쌓고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결국 계급으로 갈라지겠죠.

    개천용은 이제 점점 더 힘들어지고
    못사는집은 그동네 못 벗어나고 대대로 할렘에서 쓰레기로 사는거고
    잘사는집은 호화찬란하게 대대로 좋은동네서 사는거고
    이런 미래사회는 영화배경으로도 자주 나오죠.

  • 54. ....
    '13.3.25 6:57 PM (175.211.xxx.172)

    여긴 왜 전업주부 자체를 뭔가 떳떳하지 못한 죄짓고사는 사람으로 매도하는지 모르겠어요. 전문직 부러워하는 원글님만큼이나 지위 명예 돈만 가치있다고 말하는 님들도 똑같이 속물들인듯 합니다. 보통 외벌이는 남편쪽에서도 동의해야 가능한 일인데 그 남편들도 외벌이 할만하니까 하는겁니다. 전업인 여자가 길가던 남자 협박해서 나 집에서 놀테니 먹여살리라고 강압한 것도 아닌데... 왜 자기들 기준으로 그 남자들이 불쌍하네 마네 난리들인지 ㅉㅉ

  • 55. ....
    '13.3.25 7:17 PM (182.239.xxx.166)

    "양가 도움 무"
    그저 사실을 적으신 거지만, 시댁에 생활비 드리고 사는 저는 읽다가 헉 합니다. 도움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 56. 쩜쩜
    '13.3.25 7:39 PM (112.170.xxx.248)

    같은 전업주부지만 정말 한심한 글이네요.
    자기 얘기는 하나도 없고 수동적으로 남편에게 바라기만 하는..

  • 57. 윗님 동변상련
    '13.3.25 7:40 PM (211.49.xxx.203)

    원글님 거저 먹으려고 함 왠지 얄미움 ㅋㅋ 상처받지 마셔요 반 농담

  • 58. --
    '13.3.25 7:58 PM (94.218.xxx.167)

    외벌이하는 남편한테 할 소리는 아닌듯..
    참 느끼게 하는 바 많은 글이네요. 사람 욕심 끝이 없구나...

  • 59. ..
    '13.3.25 8:06 PM (211.234.xxx.238)

    전에 소개팅한 남자 서울대 컴공 썼다가 2지망으로 의대갔다니까 예전엔 의대갈 실력으로 공대갔다는 말 틀린 말 아닌데 저위에 의사란 사람은 그말이 왜 기분 나쁜가요.
    수입이나 이런게 요즘은 차이가 나니 후회도 되고 한다는 말 들으면 나보다 못한 사람이 나하고 견주는 기분 드나봐요.
    내 남편도 변호사지만 전문직이 뭐 별건가요. 타이틀은 있지만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거 비슷하죠.
    부잣집에선 전문직 그렇게 선호 안하기도 하구요.

  • 60. .....
    '13.3.25 8:09 PM (58.125.xxx.212)

    82에서 의사를 신봉하는 여자들 겨냥하는 낚시글이거나,,,,
    낚시글이 아니.라면 님이 지금이라도 공부하세요. 수능 쳐서 의대 가시면 됩니다.
    김미경이 이 말 하나는 진짜 잘 하더라구요.
    " 엄마들, 나이 40 안 넘었으면 당신들이 공부해! 공부해서 의사되면 되잖아, 아이들 들들 볶지말고."

  • 61. ..
    '13.3.25 8:22 PM (180.69.xxx.60)

    원글님 댓글 보니 더 어이가 없네요..전업주부라면서 그나마 전업이 하는일도 프로답게 못하는 주부네요. 그러면서 남편에게 바라는건 하늘을 찌르네요.

    같은 여자지만 참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 62. ..
    '13.3.25 8:29 PM (117.53.xxx.229)

    뒷조사도 아니고 구글링은 좀 비매너네요.

  • 63. 저 의사인데님에 약간 동의하는 글
    '13.3.25 8:31 PM (175.208.xxx.153) - 삭제된댓글

    저는 가난한 전문직이고 그렇게 제 직업때문에 목에 힘주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니^^
    한마디만 거들고 갈께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전문직도 옛날에나 좀 벌어서 한 재산 마련했고
    요새는 그냥저냥 살아갑니다.
    잘 버는 소수는 어디나 있구요.

