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권투글러브나 샌드백을 사달라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3-03-19 14:01:18

딸아이가 좀 조용한 성격이구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예요.

근데 그걸 풀어내질 못하는 편이구요.

너무 힘들면 펑펑 울어서 풀고 고함을 지른다든가 그런걸 잘 못해요.

그외에는 주말에 영화보러 간다든지, 맛있는걸 먹는다든지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고등학생 되어서 공부도 힘들고 생활도 적응하려니 힘들어보여요.

상황에 대해 짜증도 많이 나는거 같구요. 그래도 스스로 잘 조절하고 자제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에 권투글러브나 샌드백을 사주면 안되냐고..

막 두드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고 해요.

저는 스트레스 풀리는건 좋은데 그런 식으로 풀어도 되나 싶어 걱정이 좀 되어서요.

알아보고 사줄께..해놓고 며칠이 지났어요.

어제도 학교다녀와서 샌드백 왜 안오지? 그래서 아직 괜찮은게 없어서 주문못했다고 했거든요.

사줘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풀도록 유도를 해야할까요?

 

IP : 115.126.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세요
    '13.3.19 2:06 PM (202.30.xxx.226)

    아랫부분은 모래나 물로 채우고 발로 차는 부분은 튜브처럼 바람 넣어서 사용하는 아동용 샌드백 저렴하고 안전하고 좋아요.

    발로 뻥뻥차고 손으로도 때리고..나름 스트레스 풀려요.

  • 2. 스탠딩 샌드백 이랑....
    '13.3.19 2:09 PM (116.120.xxx.111)

    글러브 사주세요.
    전 운동 삼아 제가 해요.
    5분만해도 땀이 줄줄...
    제가 해본 운동중 최고가 축구랑 권투네요.(저 47세 아줌입니다.ㅜㅜ)
    스트레스 완전 해소!!!
    하이퍼플렉스로 사주세요.
    검색해보시구요.

  • 3. ...
    '13.3.19 2:15 PM (146.209.xxx.18)

    발로 차면 운동량도 많아요.

    태권도라 킥복싱도 몇달 다니라고 하겠어요. 운동량이 대단하거든요.

    제가 납작 엉덩인데 제일 엉덩이 있었을때가 태권도하면서 샌드백 발로 차던 시절이었어요.

    운동도 되고, 몸매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요.

  • 4. 아이가
    '13.3.19 2:18 PM (202.30.xxx.226)

    스스로 그런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엄마한테 뭔가 사달라고 했다는게..

    "대단"해 보여요.

    은근 그러기 쉽지 않아요.

  • 5. 원글
    '13.3.19 2:21 PM (115.126.xxx.100)

    아. 덧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걱정 좀 했거든요.
    혹시라도 푹력성을 키워주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혼자 노심초사했는데 빨리 여쭤볼걸 그랬어요.

    오늘 당장 주문해줘야겠어요^^

  • 6. 원글
    '13.3.19 2:22 PM (115.126.xxx.100)

    스트레스가 차고 찼나봐요..ㅠㅠ
    뭐 사달라는 소리 잘 안하는 아이인데 그걸 사달라고 해서 많이 놀랐어요..

  • 7. 저두
    '13.3.19 2:28 PM (116.39.xxx.141)

    딸아이 키우는데 나중에 사주고 싶어요,,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고 좋을듯 해요.. 딸아이와 소통이 잘되시는것 같아 부럽네요.

  • 8. 저희애
    '13.3.19 2:30 PM (123.98.xxx.48)

    저희애도 사줬는데 (제가 그냥 화 풀라고) 너무 공격을 안해서 제가 발로 차면서 보여주니 불쌍하다고.......

    좀 차고 하긴 했어요...풍선으로 된건 바람이 새서 잘 알아보고 사주셔요

  • 9. 일단
    '13.3.19 2:32 PM (202.30.xxx.226)

    이렇게 저렴한 아동용으로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러다..제대로 "필" 받으면 권투장에 있는 것들 처럼 제대로 매달려 있는 샌드백으로 구매하심이..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ns1=list&ns2=o...

  • 10. 원글
    '13.3.19 6:58 PM (115.126.xxx.100)

    덧글과 링크 감사합니다~~

    방문에 봉 달아서 거는걸로 주문했어요~
    세워서 하는건 아무래도 넘어지고 하면서 아랫집에 시끄러울까 걱정이 되어서요;;;

    샌드백이랑 권투글러브 딸꺼 하나 아들꺼 하나 해서 8만원대로 다 장만했어요!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학교가고나면 저도 팡팡 두드려봐야겠습니다..ㅎㅎㅎ

  • 11. ,,,
    '13.3.19 9:50 PM (110.14.xxx.164)

    그래서 저도 사줬더니
    제게 혼난후엔 그거 때립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586 두툼한 국산 쥐포가 먹고 싶어요~ 5 주전부리 2013/03/19 2,224
230585 조모가 아이를 키워주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형태일까요.. 12 아주근본적으.. 2013/03/19 2,167
230584 뺐다가 다시 끼우면 전원 들어오는데 오래 걸리나요? 2 유심칩 2013/03/19 400
230583 전기절약되는 제품들 엄선. 에너지절약합시다! 광가리 2013/03/19 588
230582 동남아는 저뿐 인가요. 6 ^^ 2013/03/19 1,884
230581 중고생 사교육비 얼마정도지출하시나요ㅜㅜ 12 맘맘 2013/03/19 3,165
230580 딸아이가 권투글러브나 샌드백을 사달라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 11 스트레스 2013/03/19 961
230579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오타까지 그대로 퍼뜨려 1 세우실 2013/03/19 491
230578 고1인데요, 총회때 많이 가시나요? 6 .. 2013/03/19 1,727
230577 시사인이나 한겨레21은 서점에서 안파나요? 5 ... 2013/03/19 656
230576 이번 출산이라니 무슨 얘기냐 6 터놓고살자 2013/03/19 1,400
230575 초1 남아, 요즘 뭐 입히세요? 7 학부모 2013/03/19 892
230574 니코틴이 남자한테 정말 안 좋은 이유 5 바인군 2013/03/19 917
230573 남편이 점심마다 집에와요 55 .... 2013/03/19 18,406
230572 카트에 찧었을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3 대처 2013/03/19 1,421
230571 태풍때 붙였던 테이프자국 떼느라 7 고생만땅 2013/03/19 1,855
230570 전철노약자석에서 3 2013/03/19 696
230569 <보험사이트 인스밸리>를 통해 보험 가입할까 하는데... 4 실비보험 2013/03/19 676
230568 김연아 2011 세계 선수권 대회 전후 아시는분..지젤,오마쥬투.. 9 ........ 2013/03/19 1,993
230567 사기로 된 화분은 어떻게 버리시나요 2 .. 2013/03/19 1,478
230566 아래글보다가... 달고나 만드는 방법이요. 8 ... 2013/03/19 1,800
230565 크록스 여성샌들 편한가요? 8 처음이야 2013/03/19 3,754
230564 롯데호텔 무궁화 vs 용수산-외국 거래처 귀빈에게 어디가 좋을까.. 16 메리앤 2013/03/19 1,375
230563 남자친구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안줬어요.... 17 하아.. 2013/03/19 7,072
230562 사람들이 잘 모르는 김연아의 이 사진 내막.jpg 31 클리앙펌 2013/03/19 1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