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시부모님 칠순잔치가 곧 있는데요. 남편이 안 간다고 해서요.
언니는 친정식구 모두 참석해야 한다고 하는데 맞는 건가 해서요. 남편은 저와 아이는 가더라도 자기가 그런 자리에 왜 가냐고 펄쩍 뛰는데 중간에서 곤란하네요.
더군다나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나 엄마가 평소 사돈어른들 뵙기 꺼려하셨거든요. 그런데 형부께서 장인어른 처제, 제부 모두 당연히 와야 한다고 하셨대요.
82님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1. 친언니의
'13.3.18 11:36 PM (219.251.xxx.5)시부모님의 칠순에...친정식구가 모두 가는 경우는..글쎄..흔한 경우는 아닌 듯..
그런데 형부가 저리 나오면..갈 수 밖에 없지 않나요?2. ..
'13.3.18 11:39 PM (125.184.xxx.44)일반적인 경우를 말해봐야 무슨 소용 있겠어요 ?
형부가 온 가족이 모여서 식사 하시고 싶다 그거겠죠.
뭐 그런거에 예민하신지...
기분좋게 참석하셔서 식사 한끼 하시고 칠순 축하 드리자고 하세요.
이것저것 생각하면 할 일 아무것도 없어요.3. 아름드리어깨
'13.3.18 11:46 PM (39.117.xxx.178)직장 선후배 부모 칠순도 가는데 인척인 동서 부모 칠순 안가는게 더 이상하긴해요.
4. 원글
'13.3.18 11:54 PM (39.120.xxx.63)남편이 자기가 아니다 생각하면 아닌 독불장군 스타일이라서요. 어찌어찌 같이 간다해도 남의 잔치에서 인상 쓰고 있을게 뻔하거든요.
그리고 물어보니 축의금도 받을 거라 하는데 그렇게 친정아빠까지 꼭 와야 한다 못박는 형부한테 좀 서운하네요. 저희 아빠 성격상 이혼한 것 때문에 당당하시지 못하신 거 다 알텐데 말이에요. 형편도 안 좋으시구요.5. aaa
'13.3.18 11:55 PM (58.226.xxx.146)님형부는 .. 처갓댁 부모님들이 이혼하셔서 동반하는거 꺼리시는걸 모르진 않을거 아니에요.
요즘 잔치 한다고 사람 부르는 것도 유난스러운데,
두 분 중 한 분만 가신다고 해도 뭐라고 하지 말아야지.
두 분 중 마음이 더 담대한 분이 대표로 가시거나, 님과 동행하기에 덜 껄끄러운 분이 가시거나.
아님 .. 두 분 모두 축하금만 보내시는건요.
그리고 님남편분은 동서된 입장에서 갈 수도 있는거지만,
그 날 일이 있다면 님만 참석하실 수도 있는거고요.
다른 일 없어도 안간다고 펄펄 뛰는 것같지만 .. 그냥 다른 일 (회사 일같은거) 있다고 하고 님만 다녀오세요.
전 사실.. 님도 가셔야 하는건지 좀 ^^;;;;;;;;6. ...
'13.3.18 11:56 PM (218.48.xxx.120)요즘 누가 칠순잔치하나요? 더군다나 이혼한 장인 장모를 다 부른다는 거잖아요?
왜 만나면 불편한 이혼한 사돈댁 식구를 모아 놓고 잔치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7. ???
'13.3.18 11:57 PM (59.10.xxx.139)남편 사회성에 문제가 많네요
꼭 가야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갈수도 있는 자리에요
자기가 그런 자리에 왜 가냐고 펄쩍 뛸 필요는 절대 없다는 말씀이죠8. aaa
'13.3.19 12:02 AM (58.226.xxx.146)원글님 형부가 평소에도 강압적이고, 상황 고려 안하는 면이 많아서
원글님 남편분이 더 펄쩍 뛰는 것같기도 해요.
여기 글에 쓰인 것만 봐서는요.9. 왜 뻑하면
'13.3.19 12:21 AM (119.192.xxx.57)이런 글에 사회성 공감능력 얘기가 나와야 하는지, 이게 사회성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오히려 꼭 사회성 운운하고 싶으면 지 부모 칠순생일에 사돈까지 끌어다 대려는 인간이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거지요.10. //
'13.3.19 12:22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가기 싫다는데 구태여 데려 가지 마세요,뭔 칠순 잔치에 친정식구가 다 와야 한다는건지,,
저런 자리가 얼마나 불편한데.. 시간 되면 님만 가시구,, 부모님은 가지 마시구 축의금만 내면 될듯 싶네요,,
이혼했는데 두분 같이 간다는게 웃기는 상황이구만요,,11. ...
'13.3.19 12:40 AM (211.234.xxx.171)언니 시댁어른 잔치한다면
당연 가야하는거아닌가요?
뭐 요샌 잔치자체를 잘안하니..
