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인데 요즘 밥을 태우고 있어요.
거의 10년 가까이 써오던 압력밥솥을 바꿨거든요.
쓰던 것도 풍년인데 패킹도 바꾸고 이래저래 잘 쓰다가
손잡이 부분에서 드디어 김이 새어나와 새걸로 바꿨어요.
근데 예전꺼는 정말 무겁고 스텐도 두껍고 그랬는데
새로산 풍년IH하이클래드인가? 이건 예전꺼랑 다르게 얇네요.
그래서인지 자꾸 밥이 타요..
예전처럼 시간, 불 맞추면 안될거 같아서 이래저래 해봤는데도 타요..
추돌고 바로 불꺼야하나요? 그러면 밥이 설익지 않나요?
예전 밥솥으론 추돌고 2분정도 있다가 불끄고 10분정도..김빠질때까지 있으면 딱 좋았거든요.
새 밥솥으로 이렇게 하니 타고.. 추돌고 바로 불끄고 10분정도 두니 밥이 퍼설퍼설하고..
어찌해야할까요? 내일 아침 맛난 새밥해서 먹여보내고 싶은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