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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아 경기 직접 본 후기입니다 ^^

런던 조회수 : 29,552
작성일 : 2013-03-18 00:29:03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더군요.ㅋ
11시에 경기를 마쳤는데 혹시나 연아 나오는 거 보려나 싶어 계속 기다리다가
너무 늦다 싶어 그냥 나왔어요.
근데..너무 많은 사람들이 연아를 보고 싶어서 기다기로 있더라구요.

총 24명이 4시간에 걸쳐서 경기를 펼쳤어요.
그 4분을 보기 위해서 4시간을 희생시킨거죠.ㅋㅋ
첫 그룹은 정말 패스해도 될 정도로 수준이 좀 그랬습니다.
저희 남편 말로는 음악이라도 좀 좋은 음악이 나와서 쉬고싶다고 그러더군요.

두번째 그룹 뚝다미쉐바부터 좀 ..이제 수준이 좀 다르구나 느꼈구요.
뚝다미쉐바는 주니어 때 큰 기대주로 주목 받았었는데 몸이 변하면서 힘들어한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주니어 때 보다 키도 몸도 많이 커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까만색 의상으로 칭칭 감고 나왔더라구요.

세번째 그룹에서 연아가 우상인 골드가 나왔는데...
와~  하는 소리가 나올 만큼 수준이 달라지더라구요.
뭔가 눈이 호강하는 느낌..
그 전형적인 예쁜 백인에 그 눈부신 파란 드레스는 ..그야말로 눈이 부셨습니다.

휴~~  근데 우리 연아 보려면 아직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네요 ㅠㅠ

아키코 스즈키 선수는 정말 불쌍해서...
실수가 너무 많아서 안스러웠어요.
사실 저도 깜짝 놀란 것이 ....
생각보다 일본인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전 밖에서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이 한국 사람들일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관중석에 그렇게 많은 빨간 동그라미가 많을 줄은 몰랐어요.
어떤 한국 분 말씀이 대부분 일본 응원온 사람들은 일본에서 직접 마오 때문에 온 거라구요.
생각보다 한국 태극기는 많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저희는 남편이 한국에서 대형 태극기를 가지고 왔는데
일주일 동안 그걸 어디 두었는지 못찾아서 그냥 간 것이 그렇게 억울하더라구요. ㅋ
저희 남편은 완전 한국을 너무나 사랑해서 한국책을 보면 우리말..
한국 사람만나면 우리나라 사람 ㅋㅋㅋ
어쨌던 일본인이 너무 많아서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1그룹 2그룹 정말 지루했구요.
3그룹에선 골드가 그나마 선전해 주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3그룹 마지막에 깜짝 스타가 나왔어요.
중국 선수 리지준 선수~
정말 어린 연아 보는 것 같이.. 비율도 얼굴도 넘 이뿌고 속도도 빠르고..
너무 이뿌게 타더라구요.
연륜이 좀 쌓여서 좀 성숙 해 지면 큰 선수가 될 것 같았습니다 ~
거의 모두 기립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근데 ..저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ㅜㅜ
기립은 울 연아 한명으로 족하다는 생각으로  ㅋㅋ
근데..군더더기 없이 깜끔한 연기였습니다 ~ ^^

2그룹이 끝나고 정빙 시간 휴식 시간 15분이 있었는데요.
그 거의 15분이 다 되어 갈 무렵 갑자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정말 ..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춤추고 즐기는데...너무 신나해서
아~ 이거 우리 연아한테 좋은 기운으로 전해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신났습니다.
캐나다에서도 강남 스타일 많이 들었지만 어제는 좀 더 감동이 되더라구요.

아~ 드뎌 4그룹 선수들이 모두 들어오는데...
연아 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정말 그 아우라는 뭔지...
후광이란게 이란거구나 싶을 만큼 정말 뭔가가 있더군요.
그 때 부터 그냥 눈물이 줄줄....ㅠㅠ
연아를 쌩눈으로 볼 수 있다니... 

연습이 끝나고 와그너 선수 부터 눈을 부릅뜨고 보기 시작했어요.
와그너 선수는 직접 보니 몸도 좀 큰 편이고 점프가 무겁게 느껴져서
좀 아쉬웠구요.
카나코 선수는 활주가 참 가볍고 경쾌하게 느껴져서 ...
직접 보는 사람들은 사실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근데..제가 연아를 너무 사랑해서 폐인이 되다보니
카나코 선수 실수 없는 듯 클린으로 보인듯 했지만 점프가 완벽하지 않은 게 보이더라구요.
다 채우지 못한 점프들 !!
그래서 점수가 낮게 나온게 당연한데..
일부 몰지각한 일본인들 하는 말이
클린한 연아랑 클린한 카나코랑 20점 차이 난다고 난리더라구요..
이럴 땐 정말 때려서라고 가르쳐야하는 건지..ㅋ