남들은어떨진모르지만
저는언니네잔치에
떨쳐입고갔다왔어요
막나서서오라고한것도아니었구
오히려 미안하면서도고마워하더라구요
이러는저는칠순잔치라는걸안했구요12. ....
'13.3.19 1:44 AM (220.82.xxx.154)사돈칠순에 왜 갑니까????
요새 누가간다고.
형부 이상 언니 이상13. 무슨
'13.3.19 4:21 AM (203.248.xxx.70)그런 자리에 동생 내외까지 부른대요?
그리고 부른다고 싫어하는 배우자까지 데리고 그런데 가는 사람도 이상해요.14. 엥?
'13.3.19 6:35 AM (116.126.xxx.85)듣다듣다 첨듣는 소리네요. 친정언니 시부모 칠순에 동생 남편이 간다..........................................
15. ,,
'13.3.19 6:43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친정언니 시엄니 칠순잔치에 님남편이 가야 한다고 생각은 못해봣어요. 님이 그냥 있기 뭐하면 돈 10만원 같이가는 대표한테 건네주면 모를까? 일부러 시간내서 가는거 주변에서도 하나도 못봤는데 이곳에선
가나보네요.. 친한 형제 본인들 칠순잔치도 초대해야 가고, 이것도 친하지 않고 말도 없음 안가던데..
님언니의 시댁이 경우가 없지요. 별걸다 연락하고 부조받아 먹으려는 속셈처럼 보여서 개운치가 않는 집이네요-.-;;;
님엄마가 이혼을 했건 말았건 형부 애미의 칠순하고 뭔상관이라고 오라마라 .. 넘 어이가 없는 형부넘이라고
욕해주고 싶네요. 저런 인간은 안가면 님언니 친정부모 욕보이며 갈구겠지요. 돈바라고 연락한것인데요. 사돈이 오면 참 불편할 판에 형부넘이 나서서 에구 드러..
저런 드런넘은 얼른 죽어야 다른사람 덜 피곤한데, 님언니더러 말하세요. 부모님 이혼한게 자랑할건 못돼지만 잘못한거 없다고, 참고사는것이 더 답답한거라고,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언니는 언니 님도 님인데
남편한테 왜 내부모 이혼한게 죄책감이 들까여? 엄마 인생이고, 엄마가 결정하신건데요.
그걸로 형부넘 지깟게 뭔데요.
이혼한게 부끄러워 나서기 싫은게 아니라 저런 잔치에는 원래가 안가죠. 엄마한테도 당당하게 사시라 말씀드리시고요. 님 친정에서 지한테 뭐하나 보태달란거 없이 사는데 별 그지같은 인간..16. ...
'13.3.19 7:37 AM (222.109.xxx.40)사돈 어른 보고 가는게 아니라 잔치 주최자가 형부이니 언니와 형부와
평상시에 친하게 지냈으면 가실수도 있는 자리이지요.
남편이 안간다고 하는걸 보니 형부가 남편에게 잘 대해 주지 않으셨나봐요.
남편 안가겠다고 하면 원글님이라도 아이들 데리고 가서 친정 형제, 조카 보고
맛있게 음식 먹고 이야기하고 즐기다 오세요.17. 00000000
'13.3.19 8:09 AM (182.208.xxx.100)언니,,체면 생각 해서,,가는 거죠,,,,,글쓴님,가실거니,,남편분 같이,동석 하면 좋지만,,,가기 싫다면,굳이,,같이 가지말고,,,,아이랑,다녀오세요,,,
18. 가는게 맞죠
'13.3.19 8:30 AM (211.36.xxx.54)요즘이야 잔치잘안하니깐...근데 잔치할경우 가는게맞아요
언니체면생각해 가는거지 뭘 크게축하할게있다고 가나요?19. 소소한기쁨
'13.3.19 9:04 AM (222.120.xxx.202)돌잔치도 있는데 칠순잔치도 할 수 있죠 뭐. 부모님이 환갑 지나자 돌아가셔서 그런지 그렇네요. 백세백세 하지만 그게 꼭 나도 그렇다 장담 못 하잖아요.
여튼 형부가 약가 민폐스타일이시고 배려심 꽝이네요.
꼭 부부 동반 할 필요 있나요. 님이 부모님 모시고 가세요.20. ᆞ
'13.3.19 10:54 AM (223.62.xxx.187)꼭 오라고 한다면 갈수도 있는거지 펄쩍 뛰는 님 남편도 부인 입장에선 좀 서운할수 있겠는데요
남이 볼땐 처갓집 식구들 다 오라는 형부가 이상해요
형부쪽 친척들만 가는게 정상21. 친구
'13.3.19 2:21 PM (121.151.xxx.247)친구아버지 칠순 갈수있잖아요.
그것처럼 동서형님 아버지 칠순도 참석할수있죠.
그냥 잔치있으면 지나던 객도 들러서 먹고갈수있으니
굳이 못간다고 할일도 굳이 꼭 참석해야할일도 아닌거 같은데
가깝다면 저두 여동생네 참석해서 밥먹고 가라 라고는 할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