    근데 어쩌다가 제가 전문직인 거 알게 되면 갑자기 목소리 바뀌면서
    자기가 얼마나 공부도 잘하고 잘나갔는데 의대를 안가서 지금 이렇다느니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ㅠ.ㅠ.
    제가 잘난 척 한거 하나 없는데 (진짜로요.) 저는 돈이나 명예에 눈멀어서 전문직을 택한 사람이 되고
    자기는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서 그렇지 나 참으로 잘 났소 하는 분을 적잖게 봐왔던 터라
    전 의사인데. 님의 앞부분 글이 좀 이해가 가고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대학 다닐때 공대출신 남학생이랑 소개팅을 했는데 키도 작고 매너도 별로여서
    적당히 정리하려는데 자기도 공대 아니고 의대 갈수 있었다, 이러면서 성질부린 경우도 드물지 않아요.

    그건 그렇고, 원글님의 철없음이 보이긴 하지만
    누구나 다 철들고 어른스럽게 살수만은 없잖아요.
    원글님도 이렇게 유치한 속내 털어놓고
    내일 해뜨면 다시 씩씩하게 살아갈 거라고 생각하구요.

    각자 발 디디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 64. ..
    '13.3.25 8:40 PM (117.53.xxx.229)

    윗님 말씀은 이해가 가네요.
    잘난척 하려고 의대갈 수 있었다고 하면 좀 그렇죠.
    잘난척이 아니라 후회하는 심정으로 지방대 의대라도 갈걸 서울대나 연대가서 잘 안풀려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겠구요.
    의대 안갔다고 이룬것이 없는것도 아니겠구요.

  • 65. ^^
    '13.3.25 9:10 PM (116.120.xxx.103)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충분히,
    이만하면 괜찮은 거다 싶으면서도 더 잘 사는 이웃 보면 부럽고,
    나는 여전히 처녀때 타던 차 타는데 저집 엄마는 신형 벤츠다 싶으면 부럽고,
    충분히 넓은 데,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상대적 비교가 참 사람 비참하게 만들죠. 심정적으로.
    그 심정을 토로하신 거지만 여기서는 그런 심정 이해받을 수 없어요.

    그리고 맞벌이 안한는게 미안해 해야한다는 건 글쎄요.
    어느정도 먹고 살만한 경우에는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그닥 메리트로 느껴지지 않아요.
    외려 전업으로 돌아선 후 고마워하고 미안해하는 신랑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던 적은 있지만요.
    (제 구두 볼 때마다 한소리합니다. 비포 & 애프터)

    여튼 제가 토닥토닥해드릴께요,
    상대적 비교 참 기분 비참하게 만들죠. ^^
    그리고 상대적 열등감 하나 고백합니다.
    에잇- 저도 강남이고 실평수 40평대에 사는데
    방 6개짜리 실평수 60평대 거주하는 여인네들,
    신형 매끈한 외제차들 자랑하고,
    깔별로 벌킨 자랑하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면서 그날 밤 왠지 억울해서 잠이 안 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흑흑흑.
    벌킨은 없지만 이쁘고 잘난 아들 있고, 배가 좀 나왔지만 멋진 신랑있고,
    가끔 비딱해지시지만 별 다른 터치 안하고, 이래저래 퍼주시는 시모계시고,
    아직 정정하게 버시면서 건강하신 친정부모님 계시니
    이만하면 만족해야죠

    아래를 보고 위로를 받고 위를 보며 희망을 가집시다. 우리. ^^

  • 66. ..
    '13.3.26 12:14 AM (121.165.xxx.101)

    그런 부모 부러웠으면,,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자식한테 전문직 엄마 타이틀 주세요
    참...저도 전업이지만..남탓만 하시네요

  • 67. i낚시인것같긴 하지만
    '13.3.26 12:24 AM (203.226.xxx.141)

    이래서 나중에 아들이 일하는 여자랑 결혼했으면 해요 기가 막히네

  • 68. 왜 이래 이 사람
    '13.3.26 2:39 AM (78.225.xxx.51)

    양심도 없다...본인이 전문직하지, 왜...밖에서 힘들게 돈 벌어 오는 남편 기운 빠지게 왜 그런 소리를 해요? 남이랑 비교하면서 사는 거 좋아하는 모양인데 님 남편은 비교할 줄 몰라서 그러고 살겠어요? 처가 덕도 못 보고 사는데 아내는 겁도 없이 30만원짜리 머리는 턱턱 해야 여유 있는 거라고 말도 안 되는 기준을 갖고 사니, 그 남편 팔자 참 갑갑하네요.

  • 69. ...
    '13.3.26 3:42 AM (108.180.xxx.193)

    비교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본인도 편하게 살고 있잖아요. 세상에 그보다 어려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본인이 아니라 남편보고 전문직하지.. 이러면 좋은 소리 나올리가 없지요. 별로 안좋아보이네요.

