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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저히 저는 패딩을 벗질 못하겠어요ㅜㅜ

너무추워 ㅠㅠ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3-03-19 23:05:03

제 몸 어디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저는 도저히 패딩을 벗질 못하겠어요

아침,저녁으로 어찌나 추운지..뼈속까지 들어오는 그 추위가 너무너무 싫고

2주전 잠깐 따뜻할때 패딩벗고 그냥 봄점퍼차림으로 돌아다녔다가

지금 아주 지독한 감기에 걸렸거든요

 

계속 가래기침끓고 몸은 여기저기 안쑤신데가 없고

그나마 오리털에서 좀 얇아진 패딩으로 바꿔입긴 했는데도

아침에 아이 데려다 줄때 너무 춥고 얼굴이 막 떨리고..

 

패딩 벗으면 온몸이 아파오고..

따뜻해지면 좀 몸이 낫고..

저 몸이 굉장히 나쁜건가요?

저번에 어느분의 패딩벗지 말란 그글 보고  우스개 소리로 들었다가

지금 된통 감기걸려 왕고생중이네요

몸 약하신분들 남의 이목이고 멋이고 뭐고

그냥 몸 따뜻한게 최고인것 같아요

패딩을 4월초까지 입으면 주접소리 들을까요? ㅜㅜㅡ털달린건 아니거든요

IP : 125.186.xxx.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추울 때보다 지금이 더 추운 느낌?
    '13.3.19 11:06 PM (182.218.xxx.169)

    아, 으슬으슬해요....뼛속까지 찬바람이 보는 느낌?
    영하 16도 막 이럴 땐 이렇게 안 추운 느낌이었는데...
    환절기 추위가 더 대박인 것 같아요.
    햇빛 좋은 날, 봄옷 입고 설치다가....저도 살짝 감기기운이...

  • 2. ㅇㅇㅇ
    '13.3.19 11:07 PM (182.215.xxx.204)

    저도 4월은 되야 벗을 듯 합니다 ㅡㅡ
    오늘 나가니 긴팔티에 바람막이나 얇은 야상 입었던데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ㅎㅎㅎㅎ
    저는 런닝에 긴팔에 목티에 후디에
    패딩치곤 가벼운거 하지만 나홀로만 입은 ㅜㅜ
    저는 심한거 알아요 하지만 추운걸 어째요 ㅜㅜ

  • 3. 카이져린
    '13.3.19 11:07 PM (110.70.xxx.172)

    저역시 패딩끼고 살아요. 독일살다가 잠시 한국 왔는데 여기도 해없으면 추워요ㅠ

  • 4. soulland
    '13.3.19 11:08 PM (223.62.xxx.148)

    저도 나갈땐 무조건 패딩합체에요.ㅜㅠ

    옷차림 얇은분들 부럽다가도..
    바람한번 불면 사시나무떨듯떠는 약골이라..ㅜ흙

  • 5. 저도
    '13.3.19 11:09 PM (1.231.xxx.161)

    그래요. 작년부터 그러네요 30대 중반인데..
    나이 들면 이렇게 된다고 저는 믿고 있어요.ㅠㅠ

    혈액순환도 원활치않고 이러니...
    더 추위를 타요..

    손 차다는 소리 한번도 안들었는데 작년부터 손이 심하게 차고.
    추위에는 취약.

  • 6. ㅋㅋㅋㅋ
    '13.3.19 11:10 PM (125.186.xxx.25)

    전 진짜 아무래도 4월말까지도 입을까봐요
    지금 온몸이 쑤시고 몸살끼 있는데

    베란다에 잠깐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패딩 또 껴입고 있어요

    전 진짜 20대땐 한겨울에도 치마입고 다녀도 안추웠던 저였는데..
    이게 몬일인지 싶어요 ㅠㅠㅠ

  • 7. 크래커
    '13.3.19 11:12 PM (1.75.xxx.62)

    멋부리다 얼어죽는다잖아요ㅠㅡ
    그냥 따뜻하게입고다니세요~봄감기가 더 독해요

  • 8. 커피한잔
    '13.3.19 11:21 PM (125.180.xxx.210)

    저도 패딩도 패딩이지만 목에다 뭘 두르지 않으면 정말 아프게 춥더라구요.
    하늘하늘한 봄스카프도 무용지물이고,
    아직도 모함유된 목도리로 목을 칭칭 감아줘야 밖에 나갈 수 있어요.
    진짜 한겨울보다도 3월 꽃샘추위가 더 뼛속을 파고드는 것 같아요.

  • 9. 오늘 추웠어요.
    '13.3.19 11:24 PM (119.67.xxx.168)

    전 약체라 3월달은 무조건 패딩으로....

