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동거에 반대하는 이유

... 조회수 : 6,818
작성일 : 2013-03-20 02:45:15
남자란 동물은 말이죠
자기가 진짜 좋아하면 결혼하자고 하던데요
동거하자는건 한마디로
넌 나랑 결혼할 깜냥은 아닌데 그냥 편하니 같이 지내자
쯤인거 같아요 집 생활비 성욕까지 해결하며..
솔직히 여자쪽에선 프로포즈가 반갑지 동거제의는 반갑지 않지요ㅜ
남자의 진심이 빠진 느낌이랄까ㅜ
한국실정에 결혼얘기없이 동거하겠다는건
책임질 일은 하기싫고 단물만 빼먹겠다는 노골적인 제의죠
일례로 돈 한푼없고 시험준비하던 남자친구도
저를 좋아해주던 사람은 결혼이야기 하고 그랬어요.
남자들도 자기가 좋아하고 잡고싶은 사람 나타나면 누구나결혼하고 싶어하죠
IP : 110.70.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0 2:53 AM (1.233.xxx.254)

    외국의 동거는 결혼 전제로 살아보는 거고
    우리나라에서 20-30대가 흔히 하는 동거는 그냥 같은 집에서 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

    어떤 분이 노인네 동거에 대해 비교하며 말씀하시던데
    대부분의 노인들이 결혼 안 하고 동거하는 이유는
    재산 문제 등으로 자식들이 결혼에 대해 죽자사자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 2. .....
    '13.3.20 2:55 AM (119.69.xxx.48)

    여자와 남자를 바꿔도 똑같이 적용되는 얘기

  • 3. ..
    '13.3.20 2:58 AM (124.49.xxx.242)

    동거=책임감을 회피하고 다른 욕구를 채우기 위한 수단! 이라고 생각하시는 거같아요! 정말 상대방을 사랑하지도 않고 단순히 이용하려는 목적이라면..그건 그냥 그 남자가 이기적이고 미성숙한것이지 동거를 나쁘다고 볼 순 없지 않을까요.

    동거가 왜 책임감을 회피한다는건지..원글님이 말하신 결혼하면 가지는 '책임감'이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겠어요..아마 그 책임감이 시댁에 대한 책임감? 배우자에 대한 책임감? 둘사이의 자식에 대한 책임감? 둘간의 관계에 대한 책임감? 등등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원래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결혼한다고 갑자기 저위에 나열한 책임들을 성실하게 이행하느냐..그것도 아니라는거죠..;;

  • 4. ...
    '13.3.20 3:03 AM (110.70.xxx.50)

    결혼하면 좋건싫건 배우자는 내 가족이고 보호자에요
    동거상대를 가족이나 동료에게 소개할 의무나 필요는 없지요.
    남자가 성실하냐 안하냐를 떠나 가족으로 묶이냐 자유롭냐의 차이같으네요

  • 5. ..
    '13.3.20 3:49 AM (112.171.xxx.151)

    결혼과 동거의 차이점이 확 드러나는건 사랑이 식거나 둘사이를 지속할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때예요
    동거야 간단하게 헤어지면 되는데 결혼은 자녀,재산,기타인간관계때문에 복잡하죠
    한쪽이 원하지 않을때는 재판까지 가기도합니다
    혼자 다시 시작하는게 두렵고 자신이 없을경우(남자든 여자든) 안전장치로 결혼을 선호하는것 같아요
    저도 한때는 동거는 여자가 손해라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제가 하던일이 생각 이상으로 잘되서 가진게 많아지다보니(재산,사회적 커리어)
    동거가 부담 없겠다 싶어요(해본건 아니지만)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하고 유지태처럼 질문 던지는 나이라면 제말 이해못하실꺼구요

  • 6. ..
    '13.3.20 6:55 AM (211.171.xxx.156)

    동거해서 살아보고 된장녀 아니다 싶으면 빨리 걷어내야

  • 7. ...
    '13.3.20 8:52 AM (112.154.xxx.7)

    당당히? 그게 가능한지...
    아는언니가 동거했던거때문에 결혼해서도 계속 맘고생하면서 마음졸이면서살았는데
    그걸 시어머니가 알게될까봐. 한국에선 당당히는 불가능하죠. 동거한상대랑 결혼하면 혹시몰라도...

  • 8. 개인의자유
    '13.3.20 9:01 AM (67.87.xxx.133)

    자기가 좋은 대로 살면될거 같고 비난하지 않을 자신은 있어요. 그러나 저 자신은 결혼이나 사랑이 시험삼아 해보는 일이 되는 것이 불편하네요. 환불이 어려워야 살 때 신중한 것처럼, 어 아니면 말고...이런 자세라야 동거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9. 한개
    '13.3.20 9:29 AM (211.234.xxx.241)

    여긴 외국이 아님

  • 10. .....
    '13.3.20 9:38 AM (218.103.xxx.103)

    한국이 외국은 아니지만
    성 개방된건 요새 외국이랑 다를바가 없죠
    한국에 모텔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데도 이런 동거 얘기만 나오면
    여자가 몸 대주고 어쩌구 이런식으로 여성의 순결과 보수성을 강조하는거
    고리타분합니다.