코스트너는 연습 할 때도 계속 코로 손이 가더니
코피가 나서 ..그것 때문에 시작 시간 6초 남기고 포즈 잡았어요.
화면으로 볼 땐 엄청 커 보였었는데..
직접 보니 날씬하고 이뿌더라구요.
근데.. 점수가..... 정말 퍼주었더군요.
이 때 부터 제 주위 장내가 시끌 시끌~
뭔가 석연치가 않았습니다.
저희 남편은 연아 의식해서 넘 스트레스 받아서 코피난거라고 ...
그 말도 일리있게 들리고 뭐... 어떤 선수가 안그렇겠어요~
연아 선수의 유일한 경쟁자는 연아 선수일 뿐이라고 필립 허쉬가 그랬죠.
그 말이 딱 맞아요.  다른 선수들은 그들끼리 따로 리그를 만들어야한다구요.


아... 이제 아사다 마오 ..
이 선수도 직접 보고 싶었어요.
얼마나 잘하길래..연아 라이벌이래 !! 보려구요.
직접 그 트악을 보니 (실패였지만) 그 점프는 그냥 그 자리에서 휘리리 돌더라구요.
그 전에 중요한게...화면으로 볼 땐 그나마 좀 빨라 보였는데
점프하러 가는 길이 정말 엉금 엉금 기어가는 것 처럼 보였어요.
계속 실수 연발...
음악과의 연기의 궁합은 보기에 좋았구요.
응원온 일본인들 마오 마오만 외치더라구요.
스즈키 아키코랑 무라카미 카나코는 아사다 마오 만큼 큰 응원은 없었어요.
그만큼 아사다 마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외국 팬들도 많더라구요.
직접 선물 세례도 많이 받고...
경기 끝나고 계속 우울 침침 해 있었어요.
아사다 마오는 그냥 아사다 마오일 뿐이라는 걸...

캐나다의 신예 이쁜 오스몬드는 실력에 맞지않게 과한 쇼트 점수 받아서
4그룹에서 뛸 수준도 안되는데.. 프리를 그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치루게 되었으니..
거기다 홈 관중의 열열 응원...얼마나 부담이 되었는지..
연기 곳곳.... 실수 투성이.. 그럼에도 점수는 후하게 받은 셈이죠~

다행히 울 연아 등장이 오스몬드의 실수가 많아서 자국민들이 좀 가라 않은 상태라
좀 안심이 되었어요.
그 때 부터 제 심장이 쿵쿵쿵..거의 튀어 나올 듯 ~
제 옆에 앉으신 분이 혼자 오신 여성 분이셨는데..
그 분위기가 딱 일본 여자 분위기인거에요.
아키코 스즈키 때 박수도 많이 쳐서..ㅋㅋ
그래서 경기 내내 좀 불편했었어요. (일종의 경계심...)
저도 남편이랑 영어로만 대화를 했더니 
이 여자분도 제 국적이 무척이나 궁금하셨는지..
의식이 되셨나봐요.
근데.. 짜잔 울 연아가 등장하니 이 여자분이 급 흥분하더라구요.
아뿔사... 한국분이셨구나 ㅋㅋㅋ
저도 넘 당황해서.. 영어로..실례지만 한국 분이시냐고..
이 분도 당황하셔서 영어로 ..한국 사람이라고 ㅋㅋㅋ
계속 영어로 하다가 갑자기 아.. 그 때 부터 서로 웃다가 한국말 텄어요 ㅋㅋㅋ
남편은 저리 제껴두고 이 한국 여자분이랑  손 잡고 봤어요.
둘다 넘 떨리고 얼굴은 달아 올라서 빨갛고 그 때 부터 고함 지르느라 정신 없었네요.
연아가 포즈 잡고 음악 나오면서.. 세상이 다 조용해지고...
첫 점프 뛰는데 둘다 얼마나 많은 기를 넣었던지... 
그 점프 들어가기전에 얼마나 속도가 빠른지 그 전 선수들 보다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놀랐어요.
심판들도 어쩔 수 없겠구나... 저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구요.
다른 선수들은 끙끙대면서 하는 것 같은데 울 연아는 은반 위를 날아 다니고, 또 그여유는 또 어떡하구요,
연기 내내 눈물이 뚝뚝~
너무나 큰 감동이라 말로는 할 수 없는.. 한참동안 마법에 걸린 기분이었어요.
사실 아직 까지도 꿈인듯 ...싶습니다.
관중들 당연히 모두 기립했구요.
거의 연기 끝나고 3분이 넘도록 모두들 자리에 앉지를 못하더군요.
곳곳에서 훌쭉 훌쩍~
곳곳에서 ..UNBELIEVABLE !!!을 외치며 탄성에 또 탄성 ..
전 그냥 클린 해 준 연아에게 너무 고마워서 계속..
연아야 고마워 ... 연아야 고마워... 사랑해....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밤이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났음에도 사람들은 연아 더 보고 싶어서 자리를 못뜨고
연아 않이는 계속 되고 있었죠 ~

우리의 보물.. 김연아 선수...
수고하셨고... 너무 너무 축하하고 사랑해요 !!!



