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연세드셨고, 고우시며 엄한 인상이신데, 아이는 선생님께 연이어 매일같이 칭찬받았다.
이뻐해주신다고해서 안심하고있었는데요.
(제 아이지만 저안닮고 꼼꼼하고 예의바른 아이에요.)
총회전날인데 전화주셔서 아이에대한 폭풍칭찬을 하셨어요. 몸둘바모름 ㅠㅠ
물론 칭찬만을 위한 통화는 아니고, 녹색이나 학부모회 권유 하셨구요.
(녹색도 인원이 덜모이긴했으나 @@이가 너무 우수해서 반장없는 1학년이니 어머님께서 학부모회를
해주시는것도 좋겠다고)
제가 급흥분해서 남편한테 녹색이랑 학부모회 둘다할까!! 했더니 황당해하며 버럭하더군요.
정신차리라고 ㅎㅎㅎ
정신차리고나니 제딸에비해 전 똑부러지지도않고 늘 아웃사이더였던거죠 -_-;;;;;;;;;;
우리 선생님 완전 설득력있으셨어요.
근데 아무래도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는거 맞나봐요.
기억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배려하는 아기로 글올린적 있거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70371
이아이가 쭉 잘자라서 초등학교에 들어갔답니다.
어느 학원에 가도 어느 유치원을 다니길래 이렇게 바르냐는 말을 듣고 (심지어 초등학교 선생님께서도 물어보셨대요)
막무가내 동생도 잘 키워서 사람만들어놨답니다.
모두들 감기조심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