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북 사투리 행진--- 웃는시간

내맘대로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3-03-22 12:33:56

주위에 대구 경북 출신이 많아서 사투리를 많이 써요.

요즘 tv에도 사투리만으로 살아남는 예능인도 있더라구요.

 

아들이 할머니랑 있는 시간이 많아 사투리를 많이 씁니다.

 

아이구 비가 와 이렇게 많이 따룻노?  = 아이고 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내리지?

할메, 불쓸까? = 할머니 전등 켤까요?

짐은 내가 농가 줄께 = 김은 내가 나눠줄께

이거 낑궈라 = 이거 끼워라

내좀 일밧시라 = 내좀 일으켜줘

경상도 장모 : 집이 솔제?  서울 사위 : 예 집이 시원합니다.

집이 좁지? 란 말입니다.

쌍시불이쁘네  = 쌍커플이쁘네

서울시엄마:  이거 가지고 빈소에 가서 곡을 해라  경상도 며느리 : 마당끝 화장실 앞에서 곡을 하내요

한목에 계산해주세요 = 한꺼번에 합쳐 계산해주세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시껴(요건 안동)

새댁 참 새찻다 = 새댁 새침하게 예쁘다

 

갑자기 생각이 더 안나내요

특이한 말이 많은데

 

 

 

 

 

IP : 121.151.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북 사투리도
    '13.3.22 12:44 PM (122.128.xxx.81)

    또 지역마다 다르니더~
    안동 다르고 상주 다릅디더~
    안글니껴?

    내가 아는 대구 토박이 구별법 : 금달래를 아십니까?

  • 2. ...
    '13.3.22 12:54 PM (1.212.xxx.227)

    저희 외가가 영주쪽인데 참 독특한 경상도 사투리예요.
    강원도+충청도+경상도 섞여 있는 묘한 사투리..
    듣다보면 일본말 같기도 하고 단어들이 참 재밌어요.

  • 3. 젊은사람들은
    '13.3.22 1:06 PM (125.186.xxx.52)

    사투리 저렇게 많이 안쓰던데요.
    전 서울출신으로 서울에서 주욱 살다가 경상도 내려온지 2년쯤 되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억양이 좀 있어서 그렇지 못 알아들을 만큼 사투리 안쓰던데요.
    경상도 사람들끼리 있을때는 그럴지 몰라도 최소 저랑 얘기할때는 거의 표준말 써서 저도 좀 놀랐어요.
    사투리 많이 쓸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요.

  • 4. 아~래는
    '13.3.22 1:18 PM (122.128.xxx.81)

    그러니까...어제가 아니라 이틀전이라는 뜻이라예~ 그저께와 같은 말이지예~ 어제는 그냥 어제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예~ ^^;;

  • 5. 목캔디
    '13.3.22 3:25 PM (180.228.xxx.7)

    금달래. 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금달래 같다고.--;
    제 머리가 지금 금달래 에요.ㅠㅠ

  • 6. wj
    '13.3.22 5:40 PM (1.231.xxx.161)

    저 경북인데 안동근처.. 몇가지만 알겠네요. 지금은 서울살지만...
    젊은 사람들은 ~~잘 안쓰죠 요샌.. 억양만..

    아기아이를 언나라고 하긴 해요..
    알라. 언나.ㅎㅎㅎㅎ

  • 7. 나중에
    '13.3.22 10:48 PM (218.54.xxx.227)

    여자 생기면 모르겠지만 할머니 손에 큰
    중딩아들이랑 유치원 조카가 쓰는 말이고
    전 의식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했는데
    요즘 새삼 사투리가 입에 붙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697 유레카 중학생맘 2013/03/25 368
233696 초등저학년 여학생 어떤 브랜드 옷이 이쁜가요? 4 이쁜옷 2013/03/25 1,147
233695 신축 원룸 많은 동네 알려주세요 5 강남출근 2013/03/25 1,234
233694 엑스레이사진 달라고하면 줄까요? 4 깁스 2013/03/25 7,103
233693 해외 로밍시 인터넷차단 3 스노피 2013/03/25 833
233692 실명 적힌 '성접대 정보지' 무차별 확산 파장 外 5 세우실 2013/03/25 1,912
233691 후기2-피부걱정 당귀세안, 10일째. 마음부자 2013/03/25 3,833
233690 설경구가 분노했네요 67 설송 2013/03/25 24,666
233689 과장과 축소로 웃기기 (유머) 시골할매 2013/03/25 686
233688 잘 안씻는 남편 ㅠ 16 건축학개론 2013/03/25 6,767
233687 중학생 학부모 총회 3 학부모 총회.. 2013/03/25 1,958
233686 아기들 감기 꼭 항생제 먹여야 하나요? 4 달달 2013/03/25 2,451
233685 진선미 "원세훈 출금에도 내가 공항 나간 이유는…&qu.. 2 샬랄라 2013/03/25 831
233684 다림질만도 세탁소에서 해주는일인가요 2 .. 2013/03/25 951
233683 친구를 보면 당사자를 알 수 있다는데 박근혜를 보면 4 심마니 2013/03/25 789
233682 부부간에 서로 신호를 어떻게 보내나요? 13 ..... 2013/03/25 3,026
233681 1층사니 블랙박스 신경쓰여요 8 아줌마 2013/03/25 2,450
233680 재충전.. 어떻게 하시나요?? 중년여성 2013/03/25 390
233679 둘째 낳길 잘했구나 느끼는 요즘입니다.. 17 둘째 2013/03/25 3,131
233678 초등 수준영어 질문하나만 받아주셔요^^ 4 초등 2013/03/25 444
233677 심재철 의원, 국회서 누드사진 보다 딱 걸려 '망신' 2 세우실 2013/03/25 1,198
233676 저희 집은 담벼락이 낮아서 사람들이 길가다가 마당안에 쓰레기 던.. 베리베리베리.. 2013/03/25 648
233675 하루 맡겨도 이율이 조금이나마 괜찮은 은행통장 상품 있는지.. /// 2013/03/25 304
233674 페레가모스카프 백화점에서 얼마쯤 하나요? 3 봄은아직 2013/03/25 1,659
233673 사용안한지 오래된 식기세척기 설치해도 될까요? 2 고민 2013/03/25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