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은 전혀 모르는... 무지한 엄마인데요..
아이가 지금 현악기중에 한개를 하고 있는데 어제 레슨 선생님이 오셔서 선생님 지인분이 하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는데 혹시 오디션 보고 한번 해 보시겠냐고 하더라구요..
올해 1학년이고 악기 한지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솔직히 아이가 악기에 크게 흥미를 보이는것도 아니고..
재능이 있는것 같지도 않아요..^^;;
피아노를 하다가 피아노에는 영 흥미를 못느껴서 현악기로 바꾸었는데 그나마 피아노 보다는 좀 낫지만..
그래도 그냥 저냥 하는 수준인데요..
레슨 선생님은 선생님께서 아시는 분이 지휘자로 계시는 곳이고..
아이현재 수준에 대해서도 대충 말씀드려 놨고 해서 한번 해 보시라고 하시는데요..(아이가 하는 악기가 하는 아이들이 좀 적은 악기이니 아이 실력으로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하면서 오케스트라 들어 가도 크게 어렵고 그렇진 않을꺼라고 하세요.. 좋은 경험 되지 않겠냐고 하시면서요..말씀은 이렇게 하셨지만 아직 오디션도 안 봤구요.. 아이 아빠는... 그렇게 까지 꼭..해야 되겠냐고 하는 입장이긴 해요.. 뭐..픽업은 니가 다니겠지만... 딱히 애도 엄마도 고생인거 아니냐구요...)
제가 그리 열성적인 엄마도 아니고..
엄마들하고 두루 두루 잘 지내고 그런 성격도 아니예요..
막...아이 교육에 욕심내서 막 열성적인 성격도 못되고...
솔직히 좀 귀차니즘도 많은 엄마다 보니..^^;;
아이 경험 입장에서는 괜찮을듯 한데..
과연..
초등 1학년 아이를 데리고 연습 쫒아다니고..
또.. 금액적으로도 좀 부담 가는...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좀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냥 아이 아빠는...
어차피 취미로 한거..
오케스트라까지 필요 있냐는 입장이구요.
저는...
오디션이라도 함 봐 볼까 싶구요..
초등학생 오케스트라 해 보신분들...
어떠셨나요?
엄마가 챙기고 해야 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