    참 그리고 저도 원글님이 말하는 책임감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잠자리 가지면 무조건 책임져야 하나요?

  • 11. ...
    '13.3.20 9:40 AM (119.197.xxx.71)

    남들에게 떳떳하지 않은 일은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동거가 아무런 문제없고 자연스러운 일이면 부모님, 친구들 등등 숨기지 않아야겠죠?
    그걸 어떻게 얘기해요~ 이러면 안해야되는 일인겁니다.

  • 12. ...
    '13.3.20 9:43 AM (175.194.xxx.96)

    솔직해 집시다
    세상 어떤 남자 여자가
    결혼전 동거 경험 있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겠습니까?

  • 13. 한국정서
    '13.3.20 9:43 AM (119.56.xxx.175)

    에는아직안맞아요 아무리동거해보고 어쩌고저쩌고해도 한국사회는 아직그걸수용못합니다
    절대적으로 여자가손해예요 저동거한여자예요어디가서 당당히 말할수있는지 그러나남잔정말 동거하고싶어 안달이났더라구요

  • 14. 아직...
    '13.3.20 11:11 AM (121.175.xxx.150)

    한국 사회는 받아들이지 못하죠.
    여기선 여자만 손해 운운하는데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동거한 경력 있는 남자라면 비슷한 스펙의 여자는 무리에요.
    여자들도 동거 경력에대해 부정적이거든요. 이혼남과 마찬가지, 또는 책임감 없다는 쪽으로 더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에요. 젊은 여자들도요.

    전 차라리 해외라면 몰라도 이런 부정적인 가치관이 팽배한 사회에서 굳이 동거를 했다는게 안좋게 보여요.
    같이 살 정도로 좋다면 혼인신고를 하지 그랬나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79 병원에서 수발 하시는 어르신께서 드실 음식 좀 추천해 주세요 5 도리 2013/03/26 587
232978 이천원불리는법 8 aka 2013/03/26 1,687
232977 엄마가 너무 강해요 4 음음 2013/03/26 1,175
232976 검정색 구두 좀 봐주세요~가격착한 보세들이예요^^ 9 플랫플랫 2013/03/26 1,685
232975 신랑 고집때문에 애 감기 걸려 학교결석했네요 3 ᆞᆞ 2013/03/26 877
232974 얇은 패딩 제보해주세요.(허리 들어가고 엉덩이 덮어주는 길이로요.. 4 부탁드려요... 2013/03/26 1,204
232973 성장기때는 뼈에서 소리도 자주 나는가요..ㅜㅜ 1 초등2학년 2013/03/26 1,720
232972 제사를 절에 올리는 경우... 6 . . 2013/03/26 5,423
232971 요즘 파는 백수오라는것들 정말 효과있을까요? 2 요즘 2013/03/26 1,891
232970 인비트리 주최 브랜드 세일 가 보셨어요? 2 신한카드 2013/03/26 6,412
232969 죄송한데 이 영양제좀 한번 봐주세요 3 아이허브첫구.. 2013/03/26 595
232968 3월 26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26 407
232967 고3에게 지금 떡주는 것,너무 이른가요? 11 중학생맘 2013/03/26 1,493
232966 머리 아파오는 명절 또는 기제사 문제. 4 리나인버스 2013/03/26 1,103
232965 청산도 다녀오신 분들 팁좀 주세요. 3 여행 2013/03/26 2,748
232964 나이들수록 예민해져요.ㅜ.ㅜ 12 40줄 2013/03/26 2,912
232963 용기와 격려, 부탁드려요.작은 국수집을 오픈합니다. 32 수풀林 2013/03/26 3,122
232962 신랑이 헬리코박터균약을 먹는데 곧 시험관을 해요.. ㅇㅇ 2013/03/26 807
232961 화장 잘하시는분..헬프미요 애교살 2013/03/26 769
232960 쌍꺼풀 지울수 있을까요? 1 다크써클 2013/03/26 1,043
232959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미소 2013/03/26 488
232958 씨네타운 나인틴 들으시는 분? 1 개비 2013/03/26 1,339
232957 마늘장아찌가 너무 많아요.. 활용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4 마늘장아찌 2013/03/26 1,241
232956 갑자기 드는 생각 시월드는 싫다면 친월드는 좋아해야 할까요? 17 리나인버스 2013/03/26 3,146
232955 약국이나 백화점에서 뭘살까요? 1 프랑스 2013/03/26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