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나이 68세 어머니 암보험을 찾다가 고령에도 들을 수 있는 실비보험을 찾았어요.
상해 질병 각각 5천만원 한도이며 통원치료, 처방비, mri 등을 포함한 모든 병원비의 90%를 커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월 납부액이 134,600이라 부담이 크네요.
하지만 2년인가 동안 큰 사고 없으면 10% 할인,
15년간 주계약(사망위로금 5백만원)을 부었을 경우 약 28,000이 다시 깎인다고 합니다.
3년 갱신이지만, 그래봤자 몇천원 올라간다고 하네요.
엄니가 이미 몇년째 들어놓은 노후보험이 있긴하지만,
질병은 커버 못하고 재해시에만 위로금이나 입원비 조금 커버되는 거라 괜히 들었다 생각이 듭니다.
순수보장형임이라 그동안 부은거 받을 수 없지만
그냥 해지해버리고, 이 실비보험 하나만 들을까 하는데요...
십년전에 암보험 들어놓은 것은 곧 만기됩니다..
얼마전 동생이 아퍼서 병원생활을 6개월 정도 했는데,
6개월동안 몇천만원의 의료비 폭탄을 맞고서야 이것저것 보험을 들어놔도 이런저런 이유로 제외되고 커버되는 건 극소수라
실비보험의 중요성을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 . -
엄니가 이보험을 들으면, 1년간 150만원 정도가 드는데,
사실 mri 두번 찍는 값이라 생각되니 드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노령이시라 앞으로 아플날만 있으실텐데.. 똑똑이 82 언니 친구들...
고액이지만 실비보험을 드는 게 나을까요..
4월 1일부터 3년 갱신형이 없어지고 1년마다 갱신해야 하고 실비커버가 80%로 떨어진다고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해서 마음이 급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