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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선생님은 어떻게 ....

원조티파니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3-03-22 00:35:11

지방 중소도시에서 나름 치맛바람(?)이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저희 아이가 3학년 첫날부터 선생님이 무섭다고  울더라구요....이전 2년을 잘다니던 아이가 갑자기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아이들에게 첨부터 끝까지 소리치시며 막말하시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학교종과는 무관하게

 

담임이 교실에 들어온 이후에 들어오는 아이는 때릴거라 했고,

 

급식시 줄맞추지 않고 소리내며 이동하면 급식안하겠다고 하고, 급식도 본인보다 늦게 먹는 사람은  체벌하겠다고

 

했답니다....아이가 밤에 잠꼬대도 하고 안하던 소변을 하더라구요...

 

참 제 아이는 남자아이입니다,,,,평소 맘이 여리긴 하지만, 특별히 소심하진 않으나  집안 분위기와  양육시 저희 부부가

 

큰소리도 많이 내지 않고, 아이를 육체적으로 체벌한적이 없어서 많이 놀랐나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관이더라구요,,,둘쨋날부터는 정말 아이들을 한둘씩 꿀밤부터 주먹으로 이마때리기

 

신체부위를 가리지 않고 그냥 때리더랍니다.

 

평소 순하고 모범생인 친구가 맞는걸보곤    저희 아이는 기겁을 했고, 본인도 언제 어떻게 맞을지 모를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네요..

 

오늘은 체육시간에 국민체조와 좌향좌 우향우를 했는데, 틀린 사람은 엉덩이에 니킥ㅇㄹ 날렸고, 심지어 아이둘 머리를

 

잡고 둘이 박치기를 시켰답니다...

 

전 전학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이가 전학을 가기 싫어합니다,,, 아니 그 이전에 이런 방식이 현 교육 현장과

 

맞는 방식인가요?

 

 

작년 첨 부임한 학년엔 전학을 5명쯤 가고 학부모와 멱살잡이도 했다는데, 어찌 학교측에서는가만 있었을까요

 

 

엄마들은 참으라지만, 그건 안당해본 사람들 얘기 같습니다,,,,못참겠는데,,,이런 선생 담임 교체라도 할순 없을까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흑흑

 

정년이 얼마 안남은 여선생님입니다,,,

IP : 1.254.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ㅆㄹㄱ 교사들은
    '13.3.22 12:40 AM (119.69.xxx.48)

    다 파면 시켰으면 좋겠네요.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 2. 원조티파니
    '13.3.22 12:46 AM (1.254.xxx.50)

    교육청 신고하면 감사나와서 이러 부분들 조사는 어떻게 하는건지,혹여 절차적인 부분 잘아시는 분 게시나요?

    엄마들은 일크게 만들기 싫으니 참으라고 하는데, 전학을 하더라도 자기만의 80년대


    교육 방식- 아니 80년대도 전 이런 교육 안받았네여- 이 틀렸다는 걸 알았음 하네요,,,

  • 3. --
    '13.3.22 12:55 AM (121.141.xxx.230)

    나이 많은 평교사는 교장, 교감도 무서워 하지 않아요.
    여간해선 그 교사 참거나 피하거나 아니면 그 교사가 님이 더러워서 피하고 싶게 계속 태클을 걸던가 밖에요.

  • 4. 진짜
    '13.3.22 1:00 AM (211.234.xxx.97)

    몰래카메라로 찍어야하는선생님이네요
    저런사람은 좀 파면시켜야할텐데..

  • 5. 어휴
    '13.3.22 1:04 AM (180.70.xxx.66)

    정말 속상하겠어요.
    저도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일단은 담임이랑 통화두어번 해서 좋게 우회적으로
    돌려말했어요..익명 문자도 보내구요.
    조금 나아진듯 하더니 여전히 원래대로 돌아와서 남편이 교장한테 전화했는데
    윗님 댓글처럼 무서워하지도 않을뿐더러 교장도 똑같더군요.
    나중에 계속 달라지지 않으면 어쩔수없이 교육청이고 청와대 민원실이고 공론화 시킬수밖에 없다고
    했어요..결국은 그뒤로 괜찮아지긴 했지만 지버릇 개주겠어요?
    퇴직 1.2년 남은거 같은데..여전히 여우같은 얼굴로 교단에서
    아이들 가르킵디다..ㅠ

  • 6. 에휴
    '13.3.22 1:07 AM (125.177.xxx.54)

    정년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러는 거면...
    정말 촌지바라고 그러는 걸 수 있어요.
    좀 찔러주면(저급한 표현 죄송합니다..) 아이가 편히 생활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크죠..
    저도 제 아이가 당하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현명한 판단 잘 하시기 바래요~

  • 7. 인격장애 교사
    '13.3.22 5:15 AM (111.118.xxx.36)

    저는 심지어 부모이혼과 사춘기가 겹쳐 애가 그 스트레스를 감당 못 해서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어렵게 학교생활을 하고있는 자기네반 아이를 향해 막말하던 중학교 교사도 압니다.
    그 애가 자리를 비웠을 때 반 애들에게 뜬금없이 공개적으로 ㅇㅇ는 지금 정신병 치료받고 있다고 했대요.
    저희 조카애가 그 소리 듣고는 기겁을 했다고..
    뭐 하자는건지...
    사람인가 싶더라고요.
    겨우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 8. 참...
    '13.3.22 6:08 AM (223.33.xxx.65)

    위 댓글다시는 분중 촌지 찔러주라고 하시는분 그건 절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교사의 자질은 결국 교사의 인품입니다.
    담임한테 직접 전화하던지 익명으로 항의하셔서 반성하게 만들어야합니다.교사들이 제일 두려워하는건 상급기관입니다.교장이나 교육청에도 항의해서 다른아동들 피해도 막아야될거같은 중대한 사안이네요.

  • 9. 차니맘
    '13.3.22 1:51 PM (121.142.xxx.44)

    저라면. 아이한테.. 선생님이 꿀밤이라던 어떤 체벌을 아이한테 했을경우.. 집에 와서 꼭 얘기하라고 일러둘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아이가 샘한테 체벌을 당했다고 말을 하면.. 어떤 이유로 당했는지.. 물어볼거 같구요.
    제 상식선에서 이건 정말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 원글님 쓴 글을 보면 도무지 맞을이유가 없어 보이긴 하네요.
    저보단남편한테.. 시켜서 직접 선생님대면할듯요.
    그래도 변화되는 모습이 없다면. 교장,, 그리고 교육청 전부 글 올리겠어요.
    그런다고 정년 얼마 안남은 샘이 바뀌진 않겠지만. 끝까지 누가 이기나 심보로라도 해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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