  • 70. 위에 의사님 글
    '13.3.26 9:05 AM (59.26.xxx.29)

    다소 격양된 톤으로 쓰셔서 그렇지 틀린말은 아니네요.
    전 전혀 다른쪽 전공이라 의대와는 상관없지만_상위 1프로도 아니였구요.._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그렇긴 합니다.
    제 남편도 성적 상위 1프로 안쪽이라 그 당시 의대 갈 수 있었지만 전 원글님같은 생각 전혀 안해요.
    사람을 돈 버는 기계로 보시는지? 적성이란건 생각안하고 그저 돈돈돈... 피해의식으로 보여요.
    그놈의 부러워서 그런다는 핑계.. 사실 제대로 얘기하면
    내 자존감이 바닥이라 그렇소. 이게 더 맞지요.
    심리학 에세이에서 남보고 부럽다 어쩐다 하며 평가하고 비교하는건 동남아지역 여자들만의 특징이란걸 보고 정말 공감했어요. 선진국에선 부끄러운 감정으로 생각한다더군요.
    그놈의 왕년에도..
    원글님 아들 키우신다면서 아들의사되라 닥달하시는건 이니죠?
    의사 못되고 장가갔는데 며느리가 저런다면요?
    원글님도 도움될 시댁은 못될테니 며느리 징징거리는 투정도 다 받아줄 각오하세요.

  • 71. As
    '13.3.26 9:09 AM (221.138.xxx.187)

    남편 스펙이 자기 스펙인 줄 혼동하는 주부들 진짜 웃겨요...

    분위기 좋을 때 농담?
    분위기 좋을 때 남편분이 당신은 왜 맞벌이 안 하냐고 한 마디 한다면 그게 농담으로 들릴까요

  • 72. 그래도
    '13.3.26 9:36 AM (203.142.xxx.231)

    대기업이니 연봉이라도 높죠...
    S대 나와서 행시들어와 봤자 진짜 별볼일없어요...업무부담 만땅에...
    맞벌이 해줘야 밥먹고 삽니다!

  • 73. ㅋㅋ
    '13.3.26 9:36 AM (220.72.xxx.195)

    로펌 기맨장...늠우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4. 룰루
    '13.3.26 9:46 AM (202.31.xxx.191)

    하소연도 못합니까? 댓글들이 너무 싸납네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 자주합니다.
    남편도 나름 전문직인데 월급쟁이...의사친구들 많아요. 씀씀이 부럽습니다. 부인들 얼굴에선 광채가 ㅠㅠ.
    남편에게 자주 그럽니다. 의대가지 뭐하러 건축과 갔냐고....ㅎㅎㅎ.

    원글님, 마음 푸세요.

  • 75.
    '13.3.26 9:55 AM (164.124.xxx.147)

    그런 마음 들 수 있어요. 충분히 이해하구요. 저도 남편에게 우스개소리로 한 적 있어요.
    당신 그 성적에 의대가지 뭐하러 자연과학을 했냐고 했는데 그랬으면 너 못 만났을꺼라고 해서 그건 그렇네 했어요.
    저희는 둘이 같은 직업에 맞벌이지만 남편이 저보다 훨훨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왔기 때문에 그런말 했었구요. ㅎㅎ
    아이가 초2인데 사립초등학교에 다녀요. 저희만해도 한달에 보육비 빼고도 대략 200은 드는데 좋은차에 여유있는 전업엄마들도 많거든요.
    작년 1년간 대략 보니까 엄마가 전업이면 아빠가 전문직이거나 사업을 하구요, 월급쟁이일 경우엔 맞벌이고 그렇더라구요. 아, 원래 부자인 집도 있구요. ㅎㅎ
    어차피 넋두리 쓰신 거니까 까칠한 댓글들 걍 넘기시고 다 그렇게 사는구나 하고 마세요.

  • 76. 밥퍼
    '13.3.26 10:35 AM (121.124.xxx.175)

    연봉칠천 못되는 분도 많아요... 그분들이 볼때는 님이 부럽겠죠 주어진 자기 상황에서 그래도

    행복을 찾을수 있는 마음을 갖고 계시네요 자기 만족이 중요한것 같아요... 비교하기시작은

    애초에 하지 않는게 좋아요

  • 77. lang
    '13.3.26 10:45 AM (123.141.xxx.151)

    스카이 나와도 부부가 맞벌이 해야 겨우 님 남편 한 명 연봉만큼 버는 집들도 많아요
    30대 젊은 나이에 전업주부로 사시는 분이 이런 비교 하는 게 좀 그렇네요...
    솔직히 말해 복에 겨워보여요...

