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완견 매매하는 영업점이 없는 영국이 부러워요.
단지 유기견센터같은곳이 있어 개를 키우고 싶은 사람이 그곳을 통해 입양해가는것같고 그렇지 않으면 개인적인 친분으로 새끼를 낳으면 나누어 주는것같은데 ..그런점이 인도적인것같아 참 부럽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었으면 해요.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영리를 목적으로 개를 사고 팔기에 조그만 우리에 여러마리씩 인위적으로 가두고 학대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개들이 너무 불쌍해요.
우리나라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애완견 샾대신 이런식으로 방향을 전환해나가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1. 그럴리가요
'13.3.20 7:42 AM (88.74.xxx.6)petshop에서 구매가능한 것 같은 데요. 진짜 애견인들은 만류를 하지만.
인터넷으로 쇼핑하면 택배로 배달!오는 것은 아니고, 직거래사이트도 있네요.
http://www.pets4homes.co.uk/sale/dogs/local/london/2. 원글..
'13.3.20 8:13 AM (5.151.xxx.28)아..그런가요.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조그만 철장속에 여러마리씩 가두어놓고 시끄럽다고 두꺼운 장판같은걸로 하루종일 덮어놓고 어둡게 해서 짖지 못하게 하고 하는 잔인한 행위가 용납되는지..다는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메되는강아지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나서 이곳에 오면서 아직 애왼견 매매하는 샵을 못봐서 그렇게 추측해봤었어요.3. ...
'13.3.20 8:30 AM (222.235.xxx.24)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애견용품 파는 샵이 있는데
거긴 더 열악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시끄럽고 사람 하나 다닐만한 공간도
부족한 가게 안쪽에 개들을 케이지에 넣어
칸칸이 쌓아놓고 팔던데요.
애들이 몸 돌릴만한 공간도 없어서
욕이 저절로 나왔어요.
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까지 열악한 판매점은
본 적이 없습니다.4. ㅇㅇ
'13.3.20 8:40 AM (71.197.xxx.123)상점의 형태가 다를 뿐 팔기는 다 팔지만, 그 차이를 catch 하신 원글님이 반가워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여기서도 동물 보호가들은 근본적으로 puppy mills (puppy farms) 를 없애고 법으로 금지하자는 운동을 하고 있어요. 나라마다 여러가지 동물 관련법이 제정되고 있지만 puppy mill 을 금지시키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구요, 영국이든 미국이든 법이 통과가 먼저 되면 점차 다른 나라로 확산이 될거라고 믿어요.
관심 가져주셔서 제가 다 감사해요 ㅎㅎ5. 윗님글을 보니
'13.3.20 8:43 AM (5.151.xxx.28)제가 우리나라 한 애견샵에서 목격했던건 빙산의 일각이었네요.ㅜㅜ
사랑하는 강아지들이 더이상 인간의 필요에 의해 학대당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6. ...
'13.3.20 9:00 AM (121.160.xxx.196)원글님께서 애견인이면서 반려견을 키우면서 이런 생각을 하신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그게 항상 의문이었거든요.
애견인이라면서 전시장에가서 골라서 사고, 가둬서 키우고, 개들의 본능은 무시하고 수술시키고등등7. ^^
'13.3.20 12:25 PM (119.70.xxx.73)모란 시장만 가면 저는 개들과 눈도 못맞춰요,,가슴이 메여서
8. oo님
'13.3.20 6:39 PM (5.151.xxx.28)저는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미국에선 구체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니 반갑고 우리나라도 이런 구체적인 법제정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국에 나오니 처음대면할땐 이야기 안꺼내지만 박지성개고기송이 유명한것처럼 한국사람은 개고기먹는민족이라는 가정이 일반화되어있는것 같아요.
전 그게 참 부끄럽고 싫네요. 가장 인간친화적인 개를 잡아먹는 민족이라는것..
아무튼 우리나라는 시민단체의 활동이 활발하니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동물 권익보호 운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