* 참.. 인터뷰 하기 전에 "알러뷰 유나" 들어셨죠?
그분이 캐나다 분이셨는데 제 뒤에 앉아 계셨어요.
그 분도 연아 폐인이더라구요.
오~ 마이!!!   유나 유나 ....
계속 그러고 있더군요 ㅋㅋㅋ



IP : 67.71.xxx.225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8 12:32 AM (223.62.xxx.37)

    현장의 감동이 물씬.

  • 2. 아...
    '13.3.18 12:32 AM (211.201.xxx.173)

    제가 직접 그 경기장에 앉아있는 것처럼 생생한 후기에요. 너무 너무 잘 봤습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한분, 한분의 기를 받아서 연아가 더 잘 해냈을 거에요.
    연아양의 응원을 다녀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글까지 올려주셔서 정말..
    많이 부럽고, 많이 감사하고 그냥 마음이 그렇습니다. 아, 또 눈물이.. ㅠ.ㅠ

  • 3. ㅠㅠ ㅠㅠ
    '13.3.18 12:34 AM (58.145.xxx.25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4.
    '13.3.18 12:34 AM (122.34.xxx.30)

    그 경기를 직관하시다니... 전생에 덕을 많이 쌓으셨던 듯. ^^

    쓰신 감상들이 티비로 본 시청자팬의 감상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 5. 잉글리쉬로즈
    '13.3.18 12:36 AM (218.237.xxx.213)

    감사드려요ㅠㅠㅠ 정말 잘 봤습니다. 얼마나 가슴 벅차고 또 뭉클하셨어요ㅠㅠ

  • 6. 연아교 신자
    '13.3.18 12:38 AM (116.34.xxx.109)

    연아 안에서 우리는 하나~~ 너무 행복해서 잠을 못자네요 그냥 ㅋㅋ

  • 7. 랑데뷰
    '13.3.18 12:38 AM (183.106.xxx.148)

    오매,,,,,좋으셨지요,
    쌩눈으로 연아선수를 보셨다니......UNBELIEVABLE !!!!
    맞습니다.....UNBELIEVABLE

  • 8. ㅅㅅ
    '13.3.18 12:40 AM (14.37.xxx.183)

    현장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오는듯한 좋은글 감사합니다^^

  • 9. dk..
    '13.3.18 12:41 AM (78.51.xxx.20)

    후기 넘 잘 읽었어요.
    주책스럽게 눈물이 나네요..
    올림픽때도 안울었는데 이번엔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왜그랬을까..ㅜㅜ

  • 10. .....
    '13.3.18 12:41 AM (203.212.xxx.157) - 삭제된댓글

    아.... 긴 글이지만 생생하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꼭 그 자리에 있었던것 같네요. 후기 고맙습니다^^

  • 11. 런던
    '13.3.18 12:41 AM (70.26.xxx.203)

    연아 선수가 더 대단했던 건...
    직접 링크를 보면 그 전 선수들이 얼마나 링크를 난도질을 해 놨는지 생생하게 보입니다.
    링크가 곳곳에 파여서 불안 할 정도였어요.
    저도 심히 민감해지고 있던 차에...
    아사다 마오 경기전에 어떤 일본인이 관리자를 불러서 그 패인 곳을 매꿔 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배우 흥분 하셔서...
    근데 연아는 그 패이고 스크래난 악조건의 링크에서도 클린을 해 냈어요 ~
    정말 대단하단 말은 부족할 정도 ...^^

  • 12. 케러셀
    '13.3.18 12:44 AM (124.5.xxx.239)

    현장의 떨림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정말 아름다운 경기였습니다.

  • 13. 저도
    '13.3.18 12:44 AM (76.103.xxx.133)

    거기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이
    정말 생생한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 14. 00
    '13.3.18 12:44 AM (223.62.xxx.104)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1그룹부터 자세한 글을 보니 마치 경기장에 간 느낌이 들 정도네요.
    복 받으세요~~~

  • 15. ...
    '13.3.18 12:44 AM (221.138.xxx.187)

    전 내셔널 쇼트 프리 직관했는데도 원글님이 넘 부럽네요
    내셔널하고 세계선수권은 그 분위기자체가 비교가 안 될테니까요^^
    피곤하실텐데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점프 들어갈 때 그 스피드 장난 아니죠
    거짓말 안 보태고 럿츠 궤적 한 3초 그리는 동안 링크를 끝에서 끝까지 가로질러버리죠

  • 16. 런던
    '13.3.18 12:45 AM (70.26.xxx.203)

    글을 최소한으로 줄일려고 했는데도 그게 참 힘든 일이네요.ㅜㅜ
    그 잘 쓰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그 감동을 다 전하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인데..
    잘 읽어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

  • 17. ^^
    '13.3.18 12:45 AM (114.93.xxx.44)

    생생한 현장후기네요....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 18. 잉글리쉬로즈
    '13.3.18 12:46 AM (218.237.xxx.213)

    줄이지 마시고 연아 부분은 더 더 길게 쓰시죠. 연아 부분만 추가해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연아 글에 너무 긴 건 없다고 봐요ㅋㅋ

  • 19. 우왕
    '13.3.18 12:48 AM (115.161.xxx.162)

    후기에서도 감동이 전해져요 또 눈물날라 그러네요

  • 20. 이런
    '13.3.18 12:51 AM (223.62.xxx.215)

    생생한 후기 넘넘 좋아요
    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진정한 위너이십니다..

