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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하는 선생님 또는 칭찬만하는 선생님 님들은 어느쪽이죠 ?

깐네님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3-03-22 00:27:08

학습지   학원  학교 선생님  유치원 선생님

선생님 이 많이 계시고 다 성향도 다르시지만

정말 무서운건 칭찬만 하는 선생님 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제 자식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말해주고

적당한 체벌도 괜찮다구 생각해요

칭찬만 하시니 제 자식의 부족한 부분들이 안보이구 덩달아서

마음이 붕 떠다니니 ...

그래서 첫째 아이의 귀중한 시간을 놓쳐버린것 같아서

칭찬만 하셨던 그선생님이 좀 싫어요 좀더 아이에게 기초를

확실히 다질수 있었던 시간이었던거 같은데 칭찬에 신이나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버린거 같아요

저는 체벌 하시는 선생님보다 요즈음 특히 엄마들 눈치나 성화에

에라 모르겠다 하구 아님 적당히 칭찬과 립서비스로 넘어가는게

더 큰 문제라고 해요

제가 만약 학교 선생님 이라면 내자식도 아닌데 욕얻어 먹어가면서

꾸지람 체벌 하고싶지 않을거 같아요

님들은 어떠세요 저는 적당한 체벌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해서요

IP : 175.215.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성적 체벌이 문제가 아니라
    '13.3.22 12:30 AM (119.69.xxx.48)

    자기 성질을 못 이긴, 감정적인 폭력과 구타니까 문제죠.

  • 2. 반대
    '13.3.22 12:31 AM (118.37.xxx.110)

    체벌하는 선생님은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반대입니다.

    여지껏 살면서 교육적인 마음으로 꾸지람(?)내지는 체벌하는 교사 만난적 없습니다.

    다 자기들 감정이 상해서 혼내고 체벌했다고 느끼기에...

    물론 일부 아주 소수는 교육적인 차원으로 체벌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극히 일부 교사이기에

    대부분의 교사들에 비추어 봤을때 체벌하는 교사 싫습니다.

  • 3. 체벌말고도 많아요
    '13.3.22 12:36 AM (119.149.xxx.75)

    칭찬 반대쪽에 있는 개념이 전적으로 체벌인건 아니죠.
    아이들을 다스리고 끌어가는 방법,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어요.
    왜 때리나요? 사람을
    누가 누굴, 목적이 아름다우면 뭐하나요? 수단은 체벌인 것을
    벌점제도 만들고, 점심 시간에 못놀고 책읽기, 남한테 피해준 일은 그만큼 보상해보기,
    아이디어를 내면 방법이 얼마나 많은대요.

    덮어놓고 칭찬만 하는 보신적 쌤도 싫지만, 고작 할게 없어 어린 아이들 매로 다스리겠단 교사만큼 한심한 사람도 없네요

  • 4. 프린
    '13.3.22 1:14 AM (112.161.xxx.78)

    저도 글쓴님 생각에 일정부분 동의해요
    제가 보냈던 학창시절이 우리나라 한참 부흥기인데다가 초등학교 저때는 국민학교였는데 그땐 외동이라 엄마랑 아빠가 놓치면 깨지는줄 알고 그렇게 키우셨어요
    그때도 체벌금지 였었는데 저희엄마 신학기 면담가면 외동이라 이기적이고 혼자라 버릇없다고 선생님 믿는다고 잘못하면 때려주시라 했어요
    저한테도 학교는 집이랑 다르다고 잘못하면 회초리로 맞을수도 있다구요
    절대 잘못 안하면 안혼나니까 무서워 하지 말라구요
    비교적 이상하지 않은 선생님들 좋은 선생님들 만나서 그런가 지금은 저도 같은 생각을해요

  • 5. 체벌은 반대합니다만
    '13.3.22 1:56 AM (121.145.xxx.180)

    원글님 글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측면은 있어요.

    학생의 부족한 면을 지적해 주는 선생님이 칭찬만 하는 선생님보다
    여러모로 어렵다는 지적이요.
    칭찬만 해주고 싫은 소리 안하는건 쉬워요.
    그런데 부족한면 정확히 전달하는건 참 어렵거든요.

    학교선생님은 아니지만 과거 과외했을때의 제 경험으로 그래요.
    부족한 면을 전달하는거, 특히 성격적인 면이나 생활적인 면에서 문제점을 가진 경우
    갈등이 심합니다. 차라리 공부는 괜찮아요.

    가장 힘들었던 경우는 왕따의 가능성을 봤을때였어요.
    당시는 아니었지만 아이의 성격이나 행동패턴상 그 또래에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많았어요.
    그 부분을 부오에게 전달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고민 많이하고 제발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 주십사 속으로 빌면서
    우회적으로 이야길 했어요. 차마 대놓고는 말 못하겠더군요.
    그걸 부모가 받아들일거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주변에 이런이런 경우 니 자식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떻겠냐고 했을때 사실 대부분 부정적이었고요.
    그래서 직설적으로 말 할 엄두가 안났어요.

    그러던 중 그 팀이 깨지고 더이상 수업을 안하게 됐어요.
    솔직히 안도감을 느낄 정도 였네요.

    그런데 5개월쯤 후 결국 학교는 아니고 다른 곳에서 왕따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하더군요. 그때 좀 더 정확히 말을 했어야하는게 아닐까하고요.

    그런데도 82에 올라오는 학부모입장의 글들을 보면
    제가 선생이어도 그냥 무심하고 정해진 규칙대로만 하고
    칭찬만 하는 선생으로 살 것 같아요.
    최소한 욕먹고 갈등이 생기는 힘겨운 일은 나한테 일어나지 않을테니까요.

    뭔가를 시도해 봤자 오히려 욕먹을 상황만 더 많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 싶고요.

    스승이 아니라 직업으로서의 선생으로만 사는 분들이 한편 이해가 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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