  • 78. .......
    '13.3.26 10:57 AM (220.76.xxx.47)

    남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남편한테도 그런 압박 주지마시구요..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일입니다. 백해무익이라고 하죠.

    그걸 자꾸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거구요.

  • 79. 저도 전문직인데
    '13.3.26 11:01 AM (115.136.xxx.9)

    저희는 제가 전문직이고 남편이 공대 나온 대기업 회사원이에요
    전문직 돈 잘 버는 시대는 지났고 저희는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그냥저냥 사네요 (남편 회사 동료들은 제 직업만 듣고 남편을 부러워한다네요.. 아직도 사회적 인식은 전문직이 다 돈 많이 버는줄 아나봐요)
    물론 몇몇 친구들은 돈도 많이 벌고 외제차에 잘 살지만 맞벌이로 평범한 수준에서 사는 친구들이 많아요
    양가도움 받고 시작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둘이 만나 가정을 이루는건데 스스로 시작하고 살아야지 왜 도움 못 받은걸 얘기하시나요?
    원글님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 여건인거 같은데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사족으로... 예전 저희때만해도 서울대공대가 지방의대보다 높았어요... 지금처럼 과를 보고 가는 시대가 아니라 수능 배치표에도 서울대 거의 모든 과 아래에 의대가 있었으니까요 저도 서울대 가고싶었는데 떨어졌었구요 지나보니 결과적으로 서울대 떨어진게 잘된일이 된 시대가 왔을뿐이니까요 원글님남편분 충분히 실력으로 봤을때 의대 안간거에 대해 아쉽게 생각할수 있어요

  • 80. 내가 의대갈수 있었는데
    '13.3.26 12:03 PM (121.172.xxx.232) - 삭제된댓글

    라는 말은 내가 5년전에 삼성전자 주식을 3억원 어치 사놓을수 있었는데라는 말과 마찬가지로 아무 의미 없는 말이에요
    이 남자 말고 그 전에 만났던 누구랑 결혼했어야 했는데 라는 말과도 같죠
    자기 생각은 그랬으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그렇게 선택했다 할지라도 다시 감수해야 할 것들은 고려하지 않은 의미없는 얘기에요
    그럼 그때는 할수 있었던 것을 왜 하지 않았으며 지금이라면 못할 것은 무엇인지요?
    아마도 그것 대신 얻을 수 있는 다른 것들이 자기에게는 중요했겠죠
    나의 적성, 의대를 가서의 고생과 학비,투자시간에 대한 거부감(여자들은 대학 갈때부터 의사남편 얻으면 되지 내가 왜 의대를 가냐는 경우가 많아요), 의사 생활에 대한 거부감 등도 한몫하겠죠
    그래놓고는 의사들 앞에서 나도 갈수 있었는데 소리들 잘만 합니다
    마치 의사들은 자신들이 고려한 모든 가치들은 상관없이 돈만 바라고 진학한 속물인양 자기들이 정한 가치관으로 바라보죠 나는 너처럼 속물이 아니라서 의대 안갔다 하려면 못 했을 줄 아냐
    이런 찌질한 여자 남자들을 의사들은 수없이 만납니다 자기들은 그런 줄 모르겠죠
    아마 진료실에 환자로 가서 저도 서울대 나와서 의대 갈수 있었는데 안 갔어요 하시면 100% 상대는 똑같은 짜증스런 마음을 가질 겁니다
    혹시 부러운 부분이 있다면 속으로 생각하는 거야 자유지요
    위에 다른 분이 쓴 것처럼 대학부터(저 윗분처럼 저도 1학년 소개팅부터 찌질 공대생이 안 만난다니까 똑같은 소리를 하더군요 네가 공대생이라서가 아니라 네가 찌질해서 안 만나는 거라고 해도 믿지 않을 테세더군요 본인은 이미 결론을 내렸거든요 여자 의대생이 자기 무시하는 걸로) 사회생활까지 "나도 의대 갈 수 있었어"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리지 않은 의사는 없을 거에요 단지 겉으로 짜증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구요
    결국은 부럽다고 하면서 상대방을 깎아 내리고, 상대방이 그러지 말라고 하면 잘난척한다고 하고... 하여간 의사들한테는 뭐 그리 해준게 많은지 바라는 것들도 많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그래서 의사들은 나이가 들면서 같은 의사들하고만 어울리게 된다더군요
    뻑하면 꼬투리 잡아 의사욕 하는 사람들 천지에요
    자신이 선택한 길에 자부심을 가지시구요 그리 의사가 부러우시면 나이 들어 들어오는 분들도 많으니 준비해서 시험 보고 들어가세요 30대 중반에 입학하는 분들도 많아요

  • 81. 이 글 뭥미??
    '13.3.26 12:16 PM (121.130.xxx.228)

    원글 뭥미??

