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견우와 직녀에대해 토론이 있었나 봅니다.
보통 애들이 다 견우와 직녀가 너무 불쌍하다는 여론이었는데
우리딸만 벌받아도 마땅하다 의견을 냈답니다.
견우와 직녀는 직무를 유기했기때문이라는데.....
올해 4학년인 우리딸...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아인데...
순간적인 판단이겠지만 나름 전 쇼킹하네요...딸 너 너무 냉정한거 아냐...
선생님이 참신한 의견이라하셨다는데...(잉!!!!!)
구태의연한 생각을 가진 저로선 살짝 두손 붙들고 아이컨텍하며
감정에 호소해서 설득하고 싶은걸 꾹 참았네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