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사귄지 세달밖에 안된 남자친구인데 화이트데이 선물을 아무것도 안줬어요...
화이트데이날은 평일이었고 남친이 많이 바쁠까봐 주말에 만나자해서 지난 일욜에 만났거든요. 근데 빈손으로..
물론 남자친구가 요즘 엄청 바쁜건 아는데요 그래도 그 흔한 사탕 하나 못받으니 되게 서운하네요.
저는 발렌타인데이날 수제 초콜릿하고 셔츠 이쁜거 선물 줬었구요..난 줬으니 너도 내놔라 이런건 아니지만 마음이 참;;
게다가 30 넘은 지금까지 연애를 다섯번은 해봤는데 이런경험은 또 처음 ㅠㅠ
헤어지기 전에 제가 근데 나 뭐 줄거없어? ^ ^ 이랬는데 막 웃으면서 그런거 상술이라고~ 이말 듣고 더 화났어요;
상술이면 자기도 받지를 말든가..ㅠ ㅠ
집에 들어와서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 나 솔직히 서운하다. 그러니까 다음에 만날때 사탕 달라고. 했더니 그렇게까지 서운했을줄 몰랐다 하면서 막 미안하다고 하네요.
근데 일욜날 그렇게 어색하게 전화끊어놓고 지금까지 연락한번 없는건 함정..
정말....... 이런 남친 계속 만나야되나.. 고민되는 하루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