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권투글러브나 샌드백을 사달라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3-03-19 14:01:18

딸아이가 좀 조용한 성격이구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예요.

근데 그걸 풀어내질 못하는 편이구요.

너무 힘들면 펑펑 울어서 풀고 고함을 지른다든가 그런걸 잘 못해요.

그외에는 주말에 영화보러 간다든지, 맛있는걸 먹는다든지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고등학생 되어서 공부도 힘들고 생활도 적응하려니 힘들어보여요.

상황에 대해 짜증도 많이 나는거 같구요. 그래도 스스로 잘 조절하고 자제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에 권투글러브나 샌드백을 사주면 안되냐고..

막 두드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고 해요.

저는 스트레스 풀리는건 좋은데 그런 식으로 풀어도 되나 싶어 걱정이 좀 되어서요.

알아보고 사줄께..해놓고 며칠이 지났어요.

어제도 학교다녀와서 샌드백 왜 안오지? 그래서 아직 괜찮은게 없어서 주문못했다고 했거든요.

사줘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풀도록 유도를 해야할까요?

 

IP : 115.126.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세요
    '13.3.19 2:06 PM (202.30.xxx.226)

    아랫부분은 모래나 물로 채우고 발로 차는 부분은 튜브처럼 바람 넣어서 사용하는 아동용 샌드백 저렴하고 안전하고 좋아요.

    발로 뻥뻥차고 손으로도 때리고..나름 스트레스 풀려요.

  • 2. 스탠딩 샌드백 이랑....
    '13.3.19 2:09 PM (116.120.xxx.111)

    글러브 사주세요.
    전 운동 삼아 제가 해요.
    5분만해도 땀이 줄줄...
    제가 해본 운동중 최고가 축구랑 권투네요.(저 47세 아줌입니다.ㅜㅜ)
    스트레스 완전 해소!!!
    하이퍼플렉스로 사주세요.
    검색해보시구요.

  • 3. ...
    '13.3.19 2:15 PM (146.209.xxx.18)

    발로 차면 운동량도 많아요.

    태권도라 킥복싱도 몇달 다니라고 하겠어요. 운동량이 대단하거든요.

    제가 납작 엉덩인데 제일 엉덩이 있었을때가 태권도하면서 샌드백 발로 차던 시절이었어요.

    운동도 되고, 몸매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요.

  • 4. 아이가
    '13.3.19 2:18 PM (202.30.xxx.226)

    스스로 그런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엄마한테 뭔가 사달라고 했다는게..

    "대단"해 보여요.

    은근 그러기 쉽지 않아요.

  • 5. 원글
    '13.3.19 2:21 PM (115.126.xxx.100)

    아. 덧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걱정 좀 했거든요.
    혹시라도 푹력성을 키워주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혼자 노심초사했는데 빨리 여쭤볼걸 그랬어요.

    오늘 당장 주문해줘야겠어요^^

  • 6. 원글
    '13.3.19 2:22 PM (115.126.xxx.100)

    스트레스가 차고 찼나봐요..ㅠㅠ
    뭐 사달라는 소리 잘 안하는 아이인데 그걸 사달라고 해서 많이 놀랐어요..

  • 7. 저두
    '13.3.19 2:28 PM (116.39.xxx.141)

    딸아이 키우는데 나중에 사주고 싶어요,,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고 좋을듯 해요.. 딸아이와 소통이 잘되시는것 같아 부럽네요.

  • 8. 저희애
    '13.3.19 2:30 PM (123.98.xxx.48)

    저희애도 사줬는데 (제가 그냥 화 풀라고) 너무 공격을 안해서 제가 발로 차면서 보여주니 불쌍하다고.......

    좀 차고 하긴 했어요...풍선으로 된건 바람이 새서 잘 알아보고 사주셔요

  • 9. 일단
    '13.3.19 2:32 PM (202.30.xxx.226)

    이렇게 저렴한 아동용으로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러다..제대로 "필" 받으면 권투장에 있는 것들 처럼 제대로 매달려 있는 샌드백으로 구매하심이..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ns1=list&ns2=o...

  • 10. 원글
    '13.3.19 6:58 PM (115.126.xxx.100)

    덧글과 링크 감사합니다~~

    방문에 봉 달아서 거는걸로 주문했어요~
    세워서 하는건 아무래도 넘어지고 하면서 아랫집에 시끄러울까 걱정이 되어서요;;;

    샌드백이랑 권투글러브 딸꺼 하나 아들꺼 하나 해서 8만원대로 다 장만했어요!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학교가고나면 저도 팡팡 두드려봐야겠습니다..ㅎㅎㅎ

  • 11. ,,,
    '13.3.19 9:50 PM (110.14.xxx.164)

    그래서 저도 사줬더니
    제게 혼난후엔 그거 때립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654 고가의 외제차는 굴러다니는 가정파괴범 4 상향조정 2013/03/21 2,494
232653 키우던 강아지를 직접 유기견센터에 보내다니.. 44 너무해 2013/03/21 7,839
232652 부천과 신도림 2 점 잘빼는 .. 2013/03/21 961
232651 급질)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10개월된 아이 데려가도 되나요? 10 해맑음 2013/03/21 2,649
232650 수영 너무 어렵네요ㅠㅠ 7 때가 되면 .. 2013/03/21 1,994
232649 남편이 고열(39도)인데, 그 전에 술을 마셨어요. 9 어쩌나요도움.. 2013/03/21 2,239
232648 초등2학년 이정도는 다 푸나요? 7 초2 2013/03/21 1,473
232647 여자아이 건강보조식품 2 중학생 2013/03/21 582
232646 그겨울 후속 드라마요 신하균나오는거 4 2013/03/21 1,990
232645 예전들었던 아이9,900원 실비보험 100세 만기로 갈아타야할까.. 7 보험 2013/03/21 1,996
232644 손님이 아이 책가방을 가게에 두고 가셨어요. 8 책가방어쩔... 2013/03/21 1,560
232643 돌아서버린것 같은 남편 마음.. 48 피제이 2013/03/21 16,123
232642 중1 딸아이가 학교에서 봉변을 당하고 왔어요...(원글은 지웠습.. 99 2013/03/21 16,629
232641 돌잔치,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간단히 하는데 분당/용인 추천해 .. 머리아퍼요 2013/03/21 667
232640 일본어 한문장만 알려주세요 4 .. 2013/03/21 618
232639 지금 오수는 영이가 자길 아직도 오빠라고 믿고 있는 줄 아나보죠.. 3 그 겨울 이.. 2013/03/21 1,869
232638 SJSJ상설매장이나... 4 SJSJ 2013/03/21 4,462
232637 누릉지에 먹음 좋을만한 반찬 좀 알려주세요 17 ... 2013/03/21 2,124
232636 한번에 지울수 있는 클렌징제품 추천해주세요~ 9 현이훈이 2013/03/21 2,083
232635 모두가 피하고 싶은 진실... 7 ... 2013/03/21 2,843
232634 지금 항문이 가려워 잠못자겠다는데요 20 6학년 아들.. 2013/03/21 8,318
232633 예단 얼마나 해야 하는 걸까요? 38 예단ㅇ고민 2013/03/21 8,696
232632 어디까지가 가난일까..가난은 나의 잘못일까. 4 기다려곰 2013/03/21 1,772
232631 좀 톡톡한 트렌치코트 지금 살까요? 3 봄날씨 2013/03/21 1,496
232630 24시간 단식하고 있어요. 3 쩜쩜 2013/03/21 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