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과외선생님이 그만두겠다고 전화가 왔네요.

허무하다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3-03-21 12:41:11
대학졸업반 학생에게 수학과외를 했어요.중2 7월달부터..
그리고 그학생은 대학원을 가고..그때가 아이 중3
이제 울아이는 고1.
제가 아이고1될때 물었지요.
아이 고1마칠때까지는 수업할수있냐고?
중간에 그만두고 이러지않았음 좋겠다.만일 그런변수가 있을것같으면
지금 말해달라고..
그런일없다더군요.
아이와 호흡도 맞고 일년넘게 착실하게 수업도 해주고 해서 오만원정도
페이도 더 드렸구요.
그런데..어제..이번달 수업 두번남겨놓고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더이상 못하겠다고.공부량이 넘 많다고..
아이첫시험이 딱 한달남았어요.
그래서 부탁을 했죠.
다른말은 안하겠다.아이시험 한달남았으니.한달만 더 봐줄수없겠냐고,
최대한 시간은 맞춰보겠다고..
안되겠다더군요.
알았다하고 전화끈고 문자를 남겼어요.
많이 바쁜것같은데..수업두번남은것.그냥 환불해달라고..
그동안 수고하셨다고..계좌번호 보내줬네요.
그냥.찜찜은 한데.. 그동안 정?들었던 시간이 참 그렇네요.
제가 첨 면접볼때도 물었고 고일 시작할때도 다시 물었을때도 아무말안하더니..아이 시험 한달남기고 그만둔다고 하니 짜증과 배신감?이..

.

IP : 223.62.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3.21 12:43 PM (211.201.xxx.173)

    중요한 시기에 그래서 마음이 불편하시겠어요. 금년초에 얘기를 해줬어야 하는데...
    이래서 전문과외 선생님을 쓰지 학생은 쓰지 않는다고 하나봐요... 마음 푸세요..

  • 2. 말도
    '13.3.21 12:43 PM (113.216.xxx.105)

    말도 안돼죠 진짜 책임감 제로네요 그럴거 갵음 방학때 말을 하던가 늦어도 개학하자마자 말을 해줘야지 조금 있으면 시험인데...저러니 학생과외 엄마들이 안하려고 하는거에요 듣는 제가 열받네요

  • 3. //
    '13.3.21 12:4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속상한건 이해가 가나 배신감까지야.. 샘도 대학원 공부량이 엄청 많아질거란걸 잘 몰랐겠죠,,
    대학 수준정도 생각하다 너무나 많아지니 어쩔수없이 관두게 된거 같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4. ㅇㅇ
    '13.3.21 12:49 PM (203.152.xxx.172)

    원래 그런거에요 ㅠㅠ
    회사에서 직원 뽑을때도 결혼계획 당분간 없다 출산계획없다 오래 다닐꺼다 해서 뽑아놓으면
    진짜 일 바빠 죽겠을때 그만둔다고 하고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르는건 맘대로 안되지만 퇴직은 맘대로 되는 웃기는 세상 ㅠㅠ

  • 5. ....
    '13.3.21 12:53 PM (222.237.xxx.108)

    대학생과외랑 전문과외의 차이점 아니겠어요??

  • 6. 과외샘
    '13.3.21 12:56 PM (1.224.xxx.77)

    저도 과외샘이지만.. 원래는 보통 6월말, 12월 기준으로 끝내줘요.. 애들 시험 기간까지는 다 책임감 있게 해줍니다.. 아마 대학원 수업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것 같네요..
    저도 대학원 다니면서 과외 하지만.. 공부양 때문에.. 과외 몇명만 받고 들어 오는 것 다 커트시켰어요.. ㅜ,ㅜ

    과외샘 빨리 알아 보시는게 더 좋을겁니다..

  • 7. 대학원도..
    '13.3.21 1:05 PM (97.100.xxx.2)

    곧 중간고사니까요

  • 8. dlfjs
    '13.3.21 1:12 PM (110.14.xxx.164)

    이래서 학생 과외 꺼려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324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올스타.. 8 린덴 2013/03/23 1,543
233323 결혼하신님들...... 남편분들 외모가 본인 마음에 다 들어서 .. 25 ... 2013/03/23 14,852
233322 초등학생 박물관, 유적지 투어 단체로 꼭 해야하나요? 4 투어 2013/03/23 1,103
233321 빅뱅이론에 나오는 3 ㅎㅎㅎ 2013/03/23 1,126
233320 혹시 수학선생님 계시면, 학습태도 좀 봐 주시겠어요? 12 맹점?오류?.. 2013/03/23 1,445
233319 그것이 알고싶다..ㅠㅠ북파공작원.. 3 ,,, 2013/03/23 3,010
233318 부산초행길..교통카드 기능있는 신용카드로 부산 대중교통 가능한가.. 9 .. 2013/03/23 9,190
233317 <급질문> 화분을 물에 타서 먹고 3 화분먹고 2013/03/23 1,160
233316 순간적고통때문에 쓰러지기도하나요? 7 daFf 2013/03/23 1,331
233315 토스터오븐 샀는데 닦아서 써야하나요? 2 오븐 2013/03/23 817
233314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파워포인트 비슷한거 이거 이름뭔가요? 1 .. 2013/03/23 4,801
233313 동네엄마.. 나이부터 묻기시작하는 건가요? 14 .. 2013/03/23 4,002
233312 블로그 공구 하시는분들 너무한듯.... 6 슬리 2013/03/23 4,869
233311 정말 할 짓 없어보이는 사람 43 ... 2013/03/23 12,468
233310 가장 적합한 영어단어가 뭘까요 스노피 2013/03/23 818
233309 서울 용한 점집.사주 추천해주세요~ 5 갈팡질팡 2013/03/23 6,684
233308 지금 주문할건데 뭘 먹을까요? 15 새옹 2013/03/23 2,356
233307 당귀 진피 약쑥 후기예요 18 꿀피부워너비.. 2013/03/23 6,219
233306 쑥가루 2 봄날씨 2013/03/23 1,009
233305 국회 본회의장 누드사진보다 딱 걸린 심재철 6 사진 보임 2013/03/23 1,781
233304 배달음식 드시고 난 후에 빈그릇 45 편리한 2013/03/23 7,369
233303 패션 업그레이드를 위해 방금 전까지 쇼핑 했어요. 9 나거티브 2013/03/23 2,445
233302 김재철 해임기원하며 제가 아는 불륜 하나 풀어요. 6 원세훈출국금.. 2013/03/23 3,932
233301 초코렛 문제 안된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4 중고딩소녀 2013/03/23 1,033
233300 압구정 역 근처 내일 낮 주차할만한곳 1 잘몰라서 2013/03/23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