  • 21. 감사합니다.
    '13.3.18 12:51 AM (211.196.xxx.20)

    더 길게 써주셔도 돼요!!!
    정말 잘 봤어요^^

  • 22. 잠잠
    '13.3.18 12:51 AM (118.176.xxx.128)

    전 처음에 세계선수권대회가 캐나다에서 하는줄 알고 있는데 시상식에 런던합창단이 노래 부르길래 영국에서 합창단 공수해온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온타리어주의 런던시......

  • 23. 와우
    '13.3.18 12:53 AM (1.240.xxx.237)

    제가 직접 본것처럼 감동이 ㅡ
    생생하게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연아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한지

  • 24. 런던
    '13.3.18 12:55 AM (70.26.xxx.203)

    사실은 연아 그룹 연습할 때 몸이 좀 무거워 보였어요.
    많이 긴장 한 듯 보여서 제가 울컥해서...
    심판들이 더 미워졌었죠.
    점수차가 더 났더라면 연아가 덜 긴장 했을텐데...
    그 기우도 잠깐 음악이 시작되니 이건 뭐 인간계가 아니고 신계? 선계 ?
    그 우아함을 그 큰 링크장을 가득 메우더군요.
    나중에 끝나고 링크장을 나가보니 실외에 설치해 둔 스크린 앞 사람들은 더 난리더라구요.
    그 건물 주위가 뭐 성지 처럼...
    연아가 그 이벤트를 성대하게 마무리 해 주어서 감사할 따름이죠.
    곳곳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연아 얘기 뿐이더라구요.
    모두들 고개를 절래절래 ~ 입에 그냥 WOW 를 달고 있더라는 ...

  • 25. 와~
    '13.3.18 12:55 AM (221.146.xxx.93)

    글이 정말 생생해요.
    잘쓰셨는걸요.
    덕분에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아.. 좋으셨겠어요^^

  • 26. 늘고마워
    '13.3.18 12:57 AM (14.63.xxx.105)

    경기 실황을 보면서도 그리 눈물이 나더니..
    아깐 뉴스에서 소식 전하는 것 보면서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동영상 또 보면서도 눈물 흘리구..이젠 후기 읽으면서도 눈물이 나네요..ㅜㅜ
    오늘 하루 종일 훌쩍거리고 있네요..
    참 내..

  • 27. 흐흐
    '13.3.18 12:58 AM (175.114.xxx.118)

    정말 실제로 봐야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져요.
    연아 선수는 점프가 아니라 정말 날아올라요.
    휘이익하면서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로 지르면서요...
    국내에선 또 언제 볼 수 있을까요 ㅠㅠ

  • 28. 스피드
    '13.3.18 12:58 AM (121.134.xxx.90)

    직접 보신분들이 스피드 스피드 말씀들이 많아서 저도 생눈으로 보고싶네요~
    사실 티비로 보면 그닥 느껴지질 않아서 말이죠;;
    아무튼 김연아 선수 정말 대단해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 29. 런던
    '13.3.18 1:03 AM (70.26.xxx.203)

    이 모든 영광을 남편에게 ㅋㅋㅋ
    제가 연아 광팬임을 아는 남편이 거의 1년 전에 구입한 티켓을 꽁꽁 숨겼다가
    크리스마스 스타킹 안에다 ..쫜 !!! 하고 넣어 두었더라구요.
    얼마나 감동했는지...
    제가 새벽에 운전하고 있는 남편 한테 너무 고맙다고 자기 땜에 연아 클린 했다고 머리 함 쓰다듬 해 주었네요.ㅋ
    으슥해하는 남편.. 귀여웠어요 !! ^^

  • 30. ㅠㅠㅠ
    '13.3.18 1:04 AM (222.237.xxx.150)

    직접보신 후기라닛 부럽기그지없어요 ㅠㅠㅠ
    원글님과 옆분들 기받아서 그런 악조건에도 끄떡없었을 거에요.
    그렇지 않아도 빙질이 신경쓰였는데 역시 실력있는 선수는 두려울게 없는것 같네요. 쌩쌩한 후기 감사해요!!!

  • 31. 피겨를 알면 알수록
    '13.3.18 1:04 AM (66.234.xxx.119)

    연아가 얼마나 경이로운 존재인지 알게 됩니다.
    연아에게 피겨신이니 선계니 하는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을 광신도 취급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피겨강국의 전문가들이 그런 류의 말을 쏟아냅니다.
    표현도 거의 닭살이 돋을 정도의 최상의 문학적 표현을 쓰면서요.

