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씩 꼭지도는 남편

...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3-03-24 19:48:41
결혼 9년동안 오늘이 예닐곱번째쯤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 남편은 평소에는 다정하고 장난도 많고 가정적이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가끔씩 꼭지(?)가 도는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부순다던지, 폭행을 한다던지요..

오늘은 티비보면서 저녁먹는다고 거실에 차린 저녁밥상을 뒤엎네요.
22개월 둘째는 그 모습보고 자지러졌구요.
제가 미쳤냐며 소리지르고 아이들데리고 방에 들어왔더니 지금 뭐라고 했냐며 따라 들어와 밀칩니다..
저 임신 3개월이구요...
지금 뒤엎은 밥상 치우는 소리들리는데, 저 인간은 대체 왜 저러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IP : 120.142.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4 7:57 PM (120.142.xxx.7)

    더 환장하겠는건 뒤돌아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후회한다는 거에요.
    지금도 치우고 들어와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고 애한테 미안했는지 안아서 데리고 나가네요.

  • 2. 왜 꼭지가 돈건가요?
    '13.3.24 8:29 PM (180.65.xxx.29)

    거실에 밥상 차렸다고 꼭지 돌았다면 진짜 돌았으니까 병원 가보세요

  • 3. ...
    '13.3.24 8:51 PM (123.199.xxx.86)

    헐...진짜 병원가서 상담 받아봐야 겠네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저렇게 꼭지가 돈다면....아내나 아이들이 느낄 공포는 어떡하나요..

  • 4.
    '13.3.24 8:53 PM (118.42.xxx.42)

    자기 기분좋을때는 다정하고 장난잘치다가
    자기 기분나쁠때는 밥상을 뒤엎는다?
    그리고 또 바로 엎어진 상을 치우고 미안하다고 한다?
    조울증 같네요ㅡㅡ
    자기기분따라 남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하고 뷸안해서 어떻게 같이 살아요..
    병원을 가든지 상담치료를 하든지 암튼 고쳐서 살아야지 그냥 살진 못하겠네요..

  • 5. 대부분
    '13.3.24 8:56 PM (218.54.xxx.245)

    술 취햇을 때 나오는 행동이고
    그래도 문제인데
    맨정신에 저런다면 심각하네요
    분노제어가 안되는거지요

  • 6. 저기요
    '13.3.24 10:48 PM (1.210.xxx.26)

    일종의 정신과적 질환같아 보여요
    분노 조절 장애요
    분명 병이니까 꼭 병원에 가보세요

  • 7. 님이
    '13.3.25 9:30 AM (212.201.xxx.39)

    원글님이 남편에게 뭐를 잘못해는 지를 그래도 써주셔야죠.
    이유없이 꼭지도는 거야 정신병원행이지만,
    그래도 원글님이 잘못한 것을 적어주셔야 판단이 갈 것 같습니다.
    물론 폭행이나 기물파손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728 미국 산불은 업보 같은 느낌이 14:21:23 37
1674727 10기 정숙 같은 사람 만나면 어찌 하세요? 14:19:45 86
1674726 여기 댓글 좀 보세요 ... 14:19:36 52
1674725 페레로로쉐 다크초콜릿 바 추천 .. 14:19:30 35
1674724 오늘 관저로 들어가는 식자재 차량 1 세금낭비 14:18:26 328
1674723 아직 파면 구속도 .. 14:16:34 111
1674722 "나경원 입 열 때마다, 동작구민은 부끄럽고 자괴감&.. 9 알고있냐? 14:13:32 440
1674721 신축아파트인데 옆집이 이사온지 6개월만에 짐쌓서 다시 이사 나가.. 3 ........ 14:12:40 580
1674720 오징어게임2, 14일 연속 전세계 1위…인기 고공 행진 지속 1 ..... 14:10:15 329
1674719 종기땜에 외과가니 암세포가 사방에 2 이런상황은 14:09:56 901
1674718 윤석열구속)집에서 딸기축제할거에요 2 .. 14:08:17 363
1674717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궁금 14:06:36 71
1674716 통합간병실도 4 .. 14:04:36 420
1674715 매불쇼 시작합니다!!! 9 최욱최고 14:00:06 596
1674714 멍절에 음식 싸서 시부모 찾아뵈는다는 분 9 13:59:53 845
1674713 미국 악기 선생님 수입 놀랐어요 8 …. 13:59:17 1,098
1674712 이런 친정 아버지 ㅜㅜ 7 ..... 13:58:04 866
1674711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로” 정원오 구청장 제안 11 ... 13:57:16 1,630
1674710 퇴직연금을 irp로 갖고있으면 연말정산혜택이있나요? 3 dddc 13:54:28 250
1674709 어버이날 식사하러 와서 조카 던져 죽인 고모 요. 4 기억나세요 13:49:24 1,714
1674708 이번에는 사면 절대 안돼요!!! 14 탄핵 13:48:03 1,193
1674707 국격좋아하네요. 타국 독재자 처단영상 6 ㄱㄱ 13:47:34 514
1674706 심은하 남편은 여조 부탁 안했나요? 5 ㄱㄴㄷ 13:44:31 867
1674705 재혼을 해보니까, 결혼은 정말 애정하는 사람과 하는게 맞아요. .. 9 ... 13:43:06 1,939
1674704 기분 전환--화장이 아니라 변장 수준인 화장술 ... 13:40:46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