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술먹고 담배피는 여친을 사귀어요~

$$ 조회수 : 4,535
작성일 : 2013-03-24 17:13:44

어느날 부터 아이가 손에서 핸드폰을 좋지 못해서 몰래 봤더니 카톡에 여친과 여보~~라는 문구로 대화를 하루종일 하네요

폰도 2개를 하나는 저희가 사준거고 하나는 폐휴대폰인거 같아요

시간을 보니 학교며 학원이며 가리지 않구

저희집 귀가 시간은 지키지만 주말이면 서너시간 외출하는데 노래방에 가는 것 같구요

그 여자 아이에게 술 끊어라 담배끊어라 하구~~

그 여자 아이는 저희 아들을 완전히 가지고 놀고 있네요

중학생이 어쩜 남자들의 심리를 잘 아는지 애가 타게 만듭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물론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뻔히 딴곳에 정신이 팔린 걸 아는데 그냥 보고 있자니 부모로서의 도리가 아닌 것 같구요

폰을 빼앗고 모든 걸 관리하자니 아이가 너무 딴길로 나가는 건 아닌지 겁이 납니다.

 

내아들이 내아들이 아닌것 같은 느낌~~~

행여 일을 저지를까 겁이 나네요

 

그 여자 아이는 매번 학교로 부모가 불려오는 딴학교 아이인듯하구요~~

이럴땐 어떻게 처신하는 거이 지혜로울까요?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IP : 1.253.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4 5:23 PM (203.152.xxx.172)

    아드님보고 그 여친하고 놀지 말라 하세요.


    사실 윗 글만 쓰고 말려고 했는데.. 너무 짧고 단호해서 장난스럽게 들리는것 같아서;;
    다른 방법이 없어요. 아들을 잡아야지 무슨 딴 방법이 있겠어요;;;

  • 2. ...
    '13.3.24 5:25 PM (180.231.xxx.44)

    첫여친에다가 첫스킨쉽까지 했다면 아마 아드님이 웬만해서 헤어나질 못할거에요. 차라리 속으로 앓지 마시고 공개적으로 여친 사귀냐 데려와봐라 이야기 하시고 쿨한 엄마처럼 보여 스스로 원글님에게 연애고민상담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술,담배와 학교생활 제대로 못하는 게 지금은 반항이고 멋있게 보일 수 있지만 미래를 봤을 때 현명한 행동은 아니다, 아들 널 믿는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 하세요. 어머님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칫하면 로미오와 줄리엣인줄 지들이 착각할 수도 있고 원글님을 꼰대취급할 수도 있으니 절대 여자친구 욕을 대놓고 하시면 안되요.

  • 3. 그냥
    '13.3.24 5:26 PM (222.153.xxx.93)

    둬보세요. 일단 아는체 하셨다간 사생활을 캤다는 것 자체만으로 화가 대폭발해 오히려 더 청개구리 될 가능성 높구요. 아들만 중심이 똑바로 잘 서 있다면 그렇게 나쁜여자애 좋은여자애 만나면서 상처도 받고 인간관계 잘 만드는 방법 알아가겠지요. 여자애 술담배 말리는거 보면 물들(?)스타일은 아니네요. 저도 고딩때(지금 30대입니다만;;) 술먹고 담배펴서 경찰서 끌려가고 하는 남자애 멋있다고 사귀었었는데 나중에 저만 좋은대 가고 걔는 재수하면서 자격지심 폭발로 난동부리고 저 엠티 찾아와 끌고나가고 별에 별 짓해서 헤어졌죠. 그런 철부지 첫사랑을 겪어봐야 이성에 대한 안목이 생기는 거겠죠. 요즘애들은 뭐든 빠르니까 중3이면 마냥 어린애 아니잖아요. 나중에 상처받고 두문불출할 때 아무 말 없이 안아주세요..

  • 4. ...
    '13.3.24 5:31 PM (222.235.xxx.24)

    ..님 요새애들 사귀면 호칭이 저래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에요.
    그리고 말리면 지들이 아주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고 더 애틋해져서 미칩니다.
    그냥 지켜보시고 성적이랑 시간관리 해주세요.
    그리고 저런 여자애들 오래 안가요.

  • 5. 나거티브
    '13.3.24 6:55 PM (39.7.xxx.233)

    요새애들 사귀면 호칭이 저래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에요.
    그리고 말리면 지들이 아주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고 더 애틋해져서 미칩니다.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445 남편카톡에 그여자가 있네 10 고민 2013/03/24 4,030
232444 부모님모시고 태국 코사무이 괜찮을까요? 효도하자 2013/03/24 645
232443 불륜으로 팔자피고 자식, 손주까지 부를 누리는 사람들 10 하기나름 2013/03/24 5,909
232442 케이팝스타 방예담 17 고구마 2013/03/24 4,543
232441 염색 색상 바꿀때 자란 머리는? 3 2013/03/24 1,709
232440 메뉴보드 메뉴보드 2013/03/24 329
232439 애기 둘인데...아버님은 자주 보고싶어 하시고 어머님은 저희가면.. 10 ㅇ우째 2013/03/24 2,731
232438 서울시내 저소득 세입자 월세 4만~7만원 보조받는다 서울시 2013/03/24 768
232437 해독주스 질문이요! 3 ... 2013/03/24 1,108
232436 중 1인데요 영단어장 좀 추천해 주세요 4 숙이 2013/03/24 883
232435 염색 집에서 할만한가요? 5 염색 2013/03/24 1,573
232434 독일에서 알로에 수딩젤비슷한거 파나용?? ... 2013/03/24 628
232433 한번씩 꼭지도는 남편 7 ... 2013/03/24 1,379
232432 (피부관리) tmt ,이온자임에 대해서요 2 사랑모아 2013/03/24 1,714
232431 공동주택어떻게 생각하세요? 9 아파트보다 2013/03/24 1,348
232430 남편 잠바 주머니에........ 6 ........ 2013/03/24 3,586
232429 교통사고 당해서 죽을고비 넘기고 건강하게 살게되면 기분이 이떨까.. 1 .... 2013/03/24 1,109
232428 주말이 지옥.... 5 정말 2013/03/24 2,668
232427 충청권이나 전북쪽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6개월 2013/03/24 1,483
232426 가시오가피 나무요?? 1 ^^ 2013/03/24 1,044
232425 친정 오빠한테...서운하네요. 55 고민 2013/03/24 12,427
232424 흥미로운 기사를 봤는데요~ 잘때 영어틀어놓고 자면 효과있을까요?.. 8 아지아지 2013/03/24 6,179
232423 결혼식에 2 감성 2013/03/24 660
232422 불쾌한 기억이 자꾸 괴롭혀요 2 아놔 2013/03/24 1,223
232421 티몬 베이비페어에서 봐둔것들 질렀네욤 ㅋㅋ 감성수납 2013/03/24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