    캐나다는 거의 빙상국가죠.
    어릴때부터 스케이트를 접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이 많으니
    연아의 에지, 스케이팅, 스피드, 특히나 그 점프의 위대함을 아는 겁니다.
    그리고 전대미문의 " 음악이 스케이트 끝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연기"
    ( 이 역시 어느 외국 해설가의 표현이죠^^)를 현장에서 보고 나면
    그게 이미 인간의 경지가 아님을 즉각적으로 깨달을 거니다.
    보고도 못 믿는...

  • 32. 그린
    '13.3.18 1:06 AM (122.34.xxx.39)

    와 진짜 님은 전생에 덕 많이 쌓으셨나봐요 쌩눈으로 연아를 보다니..특히나 이런 완벽한 경기를..진심 부러워요 ㅠㅠ
    글구 그 감동을 함께 나눠주셔서 더 감사해요~~
    님 복받으실꺼에요..글읽으면서도 눈물이 주르륵..행복한 날이네요^^

  • 33. 연느
    '13.3.18 1:08 AM (210.94.xxx.249)

    너무 대단해요
    외국선수들 경기끝나기도전에 관중들 기립하는건
    유툽에서 봤는데 연아에게도 그런일이~~~~

  • 34. ^^
    '13.3.18 1:11 AM (182.210.xxx.85)

    82마님! 고맙소! 모바일폰 작은 화면으로 연아의 활주를 보며 그나마 실시간으로 보는 걸 만족했는데.... 덕분에 현장을 체감한것같소!

    고맙습니다! 다시 떨리는 환희를 만끽할수 있게 해주셔서... 앞으론 이런 글 대하소설 길이로 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원글님! 타국에서 늘 건강하시구요..... 격하게 땡큐~~~~

  • 35. 런던
    '13.3.18 1:18 AM (70.26.xxx.203)

    위에 피겨를 알면 알수록 님께서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
    캐나다는 거의 아이들 세네살만 되어도 스케이트 배우고 ..겨울 스포츠에 많이 노출 되어 있어요.
    저희 남편만 하더라도 피겨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과거 선수들도 다 꿰고 있더라구요.
    특히 이 곳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얼마나 관심도 많고 ..웬만한 해설가들 보다도 더 나을 때도 있어요.
    그 만큼 관심이 하늘을 찌르죠.
    저희 시할머니만 해도 피겨 광팬이신데..이번에 보러간다니 얼마나 부러워하시던지...
    나중에 아마 전화 오실거예요.
    어쩌다 한국에 저런 천재가 나왔는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네요 ^^
    은근 친구분들 한테 손주 며느리가 한국 사람인 걸 자랑하신다는 ㅋㅋㅋ
    뭐 하나 흠 잡을게 없으시다는 ...
    여기 캐나다에서는 오늘 오후 3시에 프리 방송해요~

  • 36. ㅠㅠ
    '13.3.18 1:24 AM (121.139.xxx.140)

    아 어떡해요
    정말 직접가서 보고 싶어졌어요
    후기 많이 봐도
    님처럼 생생하게 직접가서 보고싶다는 생각 불러 일으키는 글 별로 없었어요
    아이스쇼랑 경기치루는건 많이 다를텐데
    이제 남은건 그랑프리랑 올림픽이죠?
    소치가고 싶네요
    연아랑 동시대에 사는 이상 직접 눈으로 볼수 있는데
    봐야지요
    제가 동시대아니면 영상속 연아만볼 수밖에 없었을태니

    ㅠㅠ

    방법 모색해봐야겠어요

    근데 저 텔레비젼에서 하는것도
    생방 못보는 새가슴인데

    암튼
    너무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그 레미제라블을 생눈으로 보셨다는거요

  • 37. 후기 기다렸어요
    '13.3.18 1:24 AM (193.83.xxx.70)

    가신다는 글 읽고 ㅎㅎㅎㅎㅎ. 후기가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 38. aa
    '13.3.18 1:25 AM (116.34.xxx.26)

    넙죽 읽기만 하기 미안해서 감사인사하려 늦은시간 로긴합니다.
    연아글에 너무긴것 없다고봐요ㅎㅎ22222222
    글도 재미있게 현장감있게 넘 잘쓰셨네요.
    그리고 훌륭한?남편분께도 감사드려요^^

  • 39. .....
    '13.3.18 1:28 AM (203.212.xxx.157) - 삭제된댓글

    엇! 원글님.. 저 위에 제가 긴글이지만.. 이라고 쓴건 정말 그냥 쓴거에요.
    글 길다. 지루하다 이런뜻 아닌거 아시죠? 덕분에 후기 재미나게 잘 읽었는데 맘 상하시면 아니되어요!!
    저도 다른분들처럼 연아부분은 대하소설정도로 써주시면 좋겠어요 ㅎㅎㅎㅎㅎ
    암튼 덕분에 연아 점프 실제 높이 이런거 검색해보고 야밤에 혼자 감탄중입니다.
    아주 공중에서 태평양을 건널 기세네요. 난 언제쯤 쌩눈으로 연아를 볼 수 있으려나.....ㅠㅜ