    골때려.

    멍청한 사람.

  • 82. 웃기는 사람들 많네
    '13.3.26 12:38 PM (121.172.xxx.232) - 삭제된댓글

    내가 이번에 융자 3억 댕겨서 아파트 샀는데
    다른 아파트 산 사람이 와서 나도 그 아파트 살 수 있었는데 저 아파트가 좋아서 저거 샀어
    이거 정상 반응인가요?
    너 참 잘 샀다 좋은 선택 했다 하는게 정상이죠
    그런데 나도 의대 갈 수 있었다라는 말은 싸가지 있고 예의 있어 보이나요?
    정상 사고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도 갈 수 있었는데 안 갔다가 아니라 의대 가서 의사 되니 보기 좋다라는 말이 부러운 마음에서 하는 순수한 얘기겠죠
    갈수 있는데 안 갔다고 말하는 것은 그저 열등감의 표현일 뿐
    속으로 생각이야 하건말건 의사 앞에 두고 나도 의대 갈수 있었다는 말은
    좋게 보기 어려운게 당연한데 그게 무슨 얘깃거리가 되죠?
    결혼한 신부가 신랑한테 나 누구누구랑 결혼할수 있었는데 하는 미친소리나 같죠
    당연히 기분나쁘죠

  • 83. ..
    '13.3.26 10:12 PM (117.53.xxx.229)

    웃기네. 잘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있는데.
    서울대나 연대 상위과가 지방대 의대보다 높았으니 갈 수 있었다가 과장이 아니라는건 인정해야죠. 의사 앞에서 자기도 의대 갈 수 있었다고 내가 당신보다 잘났다고는 식으로 말하면 웃긴거지만.
    서울대 공대 석박사 출신이 지방대 의대 출신보다 못하다 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분야가 다른거고 더 똑똑할수도 덜 똑똑할수도 있을테고.
    친한 사이에서 의대 갈 걸 그랬다 하는 경우도 있겠죠.
    서울대나 연대 의대 썼다가 2지망으로 다른과 붙었다면 재수, 삼수했으면 지방대 의대는 갔을텐데 할수도 있는거고. 주변에 1지망으로 의대쓰고 2지망으로 연대 다른과 붙었다가 그냥 다니고 교수 하는 사람이 있는데 주변에서 현실적으로 수입면에서 보면 의사가 나으니 의대 갔으면 좋았을텐데 할 수도 있는거고.
    그렇다고 연대 나온 교수가 의사한테 열등감씩이나 느낄리는 없겠죠. 지방대 출신이라면 더욱.
    모든 사람이 의사를 부러워하는게 아니랍니다.
    원글님 남편도 서울대 나와 석박사하고 대기업 부장이면 자부심 가지셔도 되고 전 의사나 다른 전문직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연봉 측면에서 보면 못하겠죠. 하지만 더 똑똑한 사람도 있고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임원으로 승진할 기회도 있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기업에 있으면서 사회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도 하고 서울대 나와 박사까지 마쳤다는거 자체로도 대단한거에요. 그러나 의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부러워한다고 하는 의사들도 있겠죠.
    자기입으로 스펙, 연봉 자랑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문직이라고 다 잘사는 것도 아니고 전문직이라고 분류되는 직업 아니라도 금융권 친구들 보면 수억을 벌기도 하고 또 평범하다고 하는 회사원도 승진하면 적지 않게 버니까요.
    변호사인 내남편 의사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다른 직업이 의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머리구조로 부럽지 않다는 말을 부럽다는 말로 듣는 의사도 있겠지만.
    대기업 부장도 훌륭한거고 더 승진할 기회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대게 앞가림 잘하고 하니까 나이들면 연봉 1억은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하니까 자부심 가지고 생활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외벌이니 넉넉하지 않겠지만 아이들 잘 케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거고 아끼고 안쓰면 많이 벌어 많이 쓰는 사람들하고 비슷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서울대 나와 박사출신 남편하고 결혼했으면 원글님도 똑똑하니까 그렇게 만난거겠죠. 외벌이지만 아이들도 있는데 일자리 쉽게 구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연봉 7천이면 세금떼고 하면 많은것도 아니니 푸념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경기도 않좋고 사람들이 체감하는게 많이 팍팍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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