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정말.. 유치원 엄마들이랑 친하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따시키나요?

무섭다... 조회수 : 4,044
작성일 : 2013-03-17 19:06:15

아파트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고..

저희 애 유치원 3월부터 다녔어요. 아파트 바로 옆 유치원이라 쭉 여기 다니는애 많은것 같더라구요.

즉, 엄마들 인간관계가 이미 정립이 된듯한..

아이는 남자아이라 또 친구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고..

친구랑 뛰어놀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다보니

저도 정말 이왕이면 같은 유치원 다니는 친구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요즘 많이 노력도하고 서서히 아는 엄마, 아이친구가 생기고 있는 중이기도해요.


근데 글을 검색해보니

이미 이렇게 형성되어 있는 관계가 있고 나는 신입?일때..

놀이터에서 만나도 눈인사만하고 자기네끼리 수다떨고 

혼자 앉아있었다.. 그런 글도 있고 

제가 안보는 tv..하도 말이 많길래 그녀들의완벽한하루?이걸봤거든요.. 그러니까 더 싱숭생숭한 한편

저렇게 아래위로 훑어보며 안껴줄까 싶기도... (특히 김세아씨 그런 연기 불편했어요..ㅠ.ㅠ)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어떤 사람이 공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소외되는 경우가 있으면 제가 잘 모르더라도 꼭 

그룹에 껴서 노는게 편하거든요.. 저쪽에 혼자 있으면서 이쪽쳐다보고 있으면 전혀 일면식 없어도 눈인사 하거나 손짓해서 오라고 .. 같이 얘기하자는 사인으로 말 걸고 그러는데 그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또 정말 현실은 그런걸까 싶어서 두렵기도하구요.. 


정말이지 그런식으로 우리그룹이 아니다 싶으면 걍 눈인사만 하는둥 마는둥하고 그런식으로 대하는게

엄밀한 현실인가요??

그리고...

새로이 관계가 형성되려고 하는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조언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참혼란스럽고 .. 두렵고 그러네요...

요즘들어 정말이지 무자식상팔자라는 말이 와닿고 있어요..

제가 엄마친구 없는건 상관없는데

아이가 시시때때로 동갑 남자 친구랑 놀고 싶어해요..특히 같은 유치원다니는..

그런데 유치원에 그 아이 엄마 핸드폰을 여쭤봐도 안알려주는게 원칙이라고만 하시고...

차도 안태워보내고 데려다주고 오니 누가누군지도 모르고 무언가 번호를 주고받고 할 수 있는 타이밍도 없어요.

이번에 어찌어찌 사귀게 된것도 정말정말 운이 좋아서..단지내 저희 아파트 앞에서 모여있길래

아이가 먼저 아이들을 아는채 해서 알게된거고..다행히 잘되어가고ㅋ 있습니다. 

제 마음이 참 힘드네요...

IP : 220.72.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7 7:09 PM (14.45.xxx.143)

    그러는 엄마가 혹 있을 수 있겠지만...워낙 다양한 인간들이 있으니....
    대부분 아니예요... 무슨 중2도 아니고...다 큰 어른들이..절대 아닙니다...

  • 2. ㅎㅎ
    '13.3.17 7:14 PM (218.50.xxx.30)

    직장맘들은 어쩌라구요. ㅎㅎㅎ

  • 3.
    '13.3.17 7:22 PM (121.165.xxx.189)

    너무 예민하신거 아니에요?
    전 아이 둘 다 유치원, 초등학교 내내 엄마들과 안 어울렸어도 불편한거 전혀 못느꼈는데요?
    애들도 친구 너무 많아서 탈일정도였고.

  • 4. ㅎㅎㅎ
    '13.3.17 7:25 PM (223.62.xxx.233)

    드라마 대입해서 애먼 애엄마들을 나쁜 사람 만드시네요 ㅎㅎ
    세상 사람들도 다 나같은 사람이에요.