  • 40. 연아
    '13.3.18 1:29 AM (221.139.xxx.169)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겠지만
    진심으로 동시대 함께 한다는것이 너무도 큰 기쁩니다.
    생생한 현장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41. 런던
    '13.3.18 1:50 AM (70.26.xxx.203)

    저 아침도 대충 먹고 계속 기사만 읽고 여기 댓글 달고..ㅋㅋ
    점 다섯개님..다섯개 맞나요? ^^
    아니에요.ㅋㅋ 절대 맘 안상해요.
    제가 봐도 넘 흥분해서 주저리 한 것 같아 ..넘 길기도하고..^^
    쓸말이 넘 많아서 댓글로 쓰기도 하고 이제 힘이 달리네요.
    어제 3시에 자고 오늘 8시에 눈이 떠 져서 ,,,
    내일 출근하면 동료들이 많이 축하 해 줄 것 같아요.
    모두들 아는지라...ㅋㅋ
    특히 중국녀 친한 동료는 벌써 문자 폭탄이네요 ㅋㅋㅋ

  • 42. 정말
    '13.3.18 1:56 AM (122.32.xxx.159)

    이처럼 생생한 후기 써주셔서
    감사하네요.

    조금이나마 현장감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글도 잘쓰시는데요^^

  • 43. 넘 좋아요...
    '13.3.18 4:59 AM (14.37.xxx.172)

    현장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런 후기....고아워요...함께 공유해주어서...

  • 44. ㅠ.ㅠ
    '13.3.18 6:31 AM (211.204.xxx.228)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45. 저도 연아 인터뷰중
    '13.3.18 7:49 AM (211.202.xxx.35)

    알러뷰 유나라고 외치는 소리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ㅎㅎㅎ
    부럽고 감사합니다.
    현장의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저 왠만하면 심장떨려서 잘 못보는데 왠지 연아는 잘해낼거 같아서 라이브로 봤어요.
    울아들은 못보겠다고 방으로 달려갔다가 다시 와서 봤구요. ㅎㅎㅎ

  • 46. ..
    '13.3.18 8:56 AM (222.236.xxx.243)

    읽으면서 저도 눈물 나네요. 고맙습니다.

  • 47. 아웅
    '13.3.18 9:31 AM (211.221.xxx.8)

    정말 눈물이 절로나는 감동적인 후기임다.
    어디가서 이렇게 생생한 후기를 보나요?
    남편분께 꼭 감사드린다고 전해주세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요!^^

  • 48. ...
    '13.3.18 9:43 AM (175.194.xxx.96)

    생생한 후기 넘 감사드려요
    어젠 식구들이랑 같이 봐서 눈물 나는거 간신히 참았는데
    원글님 후기 읽으면서 울고 있어요
    너무 감동적인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 49. 흐흐
    '13.3.18 9:43 AM (118.222.xxx.44)

    아오,
    부러워요.
    이 팔딱팔딱 뛰는 후기. 넘 좋아요.

    캐나다 런던이라해서 캐나다와 런던이 자매결연맺은줄 알았어요.ㅎㅎㅎㅎ
    무식한게 자랑이다.
    ㅎㅎㅎㅎ

  • 50. 우리나라
    '13.3.18 9:58 AM (180.68.xxx.28)

    글읽은내내 눈물이..
    생생한감동감사해요

  • 51. ☞☜
    '13.3.18 10:03 AM (99.249.xxx.121) - 삭제된댓글

    같은 런던에서 이렇게 차이가...
    티켓을 못구해서 집에서 생중계라도 사수하려고 했는데 글쎄 중계해주는 채널이 없는거예요.
    로저스 기본이라 그런가.
    네이버, 네이트, 아프리카등등은 다 해외사용자에겐 지원하지 않는다 하고 혼자 여러 사이트 쑤시고 깔고 했는데도 결국은 생방송을 못봤어요.
    나중에 유튜브로 흑흑.
    더럽고 치사하고 서러웠어요. 우엥

    그래도 연아양의 멋진 경기덕에 마음이 조금 풀어졌어요.^^

  • 52. 그 일본인...
    '13.3.18 10:05 AM (218.234.xxx.48)

    클린했는데 왜 점수가 20점 차가 나냐고 하는 무시칸 일본인에 동유럽 피겨선수가 직접 코멘트 달아줬더라구요(트윗에). "3회전 없었고 뭐 어쩌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걔는 김연아가 아니다~"

  • 53. ...
    '13.3.18 10:10 AM (180.228.xxx.117)

    감사합니다.
    후기는 이렇게 쓰는 것 !을 보여주시는군요.
    그리고 육안을 순 우리말로 하면 쌩눈이라는 것도 배웠고요~~
    정말 잘 읽었어요.