  • 10. 남자
    '13.3.19 11:32 PM (119.66.xxx.13)

    여기 패딩 벗고 봄잠바 입고 돌아다니다 감기 된통 걸린 남자 1명 추가합니다 ㅡㅡ;
    낮에는 상관없는데 밤에 춥더라구요. 남이 입던 벗던 본인의 몸에 따라 입는거죠 뭐.
    일교차가 큰 정신나간 날씨를 탓해야지, 우리의 소중한 몸 탓 하지는 맙시다 ^^

  • 11. 아줌마
    '13.3.19 11:32 PM (180.71.xxx.163)

    저는 아직 내복도 못벗었어요
    아래위 9부 내복 입고 셔츠입고 머플러 두르고
    당연히 패딩까지 입어요
    아마도 4월 중순이나 돼야 내복을 벗을듯..
    지금은 자신 없어요 절대로..^^
    아직 저처럼 내복껴입는 사람 있을까
    그게 늘 궁금한지가 50년도 더 넘었어요

  • 12. ㅁㅁㅁ
    '13.3.19 11:34 PM (58.226.xxx.146)

    저 아직 기모쫄바지 입어요.
    패딩은 얇은걸로 모자 떼고 (털모자 떼기 싫었지만 ..ㅠ) 입고요.
    아침에 추워요.
    2월 중순에 걸린 감기가 아직 낫지도 않았고요.

  • 13. 헉!!!!!!
    '13.3.19 11:58 PM (111.118.xxx.36)

    아무리 그래도 4월은 좀 짼듯^^;;
    님 겨울에 집나갔다가 막 돌아오는 사람으로 오해할 수도...
    4월까지는 입지 말자구요 우리...
    그냥 내복 따시게 입고 3월중에 패딩 졸업하는걸로 약속~!!!!

    4월 패딩녀 보면 원글님인것으로 처리할것임!
    어우~ 4월은 진짜 너무 아니에욧

  • 14. ...
    '13.3.20 12:04 AM (222.235.xxx.24)

    우리동네는 워낙 추워서 4월까지 패딩 입어요.
    시내 나갔다가 철에 안맞게 패딩 입은 여자들 보면
    저희는 다 속으로 우리동네 사람이구나해요.

  • 15.
    '13.3.20 12:22 AM (118.222.xxx.44)

    3월......
    몸관리하기 제일 헷갈리는 달입니다.
    추위도 그렇지만 으슬으슬한 한기는 우짤거여.
    나이를 먹어가니 여기저기 삐그덕거리고.
    일단. 몸을 따시게 해요.

  • 16. ㅎㅎ
    '13.3.20 12:26 AM (211.196.xxx.20)

    패딩 못벗는 거 저도 완전 이해해요...
    저는 뭐 패딩은 벗었지만 코트 벗기가 두렵...
    이런 날씨가 더 무섭지 않나요?
    저는 11월이랑 3월 날씨가 더 싫더라구요.
    습기차면서 춥잖아요. 이런 날씨가 진짜 골병들기 좋은 날씨.
    패딩 입은 사람들 여럿 봤어요. 입으셔도 괜찮아요. 뼈에 한기들면 어쩔것이여...

  • 17. 저도
    '13.3.20 1:12 AM (175.196.xxx.147)

    아직 패딩 못버리겠어요. 얇은 구스다운으로 입고 다녀요. 지독한 독감으로 아직도 고생중이라 벗으면 더 악화될것 같아서요. 밖에 나가니 다들 봄옷이라 좀 창피하긴 한데 해만 져도 온도차가 너무 커요.
    사실 예전같으면 여러겹 입어서라도 패딩은 옷장속에 넣었을텐데 요새 살도 쪄서 여러겹 입으면 겉옷이 작아서 안들어가는 슬픈 진실도 있답니다.ㅠㅠ

  • 18. cho
    '13.3.20 1:27 AM (118.222.xxx.234) - 삭제된댓글

    전 패딩은 간신히 포기했는데..부츠요. 지난 겨울 내내 부츠 덕을 너무 톡톡히 봐서 (발이 따뜻하니까 확실히 몸이 따뜻해지더라고요!) 둔탁하게 생긴 부츠를 못벗겠어요!!!
    ㅠㅠ민망하기도 해요! 사람들 신경 안쓰고 살고 싶은데..ㅠㅠ

  • 19. ㅠㅠ
    '13.3.20 7:17 AM (39.119.xxx.64)

    제가 쓴 글인줄~~
    벗기싫은데 아이가 처음 유치원들어가서 낮에 데리러갈때
    점퍼 입고갔다가 감기 걸렸네요 ㅠㅠ 감기 너무 지독해요ㅠㅠ
    아 정말 남 이목 생각안하고 패딩 실컷 입고 싶어요 ㅠㅠ

  • 20. 저두 추워서
    '13.3.20 9:18 AM (183.102.xxx.64)

    어제 펄조끼 입고 나갔다가 추워서 얼어죽는줄...집에 와서 벽난로에 불붙이고나니 얼굴이 달아져서 한동안 뻘겋더라는.... 남 눈치 안보렵니다.

  • 21. 저요!!
    '13.3.20 9:45 AM (1.235.xxx.88)

    아직도 오리털 패딩 입고 살아요.
    너무너무 춥습니다.
    애들도 입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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