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 담임선생님 전화가 곧 올겁니다.

. 조회수 : 4,447
작성일 : 2013-03-22 09:29:51

중학교 내내 애먹이고 놀던 딸아이.

고등학교가서도 마구 놀고  선생님께 대들고..

타이르고 달래고 하다가 , 그걸 이용해서 저를 써먹는 딸을 보고선, 이제 저도 화내고 야단도 칩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생긴 교내남친과의 떠들석한 교재..

그리고 지각,  수업빼먹기등으로 폰도 압수.. 쏟아지는 벌점..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담임샘 전화가 와요.

이랬다 저랬다. 기가찬다. 등등   

전화번호가 뜨면 너무 공포스럽습니다.

 

방금 문자가 왔어요.

선생님과 싸우고  학교 나가 버린다는  딸아이의 문자...

 

 

저. 죽어야  이꼴을 안볼수 있을까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아무런 정답도 방법도 보이지 않아요

IP : 115.139.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때 부터 그랬다면
    '13.3.22 9:31 AM (180.65.xxx.29)

    왜 정신과에 안가보셨나요? 지금은 가봐도 늦은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세요

  • 2. 위로
    '13.3.22 9:34 AM (1.233.xxx.40)

    어째요ㅠㅠ

  • 3. 저도
    '13.3.22 9:38 AM (1.247.xxx.247)

    대안학교 추천요.
    만약 우리 딸이 그런다면 학교 그만두게 하고 대안학교로 가서 일단 고등학교는 졸업시키겠어요. 선생님은 무슨 죄로 내 아이때매 고생이며 내 아이는 그 지옥같은 학교 ....
    세사람이 행복해 지기위해 결정하세요.

    내 아이 하나가 학교 망쳐놓는다면 전 미련없이 그만두게 합니다.

  • 4. Nn
    '13.3.22 9:38 AM (175.210.xxx.243)

    상담센터 가셔서 상담 받아보게 하세요.
    아무래도 엄마한테 보단 마음을 열고 말을 할테니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겠죠.
    엄마가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가 엄마를 이해하고..거기서부터 문제의 해결은 시작될테죠.

  • 5. ㅡㅡ
    '13.3.22 9:41 AM (119.64.xxx.173)

    중학교 내내 말썽이었는데 고교 진학후에나 야단을 치셨다니...ㅠㅠ
    아무래도 너무 허용적인 부모이신가 봐요.
    부모 자식 관계도 인간관계랑 다르지 않은듯 한데...
    원글님 너무 을이신 것 같네요.

    아이 고쳐 놓으시려면 아무래조 모녀 관계의 권력 다툼에서 정치적으로 이기셔야 할듯해요.

  • 6. 정말좋아
    '13.3.22 9:47 AM (119.65.xxx.60)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시고 대안학교를 충분히 검토하셔요.

  • 7. ...
    '13.3.22 9:48 AM (180.64.xxx.118)

    병원 가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충고에요.
    병원 가서 일단 약물 치료 받으세요.
    이런 걸로 무슨 약물 치료냐 하겠지만 반항장애 이런 것도 다 약물 치료 가능합니다.
    제발 병원 가세요.
    혼내거나 때리는 거 아무 소용 없어요.

  • 8. 위의
    '13.3.22 9:52 AM (175.118.xxx.182)

    저도님...
    남의 아이라고 어떻게 원글님의 아이가 학교를 망쳐놓는다는 말씀을 그리 쉽게...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저리르는 아이도 아니고
    그냥 혼자 방황하는 건데...

    물론 선생님한테 대들고 하면서 학교 분위기를 흐려놓는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지각이나 수업 빼먹기, 이성교제가
    학생으로서 잘못한 일이 될 순 있어도 무슨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학교라는 곳이 모두 모범생만 다녀야 하는 곳이 아니구요.
    이런 아이도 있고 저런 아이도 있고
    좀 비뚤게 나가는 아이들도 제대로 교육시키는 곳이 학교 아닌가요?

    원글님 힘내시고요.
    너무 절망하신 듯 해서 안타깝네요.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셨을 테니까 뭘 더 말씀드릴 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진심으로 절망하고 아이 손을 놓지는 마세요.
    더 나쁜 길로만 가지 않도록 조금 떨어져서 바라봐주시면 어떨까요?
    아이 역시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무언가 때문에 힘들 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방황이 끝나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커 나갈 수도 있어요.
    희망을 놓지 마시구요.
    선생님께도 원글님이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지키려고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 9. ...
    '13.3.22 10:15 AM (222.237.xxx.108)

    우선 힘내세요..심리센터나 가셔서 심리검사받으세요..그리고 일반적인 사춘기를 넘어서는 반항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어요. 꼭 원인을 찾으셔서 치료하세요..지금도 힘들지만 한해가 갈수록 더 힘드실겁니다. 여자는 더 조심해야 하구요..여러가지 이유로.
    학생도 본인이 무언가 스트레스받거나 몰두할게 필요해요. 어디 취미로 배울 만한 걸 찾아주세요. 악기나 미용 네일아트 본인이 원하는 걸 하게 하세요...