  • 54. ...
    '13.3.18 10:13 AM (180.228.xxx.117)

    그런데 캐나다에도 런던이 있나봐요?
    어제 중계방송 때도 캐스터가 하는 말이 캐나다 런던에서 어쩌고 하길래 저 사람도 연아 경기
    보더니 혼이 반쯤 빠졌나 보다 했더니 그게 틀린 것이 아니었군요.

  • 55. 생생~~
    '13.3.18 10:20 AM (211.63.xxx.199)

    그야말로 현장의 분위기와 열기가 생생하게 전해지네요~~
    넘 잼있게 잘 봤습니다~~

  • 56. 런던
    '13.3.18 10:36 AM (70.26.xxx.203)

    그런 일본인들이 많았어요.
    일본인 뿐만 아니라 여기 현지 젊은이들도 무라카미 연기 인상깊게 보더군요.
    그래서 주절 주절 거리는 걸 엿듣게 되었어요.
    제가 콕 찝어서 설명 해 주고 싶었는데.. 그냥 그 멋진 밤을 그런 말도 안되는 논쟁으로 마무리 하기 싫어서
    그냥 참았습니다 ㅋㅋㅋ

    연아야 고마워 사랑해를 얼마나 많이 했더니 ..
    연아가 혹시나 듣기를 바라면서 했지만 들릴리는 없겠지만 공기중에 좀 떠돌아다니라구요.ㅋㅋ
    근데..오늘 목감기가 오네요 ㅋ

    앗..지금 캐나다 방송에서 연아 갈라 전에 프리 다시 보여주는데..
    저 또 막 눈물이 나와서.... 이거 어떡하죠.
    연아 앓이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심정은 여기 연아 응원하시는 분들이랑 같이 차 한잔 나누며 하루 종일 연아 예기만 하기 싶은데..
    티브로 다시 보니 그 감동이 또 다르네요..
    여기 캐나다 해설가인 컷 브라우닝도 연아 앓이 할 것 같아요 저 처럼 ^^

  • 57. 프쉬케
    '13.3.18 10:42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웃을일 하나 없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연아가 유일하게 행복을 주네요
    진짜 너무 고맙구.... 이쁘긴 너무 이쁘구...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후기 너무나 감사드려요
    왜 김연아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물이 나는지... 연아 나빠요 어제부터 계속 울어요

  • 58. 런던
    '13.3.18 10:44 AM (70.26.xxx.203)

    댓글 수정 기능 없으니 참..불편합니다 ㅠㅠ

    예기 .. 얘기만 하고 싶은데요 ....^^

  • 59. 런던
    '13.3.18 10:47 AM (70.26.xxx.203)

    저도 그래요~ 계속 찔끔 찔끔거리고 있답니다.
    우리 연아방 하나 만들어야 할까봐요 ^^

    울 남편이 이제 제발 컴터 덮고 자러가라고 ...ㅋㅋ
    낼 아침 일찍 출근해야되는데..ㅠㅠ
    하루 쉬고 싶어요 ㅋㅋ

  • 60. 하하하
    '13.3.18 10:50 AM (1.231.xxx.229)

    후기읽고 정말 정말 연아경기 실제로 보고싶어서 미치겠는 1인입니다. 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뉴슨가??경기끝나고 이00 님이 인터뷰하시길래 저 혼자서 혹시 저분이 경기보러가신다는분인가? 했어요 ㅋㅋ 어제의 감동으로 내내 연아기사만 클릭하고 뉴스란 뉴스는 다 보고 82의 연아글도 다 읽고 그런데 오늘 원글님의 후기를 읽는동안 어제 감동보다 더 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후기 감사하고 너무나도 잘 읽었습니다.

  • 61. 마음이...
    '13.3.18 10:52 AM (211.229.xxx.242)

    참 마음이 따스하신 분 같아요
    댓글들을 보면서 다 내마음 같이 써주셔서 저는 굳이 안쓸까 하다가 한 줄~
    울 연아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들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편견없이 관전 소감 적어주셨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62. 하하하
    '13.3.18 10:52 AM (1.231.xxx.229)

    아 후기읽을때 이거 다음 에도 올렸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댓글올리면서 완전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다음 아고라 에도 올리셔셔 어린애들까지 그 생생함을 느끼면 모두들 행복할거같아요~~

  • 63. 토끼
    '13.3.18 11:04 AM (59.16.xxx.37)

    연아 중계 할때도 감격스러웟지만 님의 글 읽는 동안 저도 눈물이 나네요 .
    어쩌면 이렇게 생동감 잇게 글을 잘 쓰시는지요 .
    부러워요 .
    저는 글을 잘 못쓰거든요 .ㅎㅎㅎ

  • 64. 오오
    '13.3.18 11:14 AM (218.154.xxx.86)

