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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끼를 생선으로 간주... ㅋㅋㅋ

Deepforest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3-03-24 16:56:33
제목이 뜬금없지요? 
아들아이가 제가 책읽는 목소리를 들으면 잠을 잘자기에 (거의 10분이내) 거의 매일 자장가삼아 책을 읽어줍니다.
사실 제가 들어봐도 참 졸리게 하는 목소리긴 해요. ㅋ
여튼, 요즘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있는데 어젯밤 읽은 부분이... 
14세기 프랑스 수도사들은 어린 토끼를 생선으로 간주했대요. 왜냐면 수도중 육식을 금하는 교리를  어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막 잠들려던 아이가 안돼~ 하며 빵 터져서는 막 웃어서리 다시 재우는데 한참 걸렸어요.
사실 아이를 집에서 부르는 별칭이 토끼거든요.ㅠㅠ

아침에 식탁에 두부요리가 많아서, 요즘 성장기라 꼭 고기를 먹어줘야 한다며 고기찾는 아이에게 
오늘부터 두부를 고기로 간주하겠다고 했더니, 각종 패러디가 난무하데요.
산책은 마라톤으로 간주, 하나 틀린건 만점으로 간주, 한잔은 금주로 간주.... ㅋㅋ
하긴 수도사들도 그러했으니 인간은 핑계의 동물인지도...


IP : 1.24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저도
    '13.3.24 4:59 PM (183.102.xxx.20)

    82 하는 것을
    독서로 간주하겠습니다.
    아니면 사교활동.. 내지는 창작활동.

  • 2.
    '13.3.24 5:16 PM (220.77.xxx.22)

    귀여워요.빵 터지네요 ㅋㅋㅋㅋ 안돼~~~~

  • 3. 나거티브
    '13.3.24 7:06 PM (39.7.xxx.233)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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