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돼지뼈 다 먹는경우도 있나요?

먹순이 조회수 : 4,202
작성일 : 2013-03-22 20:24:10

좀전에 돼지갈비 먹으로 갔다가 약 15cm정도의 맛있는 살이 붙은 뼈다귀가 나와서 안굽고 싸와서 깨끗이 다시 씻어서

팔팔끓는 물에 데워서 줬거든요. (82님들이 생거로 줘야한다고 한것 같아서 ,,그래도 살짝 끓였어요)

거의 두발로 뛰어다닐듯 (마치 날아오르려 하더군요)  흥분하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기름 다 발라내고 줬는데.. 헉.. 전 살이나 좀 뜯어 먹고 뼈는 가지고 놀거나 이빨 청소하라고 줬는데... 우걱우걱 다 씹어 드셨네요....

맛있는 거 먹을때 옆에가면 그 말 잘듣던 녀석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 거려서 파우더룸에 넣어 두고 편히 먹으라고 문을 닫았더니 어지간히 먹고 문열어 달라고 하면서 본인전용(원래 딸아이 책읽는 의자) 에 나머지뼈를 우걱우걱 하고 지금도 씹고 있어요.

말티인데 워낙에 소화력이 좋은 아이긴 한데 그 큰 뼈다귀를 저렇게 야금야금 씹어 먹어버려도 되는가요? 지금은 한 3cm정도로 작아져서 하얗게 된 뼈를 씹고 뜯고 빨고 하고 있어요.. 괜찮겠죠?

 

IP : 14.52.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익힌거
    '13.3.22 8:30 PM (119.71.xxx.190)

    앙앙 거리면서 갉아서 잘 먹던데 뼈를 아주 부셔서 씹어먹진 않더라구요
    이로 뜯어먹는 느낌?
    그래서 먹다가 그냥 삼켜서 식도어디 걸릴까봐 저는 어느정도 욕구해소했다 싶으면 덩어리 뺏어요
    겁나서요.. 치석제거하려다 개복수술 하게될까봐

  • 2. 원글
    '13.3.22 8:32 PM (14.52.xxx.114)

    ...ㄱㄱㄱㄱ개복수술이요?앙.... 더 무서워 졌어요.. t.t

  • 3. 강아지
    '13.3.22 8:44 PM (221.138.xxx.28)

    어제 감자탕먹고 남은 등뼈 줬더니 주먹만한걸 거의 다 먹었어요..
    자주 주는 편인데 탈은 없네요..

    응가할때 약간 더 힘주는거 이외는요..

  • 4. ㅎㅎㅎ
    '13.3.22 8:54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전 강아지가 먹을 거 앞에서 뺏길새라 으르렁 거릴 때가 제일 귀여워요.^^
    그래서 울 강쥐는 일부러 소갈비뼈 줬다 뺏었다 으르렁 놀이해요. 근데 얘도 이제 나이가 들어 만성이 됐는지 뺏어도 으례 그러려니 멀뚱멀뚱 으르렁대는 시늉만 약간 하고는 시큰둥해요.
    어차피 줄거라는 걸 아는 것 같아요. 재미없어졌어요.ㅜㅜ

  • 5. 걱정되시면
    '13.3.22 8:58 PM (122.35.xxx.152)

    요쿠르트 먹이세요. 신김치 씻어서 먹여도 되고, 브로콜리 삶아 먹여도 되요.
    전 아예 돼지목뼈로 김치찌게용 국물 만들고 살 발라내고 뼈만 식혀 줘요.
    무가당 요쿠르트 먹이구요.

  • 6. 원글
    '13.3.22 9:09 PM (14.52.xxx.114)

    응가할때 힘주는거 함 보고싶어요.. 낼 지켜봐야겠어요..ㅎㅎㅎ 귀요미.
    맞아요!! 으르렁 거리면좀 무섭긴한데 그 쬐그마한게 이빨 내놓고 그러고 있음 정말 귀엽긴하죠 ^^
    요키가 16살 ! 우와 존경합니다...건강하길 ~
    저두 브로콜리 넘 먹이고 싶은데 입을 꽉 다물어 버려요.. 채소먹는 강아지, 부러워요.