    이 후기 읽고 직접 보러 가고 싶어졌네요 ㅠㅠ;;
    이제 기회가 얼마 안 남았는데 ㅠㅠ;;;

  • 65. 원글님께
    '13.3.18 11:30 AM (116.37.xxx.141)

    고마워요
    이렇게 생생하게 올려주셔서요. 글도 잘 쓰시네요

    무엇보다

    쌩 눈. ㅋㅋㅋㅋㅋ

    부럽습니다

  • 66. 스파게티쵝오
    '13.3.18 11:45 AM (175.210.xxx.140)

    글을 너무 생동감있게 잘쓰셔서 좀 퍼갈게요~~~

  • 67. 와요
    '13.3.18 12:32 PM (112.165.xxx.228)

    생생후기 감사드려요~
    저도 꼬옥 연아점프를 직접 보고싶어지네요~

  • 68. 풀잎공간
    '13.3.18 12:50 PM (121.101.xxx.150)

    글 잘읽었습니다.
    현장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지네요.

  • 69. 잘읽었어요~
    '13.3.18 2:21 PM (125.177.xxx.190)

    정말 생생하네요.ㅎㅎ
    연아 선수 진짜 감동스러울뿐입니다. 정말 자랑스러워요!!

  • 70. 마을로
    '13.3.18 2:24 PM (210.115.xxx.46)

    다음에 누가 또 무라카미와 연아와 클린했는데 왜 20점 차이가 나냐고 묻거든....

    무라카미가 뛴 프리 점프 구성은 주니어 수준이라고 말씀해주세요.
    3-3도 없고, 최고 난이도의 점프가 고작 롱엣지로 뛴 럿츠 뿐이라서.;;;;;;

    솔직히 그렇게 따지자면
    클린한 연아와 비교할 게 아니라.

    무라카미는 클린했는데
    실수투성이인 아사다마오와 코스트너가 무라카미를 대신 메달을 땄다는 걸 욕해야 하지 않나요???

    일본사람들은 참 모순투성인 것 같아요.

  • 71. 마을로님
    '13.3.18 2:39 PM (110.70.xxx.123)

    제가 하고 싶은 말 해주셨네요. 코스트너랑 아사다가 그렇게 실수하고 은동 따간걸 얘기해야지... 그리고 무라카미 저도 실제로 본 적 있습니다만,, 기본 스케이팅이 너무 안좋아요.. 이번에 많이 고치긴 한거 같던데 활주할때 자세가 안좋고, 스피드를 전혀 조절 못하는 느낌...
    후기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너무 부럽고 감사하네요~~

  • 72. ...
    '13.3.18 4:34 PM (118.38.xxx.94)

    리플로 저장 합니다

  • 73. ㅎㅎ
    '13.3.18 5:42 PM (119.82.xxx.218)

    경기내용과 결과가 벅찬 감동이 되어 전해 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응원 못 간게 아쉽습니다.

  • 74. 이런
    '13.3.18 5:52 PM (211.215.xxx.78)

    좋은 글과 댓글 저장해요. 못봤던 쇼트와 프리 전 경기를 다시 봤는데 한마디로 연아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세계에 있더군요. 엄청난 지원의 미국 일본 유럽속에서 그들과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존재,어떻게 그런 선수가 나올 수 있었는지,실로 기적이에요.연아는...

  • 75. 피치베리
    '13.3.18 5:53 PM (58.233.xxx.183)

    생생한 경기를 직접 보셨다니...정말 감동이 밀려오셨겠어요~ 글에 푹빠져 읽어 내려왔어요~

  • 76. ...
    '13.3.18 7:32 PM (39.7.xxx.204)

    원글님은 전생에 지구를 구하셨나봐요. 1년 전에 티켓 사놓는 신랑이랑 김연아 선수 최고의 경기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보시다니...관람 후기 읽으니 캐나다 런던이란 곳이 가깝게 성큼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감사해요.
    캐나다 여성합창단의 애국가도 뭉클해서 한동안 기억날 듯해요. 외국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 77. 감사
    '13.3.19 12:08 AM (122.32.xxx.25)

    얼마나 잼나게 읽었는지 몰라요
    기사가 아닌 이런 현장느낌 좋아요~

  • 78. ..
    '13.3.19 1:28 AM (116.34.xxx.67)

    새벽에 미친듯이 읽어내려갔어요 ^^;;
    늦었지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79. 런던
    '13.3.19 2:39 AM (70.26.xxx.203)

    아~~ 제 부족한 후기를 너무 기쁘게 읽어주신 분들 ..
    너무 감사드려요 !!!
    연아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서 안녕을 기원 해 주신분들도 잊지 않도록 할께요.
    해외에 살면서 이토록 눈물겹게 감동하고 기쁘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생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80. ^^
    '16.11.22 10:30 A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

    그때도 읽고 가슴 뭉클했던 글인데
    다시 읽어봐도 역시 감동이....
    연아는 우리에게 그런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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