  • 5. 각양각색
    '13.3.17 7:40 PM (114.203.xxx.92)

    그런거 예민하시면 나름 고민할만하다그생각되요 전 혼자바빠서 ㅋ 낄틈도없지만 제생각에는 다분히비생산적이라는 느낌이라 조금 거리감두는편이에요

  • 6.
    '13.3.17 7:48 PM (211.60.xxx.162)

    오히려 엄마들끼리 몰려 다니면서 노는거 보면 안스러운 생각이 들던데. 그렇게 놀 사람들이 없나?? 그렇게 심심한가??

  • 7. 너무
    '13.3.17 10:31 PM (122.36.xxx.73)

    엄마들사귀어야한다는것에 대해 부담갖지 마세요.아이들끼리 유치원에서 노는것만으로도 충분하구요 만약 더 놀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에게 님 전화번호도 주라하고 님아이에게 그친구에게 전화번호 물어보라고 하세요.6,7세정도면 엄마전화번호 외우잖아요.유치원 하원때 님이 데리러 가서 유치원놀이터에서 남아있는 아이들과 좀 더 놀고 오는것도 좋고....또 유치원외에 다른 수업하나 듣게 하는것도 좋아요.태권도를 다니던 미술을 다니던 그곳에서 만나는 아이들과도 친해질수 있는거니까요.

  • 8. ..
    '13.3.17 10:48 PM (125.177.xxx.188)

    저도 작년 여름에 이사와서 올해 유치원에 들어갔는데요.
    6살 아들 친구가 없어 걱정예요. 동네서 셔틀 타는 애들은 옆반 여자애 뿐이구요. 하원할 때 가보면 같은 반애들 한 번도 못 봤네요. 동네 놀이터도 애들이 없어요.
    애들이 다들 어디갔는 지 참 알 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052 귀 뒤쪽, 목 푹 패인 지점으로 이어지기 직전 딱딱한 부분 통증.. 1 통증비슷 16:22:28 75
1606051 실비보험 여론조사 전화가 왜 이렇게 자주오나요? 그런데 16:21:38 49
1606050 뒤늦게 관광지 마그넷에 빠졌는데요 1 소급해서 16:18:45 138
1606049 유튜브에 '저 하늘에도 슬픔이' 영화가 있네요. 옛날 16:11:24 199
1606048 냉동 소고기 바로 구울 수 있나요? 5 .. 16:09:55 252
1606047 오페라덕후님 소환 ..... 16:09:42 110
1606046 장가계 여행 1 고민중 16:07:18 233
1606045 유시민 작가 이번 책 5 ㅇㅇ 16:06:55 494
1606044 중국인이 비빔밥이라고 인스타에 올린 중국제품 3 ... 16:06:51 500
1606043 45살 이면 중년느낌 빼박인가요? 10 ㅜㅜ 16:05:37 835
1606042 영국 패키지에 환전과 로밍? 2 드디어 16:03:13 172
1606041 인터넷으로 화분 주문--화려한 꽃, 추천 해 주세요. 꽃 주문 16:02:30 70
1606040 부산 아파트 추천 11 60대 거주.. 16:01:10 356
1606039 칠리소스 추천해주세요 15:59:39 44
1606038 민주, 尹정부 약한고리 '부산엑스포' 국정조사 14 ... 15:57:16 402
1606037 실비보험도 비갱신이 있나요? 7 보험 15:49:20 529
1606036 티비로 아프리카 방송 볼수있나요? 1 티비 15:49:05 79
1606035 샤넬 금제품? 어떤가요? 3 샤넬 15:47:25 424
1606034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집순이는 4 15:46:04 594
1606033 실비보험 없어서 병원비 수천만원 31 ... 15:41:57 2,236
1606032 ‘라인사태’ 불러온 네이버 보안, 일본 업체가 담당했다 4 ㅇㅇㅇ 15:38:46 471
1606031 체코 가보신분 질문이요 11 프라하 15:36:31 534
1606030 네이버멤버쉽에서 티빙 10 궁금 15:31:47 464
1606029 영어문장 형식 좀 봐주세요~~ 1 영어 15:31:37 173
1606028 한시간거리 허탕치고 왔어요 열받네요!! 5 ㅇㅇ 15:31:16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