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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비만오면전화를하게돼, 아무일없던것처럼사람들무리에스며들고싶은데,
그게있잖아, 땅속안부를타전하는비의투명한손가락처럼,먹구름박박다지워질때까지
추락하고싶은, 그럴때있잖아, 네어둠끝에닿고싶었어, 미안해,아스팔트에터져버리
는비의손가락, 나를쓰다듬던그촉촉한, 그래맞아, 네손가락이누르던통증마다새싹
돋아나던, 그런때도있었어, 비의전화에맨발로뛰어나가던,그래, 너무건조한이야긴
줄알아, 맑은날만꿈꾸던내가그렇지, 오늘은,지문에남아있던너의파장도지워버렸어,
그래도,자꾸비를따라버튼을누르게돼,뚜뚜뚜뚜, 끊지말란말이야,아직비는내리는데,
너의안부를타전하는데…
- 길상호, ≪비의 손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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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5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3월 25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3월 25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2월 12일부터 한달간 쉽니다.
2013년 3월 23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3/h2013032220224375870.htm
2013년 3월 25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3/h2013032420100975870.htm
역대급 이슈들이 막 터지는 데도 어떻게 한 가지 이슈에 집중을 할 수가 없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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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현실은 여러분의 기대를 배반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몇 번의 고배를 마실 것이고, 그때마다 스스로에 대한 절망감이 밀려들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 호아킴 데 포사다, 바보빅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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