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학교 학부모총회도 이런가요?

초1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3-03-20 16:23:07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오늘이 학부모총회였어요.

 

수업참관은 교실 뒤에서 엄마들이 주주룩 서서 다 같이 하구요.

일단은 애들 데리고 하교했다가 나중에 엄마들만 다시 모여 총회를 했는데요.

시청각으로 교장선생님이 1시간도 넘게 할말을 다 하셔서

정작 이야기 듣고 싶었던 담임샘은 몇마디 못하셨어요.

그리고는 어머니회, 녹색어머니, 명예교사 등등 단체 조직 바로 들어가구요.

 

아직 둘째가 어려서 암것도 신청 안했는데(신청서 미리 받음)

단체의 공란을 보며 죄인이 된 듯 좌불안석;; 이상한 기분만 느끼고 집에 왔네요.

 

담임샘은 좋은 분이셨지만, 딱히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어요.

좋은 분인거야, 입학식날에도 알 수 있었던 건데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수업참관만 하고 총회는 가지말걸, 후회하고 있는 중이에요.

 

 

30년 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식을 보고 대충 짐작했어야 했는데...

기분이 참 이상해요ㅠㅠ

 

 

IP : 101.235.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3.20 4:25 PM (218.152.xxx.206)

    가서 선생님 눈도장 찍고 온 것만해도 큰거 한거죠.
    그래도 아이한테 관심 있구나.. 하는것만 보여도 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2. ...
    '13.3.20 4:28 PM (112.154.xxx.62)

    거의 그래요..매년..

  • 3. mis
    '13.3.20 4:31 PM (203.226.xxx.181)

    어떤 걸 기대라셨는지 모르겠지만
    매년 그럴거예요.
    참관수업하고 교장샘 말씀 듣고 담임샘 말씀 몇 마디 듣고 학부모단체 정하고.
    매년 같아요.

  • 4. 초1
    '13.3.20 4:34 PM (101.235.xxx.46)

    단체 가입할 의사가 없는 엄마는 굳이 참가할 필요가 없구나 싶더라구요.
    학교일에 엄마들이 왜 저렇게 많이 동원되어야 하나 좀 씁쓸하기도 하구요.(16자리라 결국 중복한 엄마들도 있었네요)

    교과서나 교육과정을 보고 학교가 많이 좋아졌다고 착각했어요, 흑;;;

  • 5. 공주병딸엄마
    '13.3.20 4:46 PM (218.152.xxx.206)

    그래서 선생님이 어떤 분이시구나..
    눈치껏 정보 얻게 되지 않나요?

    까탈스러운 분이구나, 아이 성적에 민감하시구나..
    그런거 관찰해서 오는데요...

    선생님을 공식적으로 보게 되는 기회잖아요
    상담 기간까지는 시간도 길고

  • 6. 그래서
    '13.3.20 5:27 PM (180.70.xxx.12)

    고학년일수록 참석률 현저히 떨어져요.
    여태 한번도 안빠지고 갔는데 내년부터는
    상담만 가등가 하려고 해요..오늘 다녀와서
    님과같이 똑같이 느껴서 이제는 가고싶지않네요.

  • 7. ..
    '13.3.20 5:53 PM (110.14.xxx.164)

    안가도 되요
    애가 꼭 오래서 가긴 하는데.. 가면 뭐라도 맡아야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618 비오는 토요일 나들이 갈데 좀 추천해 주세요 미즈박 2013/04/04 357
237617 朴대통령, 4대강 언급..“경제-환경 대립해선 안돼“ 2 세우실 2013/04/04 606
237616 지금이 쪽파철인가요? 4 너머 2013/04/04 1,045
237615 청국장 끓이려는데 도와주세요 4 청국장 2013/04/04 1,110
237614 초1 폭력글을 보고... 29 .. 2013/04/04 3,828
237613 일지가 같으면 배우자운도비슷한가요? 1 사주 2013/04/04 1,583
237612 여행한번가기 너무힘들어요 중국 여행 어찌하나요 4 힘들어요 2013/04/04 805
237611 변산 체석강 쪽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6 백만년 만의.. 2013/04/04 1,483
237610 성형 수술은 정말 의느님을 잘 만나야 되네요 13 ... 2013/04/04 4,154
237609 옆에 배너에 모자(썬캡) 보니 사고싶네요 5 햇님 2013/04/04 988
237608 담주에 괌가는데...맘이 참 그래요.. 2 심난 2013/04/04 1,605
237607 그녀 생각에 가슴이 몰랑해졌어요. 홍시처럼. 연애 조언 좀 주세.. 8 밀빵 2013/04/04 2,354
237606 오늘 날씨 참 좋네요 7 ... 2013/04/04 753
237605 '통화 엿듣고 문자 엿보고' 도청 앱 판매자 첫 구속 맛폰 2013/04/04 566
237604 휘슬러살까요 국산 통3중이나 바닥5중압력솥살까요? 12 압력솥 2013/04/04 5,240
237603 매실액기스 만드는거 난이도 높은 편인가요 4 ... 2013/04/04 891
237602 헛걸음 했어요~~ 아샘 2013/04/04 457
237601 성동일씨 돈잘버나봐요 38 ........ 2013/04/04 23,027
237600 놀라운 발견 2 ㅣㅣㅣ 2013/04/04 909
237599 생신장소 느티나무 2013/04/04 355
237598 연봉협상관련조언부탁 협상 2013/04/04 676
237597 빠니니 그릴이 뭐예요? 2 무식이 2013/04/04 1,303
237596 마이너스 통장 요즘 이율 어느정도에요? 신한은행 갔더니 10% .. 5 ... 2013/04/04 5,960
237595 좀 굵고 튼튼한빨대는 어디에 있나요? 맥도날드? 스타벅스? 6 빨대 2013/04/04 1,325
237594 커피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 서류중에 등본을 제출하라는데요 1 아르바이트 2013/04/0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