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파산위기 가족 올렸던 글쓴이 입니다..

새출발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3-03-21 12:30:19

안녕하세요..
일전에 파산글로 정말 심난하게 지냈던 글쓴이 입니다.
베스트에 올라갈 정도로 관심주시고
많은 분들의 위로의 말씀과 지역추천도 너무 감사했어요.
침제 되었던 저에게 정말 큰힘이 되어 주셔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하나 하나 추천지역에 들어가서 내가 무얼 할수 있을까..
뒤져보고 잡코리아 등 일자리 사이트에도 찾아봤지요..
신랑과 많은 의논 끝에 다시 한 번 일어서 보기로 했어요.
신랑은 계속 회사 다닐거고, 저는 새 일을 시작 하기로요.
호수 같은 눈망울의 아이들을 놔두고 이대로 주저 앉기엔
젊기도 하다는 위안과, 그래, 할수 있어..하는
자신감도 막 불어넣으며 세뇌 하고 있답니다. ^^

그래도 아직 죽기에 이르다 하셨는지
어떤 루트가 생겨 조그만 장사부터 하기로 했어요.
초기자본이 없어 미미하게 시작하지만,
관심도 있고, 그나마 적성에 맞는것 같기도 해서
일단 시작해 보기로 칼을 빼들었답니다. ^^

엄마 같은 마음으로 대하면 진실이 통하지 않을까요..
사람을 대하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지만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이상 피할수 만도 없으니..

새벽 동대문,남대문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사시는분들과
맞부딪치면 저도 에너지가 충전 될것 같아요..

준비중 이라 아직도 뭐가뭔지..설레기도, 두렵기도 하지만
저 보다 더힘든 분들이 있일거란 생각에 엄살 같네요...
82님께 얻은 위안, 에너지.. 꼭 저보다 힘든 분들에게
베풀고, 적게 가지며 살아 가겠습니다.

너무나 감사 드리고 에너지 떨어지면 충전하러 올께요~

봄 햇살 처럼 따사로운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IP : 61.253.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3.21 12:33 PM (119.69.xxx.22)

    그렇게 다시 시작하시면 괜찮아요.
    아직 애들도 어린 것 같고.. 남편도 의지가 있잖아요. 님도 마찬가지고요.
    힘내세요!

  • 2. 년매출2억
    '13.3.21 12:35 PM (221.154.xxx.232)

    화이팅 날려드립니다 ~~~~~~ ^**^

  • 3.
    '13.3.21 12:36 PM (113.216.xxx.105)

    힘내세요 충전하러 오시구요 저도 맘 속으로 응원해드릴께요

  • 4. 죄송한 얘기이나
    '13.3.21 12:37 PM (58.143.xxx.246)

    배고플려면 확 고파야지
    그럭저럭 연명할 정도면
    궁딩이 띠질 못해요. 발전이 없어요.

    어떤 계기... 기폭제가 될만한건
    다른 말로 커다란 기회일 수도 있다는~
    건강하시고 행운을 붙드시길 바래요!!!!!

  • 5. 조만간에
    '13.3.21 12:38 PM (119.67.xxx.75)

    월 천만원 고수익자 대열에 올라설겁니다.
    힘내세요.

  • 6. 정말
    '13.3.21 12:43 PM (14.42.xxx.66)

    마음이 건강하신 분이네요
    무슨 일을 하셔도 어려움은 있겠지만 잘 극복하실 분 같아요.
    시간이 걸려도 꼭 재기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7. 건강 하시고..
    '13.3.21 12:49 PM (115.140.xxx.99)

    와 와~~ 에너지 팍팍 응원합니다.^^~

    곧 딛고 일어서실겁니다.

  • 8. .....
    '13.3.21 12:51 PM (108.14.xxx.146)

    화이팅!
    늘 가족분들과 행복하세요~~~ ^^

  • 9. roo
    '13.3.21 1:25 PM (182.218.xxx.145)

    화이팅입니다
    모두 잘 될 겁니다

  • 10. 류정아
    '13.3.21 1:35 PM (218.156.xxx.100)

    홧~~~~~팅~!!!!

  • 11. ^_______^
    '13.3.21 11:17 PM (112.154.xxx.26)

    너무 다행이네요!!! 화이팅이예욤!!^^ 덧글달고 기도할께요^^

  • 12. 새출발
    '13.4.10 5:21 PM (61.253.xxx.105)

    힘들때 들어와서.. 읽으며 기운 얻으려고 부적같이 보고 있답니다..^^

    정말정말 감사 드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994 우엉껍질째 요리해도 되나요? 4 커피나무 2013/04/23 1,267
243993 롱샴 가죽으로 된 가방.. 살까요 말까요 ^^ 4 롱샴 2013/04/23 3,246
243992 58년 개띠분들..계세요? 7 ..... 2013/04/23 2,164
243991 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삽시다.. 21 봄비 2013/04/23 4,754
243990 외모나 경제적으로 열등감느끼며 살았으면 31 솔직히 2013/04/23 9,948
243989 조용필 쇼케이스 보는데 7 2013/04/23 2,529
243988 살벌한 여초등생. 친구 락스로머리감겨. 선의로 했다?. 1 sssss 2013/04/23 1,166
243987 이제 임신 6개월좀 넘었는데 걱정되는게 3 흰제비꽃 2013/04/23 1,353
243986 울산 옥동에 내과 어디 있는지 3 아시는분 2013/04/23 1,554
243985 김대업보다 악질인 권은희의 선거개입 조작 31 구속수사해야.. 2013/04/23 1,545
243984 치킨, 커피.. 외식.. 이런거 안먹어야 돈이 모이더군요.. 22 ** 2013/04/23 11,459
243983 중2수학문제좀 봐주세요.(컴앞대기) 8 중2맘 2013/04/23 571
243982 아베 ”침략 정의된 것은 없다” 7 세우실 2013/04/23 412
243981 오늘 수지 봤어요~ 5 가라사대 2013/04/23 4,212
243980 마이스터고등학교... 10 .... 2013/04/23 2,879
243979 분위기 있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22 분위기 2013/04/23 7,595
243978 초1 영어시작하려는데요...어떻게 해야할까요 1 엄마표영어 2013/04/23 646
243977 저녁뭐해드셨어요? 18 딸래미 .... 2013/04/23 2,201
243976 연애 중독 4 ... 2013/04/23 1,785
243975 저축 안하는분 계세요 19 걱정 2013/04/23 5,696
243974 중1 중간고사 영어문제 3 영어 2013/04/23 1,146
243973 결혼 1년 반.. 임신이 안 된다면.. 5 00 2013/04/23 3,176
243972 8개월 아기태우고 운전하는거 무리일까요? 7 초보운전 2013/04/23 1,330
243971 6살 딸... 이럴경우 훈육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7 인내는 없다.. 2013/04/23 1,241
243970 쇼파 뺏겼다 3 에휴 2013/04/23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