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의 쓰레기통 이제 안하려구요

.. 조회수 : 4,280
작성일 : 2013-03-24 00:06:27

몇십년 오래된 친구가 하소연하고자 연락이 왔더군요.

마침 제할일이 하고 있는중이라 나중에 통화하자고 회피했습니다..

그렇다고 그친구와 관계를 꾾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너무 오랜세월을 같이 왔기 때문에 말은 안해도

 서로를 이해하기때문에 형제간에 못할얘기도 서로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는 달리 남의 얘기들어주는것이 무척 힘들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 내 건강상황이나 경제적여건이 힘들어서도 그럴수 있겠지만 새삼 판사나 정신과의사들 처럼 상담을 직업으로

하는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친구는 내가 필요할때 들어주는 친구가 아니고 그쪽에서 필요하면 연락이 와요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피하게 되요.힘드니깐요. 그친구랑 나랑 비교하면 모든여건은 그친구가 훨씬 삶이 풍요로와요.

그와중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기면 들어달라고... 그렇다고 내가 해결해주는게 아니잖아요.

걱정되서 전화했더니만 불통이군요. 참 이친구...

 

IP : 121.166.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4 12:10 AM (58.236.xxx.74)

    한번 누구는 주기만 누구는 받기만 하면 관계 역전이 힘들더라고요,
    개선하려고 해도,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고 상대는 수긍못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530 건강해 지는 길과 편안한 길이 ㄴㅇㅎㅈ 18:47:29 30
1674529 국회에서 맨날 쳐자는 백골단 의원 3 김건희통일대.. 18:45:52 125
1674528 백골단 김정현 인터뷰한 스카이데일리? 2 신천지 18:44:40 158
1674527 선결제 악용하는 영업장 없겠죠? 4 양심 18:40:06 257
1674526 전설의고향 백골녀 ........ 18:39:48 200
1674525 조선일보에 실린 "헌법재판관 토벌광고" 4 ㅅㅅ 18:37:17 431
1674524 오늘 9시 뉴스타파 보세요 4 마샤 18:35:25 719
1674523 희한하게 알바가 없는 저녁이네요. 6 청정구역 18:33:43 548
1674522 새삼스럽게 열받았던 기억 하나 소환 1 자유부인 18:32:43 157
1674521 오은영 박사님... 정말 미인이셨네요 10 ... 18:31:27 813
1674520 공수처장 “영장집행 방해하면 국회의원도 체포 가능” 4 .. 18:30:39 612
1674519 체포)혹시 직장건강보험 중복 되나요 기원 18:29:53 101
1674518 박정훈 대령님 너무 잘생기셨어요~ 8 ㄷㄷㄷㄷ 18:26:49 605
1674517 김민전, 백골단 기자회견 철회 21 몸에좋은마늘.. 18:26:27 1,493
1674516 이 조건이면 친정엄마 모실 건가요? 32 고민 18:24:19 1,346
1674515 유시민님 나비얘기 3 혹시 보신분.. 18:23:20 701
1674514 (탄핵 찬성!!!) 당근에 꽃다발이 진짜 많네요. ^^ 18:21:41 466
1674513 남편 카드 빚 5천...(처음이 아닙니다)잘 아시는 분 답변 부.. 5 남편 빚 18:20:31 883
1674512 강선우 의원 페북 /펌 jpg 5 골이야 18:18:57 919
1674511 오뜨 먹고 싶어요 오뜨 1 ㅇㅇ 18:16:13 360
1674510 남편 정년후 개인택시 어떨까요? 7 ... 18:15:23 1,021
1674509 옷과가방 아님 가방하나 둘 중 고르라면? 9 ㅇㅇ 18:09:49 508
1674508 한동네에서 10년 살다보니 동네친구들이 생겼는데요. 5 동네친구들 18:07:52 1,242
1674507 조문할때 뭐라고 인사해요? 6 O 18:07:50 886
1674506 갑상선암수술 9 토끼띠 18:04:15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