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 말씀하시는 거요

도망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3-03-19 14:42:34
즉문즉설을 들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져서 자주 듣고 있는데요.
말투때문에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저희 오빠가 다른 사람들과 말하다가 반말을 자주 하거든요.
모르는 사람인데도 처음에 존대하다가 반말로 하는데
본인은 전혀 그런걸 깨닫지를 못해요.

반말하지 말라고 상대방이 나이가 어려도 사회생활하는 성인인데
기분나쁘지 않겠느냐고 하면 그럼 꼬박꼬박 존대해야 하냐고.
나이도 한참 아랜데...그러거든요.

존대하다가 반말로 그렇잖아.안그래. 그렇거든.아냐.해줘..이런식이에요.
상대방 말 들으면서는 중간에.  응.응.응. 그러고요.

제가 옆에서 듣다보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은데요.
전 상대방 의식해서 꼬박꼬박 존댓말로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법륜스님도 약간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시길래
여쭤봅니다.

이런 정도는 괜찮나요?
가까운 친지가 아닌데도요.


IP : 210.219.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3.19 2:52 PM (202.31.xxx.191)

    제가 그러는데요. 무시해서가 아니라 깊은 공감에서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 2. ...
    '13.3.19 3:00 PM (110.14.xxx.210)

    가끔 남편이 그러는데 너무 듣기 싫어요.
    전 그런게 너무 싫어서 님처럼 꼬박꼬박 존대말해요.

  • 3. 저도 원글님과 비슷
    '13.3.19 3:23 PM (125.177.xxx.190)

    그냥 편하게 말씀하다가 그런거라고 좋게 생각해요.
    근데 저는 그 아무한테나 '자기'라고 호칭하는거는 싫어요.
    힐링캠프에서 보고 뜨악했는데 설교 들어보니 일상적으로 쓰시더라구요..

  • 4. 그래도
    '13.3.19 10:13 PM (211.224.xxx.193)

    실수는 안하시던데. 다 본인보다 어린 사람한테 그래요. 전 깍듯이 예의 지키지만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도올 선생님도 어린 학생들한텐 어느정돈 반말하세요. 그건 예의에 벗어난거 아니라고 봐요. 초딩이 질문하려 일어나서 하라고 하기도 하고 어른 앞에서 애기할땐 자기소개를 하고 하느거라 말씀도 하세요. 다 맞는말이잖아요.
    예전 법정스님 행적에 대해 해주는 방송서 법정스님과 마주한 어떤 할머니댁에 어떤 젊은 스님과 찾아가 이러저러한것 취재하는 방송서 그 젊은스님이 할머니한테 하대를 하더라고요. 정말 저거 미쳤구나 했어요. 하도 떠받들어주니까 자기가 무슨 부처가 된 거마냥 손자뻘인 인간이 할머니보고 하대를 ㅋㅋ. 넌 수행을 하기전에 인간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340 김재철 “잘못했다” 눈물에도 한표차 해임 14 세우실 2013/03/27 2,386
233339 박명수헤어리치 써보셨나요?? 커피프린스2.. 2013/03/27 1,715
233338 기성용,한혜진 디스패치 기사 떳네요. 26 ........ 2013/03/27 12,364
233337 코스트코 구매대행 싸이트요.. 뒷통수 맞은느낌이에요.. 14 코스트코구매.. 2013/03/27 4,402
233336 백년의 유산에서 이정진은 2 출생의 비밀.. 2013/03/27 1,858
233335 한국 여자에 대한 증오심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요 ? 41 의아 2013/03/27 2,872
233334 대구사시는분 반영구하신분들요 ... 2013/03/27 313
233333 렌지 후드 식기세척기에 넣었다가 3 ... 2013/03/27 1,846
233332 임신하면서 찐 살 출산하면 빠질까요 20 살살살 2013/03/27 4,739
233331 다이어트 다이어리 써보신분 계신가요..? 3 Letz 2013/03/27 706
233330 어제 축구 마지막에 빵 터졌어요 1 ........ 2013/03/27 1,097
233329 이럴경우 중개수수료는 어떻게 하죠? 2 책만드는이... 2013/03/27 452
233328 미술전공이나 만들기 잘하셨던 분 계신가요? 3 도움좀 2013/03/27 651
233327 소개팅..이렇게 주선하면 기분 나쁠까요? 9 ... 2013/03/27 1,853
233326 가스렌지 위 싱크대 문짝 청소를 어떻게... 6 주방청소 2013/03/27 5,262
233325 3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3/27 506
233324 결국은 사촌오빠가 망했어요 어떡게 돈을 받아내야할지..고견좀 부.. 11 사랑이 2013/03/27 4,712
233323 만약 전쟁이 나면.. 7 흠흠 2013/03/27 2,124
233322 이자 계산 좀 도와주세요 8 도움절실 2013/03/27 776
233321 [원전]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고둥 사라져 참맛 2013/03/27 603
233320 어린이집관련.. 우산장수랑 소금장수 아들둔 엄마맘?? 10 간사한사람마.. 2013/03/27 1,297
233319 검버섯 빼고 몇달 뒤쯤 완전히 괜찮을까요 3 ... 2013/03/27 1,794
233318 집향기 3 사노라면 2013/03/27 1,083
233317 北, 친일파 청산 제대로 했다"는 건 허구 3 패배주의 2013/03/27 423
233316 너무너무 답답해서,,,다풀어내고싶은데..... 7 에휴,.,,.. 2013/03/27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