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의 쓰레기통 이제 안하려구요

.. 조회수 : 4,189
작성일 : 2013-03-24 00:06:27

몇십년 오래된 친구가 하소연하고자 연락이 왔더군요.

마침 제할일이 하고 있는중이라 나중에 통화하자고 회피했습니다..

그렇다고 그친구와 관계를 꾾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너무 오랜세월을 같이 왔기 때문에 말은 안해도

 서로를 이해하기때문에 형제간에 못할얘기도 서로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는 달리 남의 얘기들어주는것이 무척 힘들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 내 건강상황이나 경제적여건이 힘들어서도 그럴수 있겠지만 새삼 판사나 정신과의사들 처럼 상담을 직업으로

하는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친구는 내가 필요할때 들어주는 친구가 아니고 그쪽에서 필요하면 연락이 와요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피하게 되요.힘드니깐요. 그친구랑 나랑 비교하면 모든여건은 그친구가 훨씬 삶이 풍요로와요.

그와중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기면 들어달라고... 그렇다고 내가 해결해주는게 아니잖아요.

걱정되서 전화했더니만 불통이군요. 참 이친구...

 

IP : 121.166.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4 12:10 AM (58.236.xxx.74)

    한번 누구는 주기만 누구는 받기만 하면 관계 역전이 힘들더라고요,
    개선하려고 해도,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고 상대는 수긍못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599 이스라엘 네타냐후 아이큐라 180이라네요 ..... 04:42:34 2
1605598 일론머스크, 12번째 자녀 얻어…회사 여성 임원과 올해 3번째 .. 2 흠또 04:23:03 284
1605597 호떡군만두 맛있어요 ..... 03:59:37 115
1605596 지금 또 엔 160 되려해요. 1달러에 ㅇㅇ 03:28:49 541
1605595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8 제발 03:20:11 346
1605594 요리가 점점 대담해져요 1 ㅎㅎ 02:38:26 500
1605593 인간은 그냥 글을 아는 동물이구나.... 02:31:49 434
1605592 손연재 남편 율리시스 헤지펀드 1 ㅁㅁ 02:20:02 1,521
1605591 드라마 졸업 14화 질문(대사가 안들려서 ㅠㅠ) 1 02:15:10 326
1605590 옥동자 유투브 좋네요 1 ㅇㅇ 02:14:29 745
1605589 63빌딩 아쿠아리움 없어진대요 27 ^^ 02:02:47 1,545
1605588 용산 사이렌 뭐죠? 9 지금 01:48:25 1,364
1605587 로나머레이 모자 문의 01:45:55 173
1605586 집에서하는 매직 5 저기 01:23:32 580
1605585 정리업체 이용 후 그릇 도난 14 01:11:22 2,539
1605584 돌봄야자기사 최저임금폐지가 더 무섭다 2 ㅇㅇ 01:09:48 660
1605583 제니 애프터파티 사진 3 ㅁㅁ 00:54:43 2,705
1605582 더쿠 돌아 보다가 취향문제 올려봐요 6 선재야 00:51:25 886
1605581 보여주기식 봉사는 하지마세요. 26 새마을회 00:42:37 2,399
1605580 고양이한테 상처받았어요. 7 ㅠㅜ 00:38:47 984
1605579 초등 늘봄학교를 초등야자로 해석하는 사람들 주부들 맞나요? 19 무식 00:33:05 1,395
1605578 김연아도 동안이네요 4 ㅇㅇ 00:29:55 1,444
1605577 초딩들 야자시킨다네요 15 .. 00:19:34 2,699
1605576 아이가 어릴 때, 책에 관심을 빨리 보이면 3 00:18:36 814
1605575 원더랜드 망했나봐요 5 ㅇㅇ 00:17:41 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