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동백 절정기가 언제쯤일까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었는데.
지난 주 부터 피크(?)라는 답글에 다른 일 제쳐두고 다녀왔는데요..
이번 겨울이 좀 추워서일까.. 아님.. 바닷가 바람 탓일까..
이미 바닥에 떨어진 것들도 있고.. 막 꽃몽우리상태인 것도 있고..
활짝 핀 동백으로 가득한 나무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섬 전체가 동백이라 그런지 개화차이가 생각보다 심했어요 ㅎㅎ
하지만 기대한만큼 실컷 동백 보고..
이쁜 여수바다 감상하고 좋은 공기 크게 들이쉬며 잘 다녀왔어요
오동도, 진남관, 수산시장, 향일암까지 들러보고
부산으로 돌아왔는데.
점심은 여기서 소개받은 산골식당에서 해결했어요
추천해주신대로 맛이 좋더라구요..
(관광지 둘러보다 만난 지역민들마다 산골식당에서 점심 먹었다고 하니..
다들 만족에 찬 얼굴에 고개를 끄덕끄덕 ㅎㅎ)
그곳에서 찬으로 먹은 돌게장도 하나 포장해서 사왔구요
아.. 그리고 그냥 기념으로 갓구운에 들러서 오동빵, 갓파이 사왔는데..
갓향이 당연한 말이지만 강하지는 않더라구요..
한번은 그래도 시도할만한 아이템이었던 듯 ^^
봄나들이 고민중이시라면.. 여수 한번 들러보세요..
좋은 추억 남기실 수 있을거에요
ps. 수산시장 옆에 흐르는 시내... 주의깊게 보세요..
생각지도 못한게 눈에 띄실 거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