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는 "나에게 유머가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보면 출연자와 방청객은 물론이고 진행자까지도 눈물을 흘리는 광경이 종종 펼쳐진다. 그러나 윈프리의 탁월함은 눈물을 닦는 바로 그 순간에 있다. 눈물을 닦으며 오프라 윈프리는 이내 유머를 던진다. 심각하기만 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모두 울다 웃는다. 같이 울 뿐만 아니라 같이 웃게 까지 만듦으로써 그녀의 쇼는 더 깊은 공감을 얻는다. 오프라 윈프리는 "상대가 한번 웃을 때마다 나의 성공확률은 높아진다." 고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웃길 것인가? 유머 달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유머 기술 중에 하나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개그맨들이 소위 <꺽기>라고 부르는 기대를 배반하여 웃기는 기술이다.
1 상대가 기대를 할 수 있도록 이야기의 맥락을 만든다.
2 기대했던 맥락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꺽는다.
3 예상이 빗나가는 순간 웃음이 터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상대에게 무엇을 기대하게 할 것인가? 를 정확히 해야 한다. 기대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야기 맥락을 일관되게 만들어 가다가 상대가 방심하고 있는 순간 기대를 꺽어 버리면 웃음이 터진다. 기대를 배반하여 웃기기 기술은 토크쇼나 시트콤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남편의 여자
퇴근한 김과장에게 아내가 물었다.
아내; 자기는 결혼전에 사귀던 여자가 있었어? 솔직히 말해봐 응?
남편 : 응, 있었어
아내: 정말? 사랑했어?
남편: 응 뜨겁게 사랑했어.
아내: 뽀뽀도 해 봤어?
남편 : 해 봤지
아내는 드디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아내: 지금도 그여자 사랑해?
남편: 그럼 사랑하지 첫사랑인데
완전히 열받은 아내는 소리를 빽 지르고 말았다.
아내: 그럼 그 년하고 결혼하지 그랬어?
그러자 김과장 왈
"그래서 그 년하고 결혼했잖아."
유머로 통하라 유머공작소 지음
토티는 짧고 슈워제네거는 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긴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J폭스는 작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돈나는 그것을 가지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마돈나가 그걸 원하다는 걸 알죠.
교황은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 클린턴은 항상 그것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 토티는 깜찍한 걸 가지고 있고, 비에라는 보통 길이라더군요. 태극전사들에게 당하고야 말았지만 , 갑자기 길이가 짧아질 수 있는 건 아니죠.
그게 뭘까요?
답은 성 (last name)입니다.
다른 것을 생각하고 계셨다구요. 흐미나.
히딩크 유머 B&D KOREA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