  • 7. ^^
    '13.3.22 10:16 PM (1.240.xxx.34)

    뼈다귀 큰거 하나 물고 어쩔줄 몰라서 계속 물고 다니는거 넘 귀여워요.
    어디 숨겨놓을 곳 찾느라...ㅎㅎㅎ

  • 8. ...
    '13.3.22 10:39 PM (115.140.xxx.39)

    최근에 저희집 강아지 뼈먹고 밤새 토하고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수의사 샘이 절대로 먹이지 말라고하더군요..생뼈보다 익힌 뼈가 날카롭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하네요.

  • 9. 원글
    '13.3.23 8:19 AM (14.52.xxx.114)

    맞아요 뼈다귀 물고 바람처럼 집안을 뛰어다니죠 ㅎㅎㅎ 남의짐 개님들도 다 그렇구나! ^^
    아..네 점 세개님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다행이 우리 멍멍님은 밤새 쿨쿨 잘 주무시고 품을 파고 들어 등좀 긁으라고 하시네요.
    그러곤 화장실 달려가 응가 함 해 주시고 밥달라고 뛰어당기고 있어요.
    담부터 뼈 줄때 조심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947 (급)도와주세요... 솔로몬저축은행 파산신청하면 찾아가지 않은.. 5 .. 2013/03/22 4,161
231946 한달에 한번 내시나요? 4 수도요금이요.. 2013/03/22 1,614
231945 불고기감 소고기 3 냉장보관법 2013/03/22 1,138
231944 8살 딸아이 밥먹이다가 속 터져요.. 11 왜 안 먹을.. 2013/03/22 2,481
231943 초6여아.교우관계ㅠ.. 1 글검색후.... 2013/03/22 1,129
231942 정말 짧은 웃음...짧아요 3 저녁에 2013/03/22 863
231941 펌)초등학생이 여고생 꽃뱀한테 당했대요-_-;;; 9 ,,,, 2013/03/22 3,668
231940 에르메스 스카프 9 궁금 2013/03/22 5,728
231939 응급실가면 뭐해주나요? 11 고열일때 2013/03/22 1,419
231938 고양.파주.부평.부천에 부자재 파는곳... 2 미싱 부자재.. 2013/03/22 1,394
231937 82에서 정말 세대차이 느낄 때.. 34 .. 2013/03/22 4,708
231936 네이버 중고나라 거래 내역 알 수 있나요? 2 도움 말씀 .. 2013/03/22 1,052
231935 6년전 연아의 록산느 탱고에 반한 독일 방송 16 놀라 2013/03/22 5,039
231934 제가 이 옷을 샀어요.. 18 헐.. 2013/03/22 4,167
231933 베트남여행/ 관광가이드 /시장조사 / 비지니스 통역/ 아르.. luahon.. 2013/03/22 583
231932 일본 첨 가요..꼭 사가지구 와야할것!! 18 일본 2013/03/22 3,809
231931 보온병에 곰팡이가 많아요 1 곰팡이 ㅠㅠ.. 2013/03/22 1,992
231930 (급질)6세 아이 자지 못할 정도의 연속적인 기침 10 기침 2013/03/22 1,949
231929 요플레광고 저거 뭔가요!!! 7 지랄 2013/03/22 2,871
231928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 보는 국회의원 25 세우실 2013/03/22 4,268
231927 해외여행 별로 안 다녀봤어요 7 삼십중반 2013/03/22 1,894
231926 방금 궁굼한 이야기 미친교사.. 7 .... 2013/03/22 1,888
231925 택시에 쇼핑백을 두고 내렸어요 2 속상해 2013/03/22 1,498
231924 전문직 범죄율 2위 의사…1위는 ? 1 흠.. 2013/03/22 1,634
231923 정기적인 봉사활동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6 봉사활동 2013/03/2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