  • 10. 진심 위로 드려요....
    '13.3.22 10:24 AM (116.120.xxx.111)

    저도 작년한해...
    전화 노이로제가 걸릴지경....
    아이와 선생님이 너~무 너~무 싫어하는 상황...
    전쟁도 그런 전쟁이 없었어요.
    학교전번만 뜨면,
    어디 도망가고 싶고 ...막 그랬어요.
    부모로서 할수 있는 일은 다 해봤구요.
    어쨋든,
    학교에서는 30명의 아이를 훈육해야되는게 담임이고,
    원글님은 유일한 아이의 엄마니까...
    아이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세요.
    전 전학도 아이가 원하면 할 생각이었어요.
    근데, 선생님만 빼면 다~ 좋은데 가기 싫다해서,(저희 애는 교우관계가 아주 좋은 편...반장...)
    얼르고 ,달래고,선생님 입장도 설명하고...
    그러며 견뎠어요.
    아이가 생각하는 방법이있는지도 물어보세요.
    이제 거의 성인에 가까와지는 나이인데,
    자기인생 귀하게 여겨야지요.

  • 11. 사촌
    '13.3.23 4:29 PM (58.142.xxx.169)

    사촌동생이 그 랬는데..일단 전학은 시키셔서 고등학교는 꼭 졸업하게 하세요. 훗날 정신 차리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724 “분식장려 비판했더니 빨갱이로 몰아“ 5 세우실 2013/03/22 649
231723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1 백화점매니저.. 2013/03/22 348
231722 근데 설경구가 어떻게 된건가요? 28 ㅇㅇ 2013/03/22 5,643
231721 나이먹어가면 친구생일안챙기나요? 5 친구 2013/03/22 1,602
231720 홈쇼핑 옷... 매진이 엄청 빠르네요.. 17 중독될까.... 2013/03/22 5,567
231719 회사생활 조언부탁드려요 2 ... 2013/03/22 929
231718 애기 데리고 택시 타며 겪은일들. 14 택시 2013/03/22 2,841
231717 [추천부탁] 좋은 카페 커피 (커피 글 보다가 궁금해져서) 4 oo 2013/03/22 684
231716 영어로 수업 좀 빨리 끝내 주세요~ 어떻게 말 하나요? 14 영어로 2013/03/22 2,674
231715 경북 사투리 행진--- 웃는시간 7 내맘대로 2013/03/22 1,299
231714 카페 커피가 너무 맛없을 때 13 2013/03/22 2,199
231713 남편이 버스회사, 택시회사 한다고 하면 어떠세요? 8 저도 궁금 2013/03/22 1,595
231712 지금 홈쇼핑나오는 그릇세트요! 1 그릇 2013/03/22 5,289
231711 아래 통장빌려주면 돈준다던 사기꾼 ㅅㅋ 글 지웠나요? 1 ㅇㅇ 2013/03/22 792
231710 건설업자 간통사건→성접대 동영상 소문→경찰 수사 9 베리떼 2013/03/22 2,169
231709 이쁘고 스타일 좋은 여성들의 희소식~ 리나인버스 2013/03/22 799
231708 멸치볶음 달라붙지않게 어떻게하나요? 7 견과류넣고 .. 2013/03/22 2,001
231707 김부선 성상납운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 20 ㅇㅇ 2013/03/22 12,628
231706 대형마트(이마트.롯데.홈플(고객센타,테스크) 취업조언.. 취업조언 2013/03/22 750
231705 이걸 커피라고ㅠ 21 ㅠㅜ 2013/03/22 4,566
231704 참 특이한 경험.. 4 cka 2013/03/22 1,378
231703 계란말이가 영어로 뭔가요? 5 영어치 2013/03/22 5,273
231702 혼자서 장고 보고왔어요. 스포없어요 3 쟁고` 2013/03/22 819
231701 경상도 말씨가 적응이 안돼요 17 ..... 2013/03/22 3,601
231700 이성한, 차용증 없이 기업인에 1억 빌려 전세비로 세우실 2013/03/22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