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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심리장애 조회수 : 3,895
작성일 : 2013-03-17 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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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83.98.xxx.1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7 6:09 AM (121.139.xxx.94)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잖아요......

  • 2. 때리는수준은 아니나
    '13.3.17 6:33 AM (115.177.xxx.114)

    비슷한 분위기에서 자란 제 친구들은 그래서 시집을 일찍 가더라구요
    시집가면 좀 나아지니까요 ..

    여기 분들은 반대할지 모르지만 빨리 결혼 하세요

    그리고 원래 부모한테 받으실게 많으면 독립 못하고 평생 캥거루인것 같아요
    동생분은 받으실게 많아 보이니 불쌍하지만 부모님께 평생 복종하시며 사셔야 할것 같네요

    부모님은 60년 이상을 그리 살아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절대 안 바뀌세요
    포기하며 그냥 맞추고 .. 최대한 안 부딪히게 피하는거죠

  • 3. ..
    '13.3.17 6:45 AM (180.182.xxx.146)

    원글님이 천성이 순하고 착하신분 같아요.
    그러니 부모가 때리면 때리는데로 맞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반항없이 크신거죠.
    그런집안 분위기 없다고 보셔야 할거에요.
    30넘어서까지 때리다니요..
    우리아이가 중학생인데 초등때까지만해도 매로 다스렸었는데
    중학생 되고 나니 매들은 제 팔을 딱 잡더라고요.
    그이후로는 손하나 대지 못하네요.
    지금부터라도 님이 님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자식 때리며 가르치는건 초등때까지만인것 같아요.

  • 4. 근데..
    '13.3.17 6:52 AM (14.37.xxx.247)

    서른넘어서 왜 부모랑 같이 사나요? 얼른 독립하세요.. 보기 그러네요..
    왜 멀쩡한 성인이 부모로부터 사생활 간섭을 받고 폭력까지 당하면서 사는지...
    미안하지만..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이네요..

  • 5. 리나인버스
    '13.3.17 7:07 AM (121.164.xxx.227)

    우리 아버지는 50 대에도 할머니 한테 맞았습니다~~~

    부모가 때리면 자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호신술을 동원할까요? 아니면 정당방위로 나갈수도 없구요.

  • 6. 근데
    '13.3.17 7:27 AM (180.182.xxx.146)

    리나인버스님도 50넘어서까지 부모에게 맞는다면 이런 한가한 말씀이 나올까요?
    자식도 인격체에요 자기소유가 아니라고요...
    소유물로 착각하니 함부로 손대고 때리는거죠...

  • 7. 후아---
    '13.3.17 7:46 AM (61.98.xxx.145) - 삭제된댓글

    딴지일보의 강신주님의 다상담 고독편을 권해드랍니다.
    원글님은 인연끊고 집을 나오시면 됩니다
    원글님은 여태까지의 부모님의 가치관을 변경시킬수 없고
    집에서 나오면서 욕먹고 인연 끊고를 안당할 수도 없습니다
    둘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부모님께 한대 맞아도 죄송합니다 나이가 독립할 나이가 지났으니 나가겠습니다
    욕먹어도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만 하시고 독립하시고 하ㅛㅣ소 싶은 사회생활 다 하십시오
    원글님은 성인 이십니다,

  • 8. soulland
    '13.3.17 7:49 AM (223.62.xxx.89)

    아.. 주말아침부터 너무 슬픈글이라 잠시 말문이 막혔습니다만,

    글을 읽으면서 원글님의 마음이 궁금해졌습니다.

    남동생분은 진로고민할때 거의 죽도록 맞고 부모에게 순응하는쪽을 택하셨지만,

    원글님은 어떠신지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부모로부터 쏟아지는 폭력을 계속 견디실수있는지..

    동생처럼 맞더라도 참고 계속 부모그늘밑에 살수있으신지요.

    맞는것만이이 문제도 아니고.. 어려서부터 당해온 인격모독성 언어폭력도 문제인거같은데요.

    이 악순환의 고리를 과감히 끊을것이냐 계속 유지할것이냐는 원글님의 선택에 달린것같습니다.

  • 9. 그냥
    '13.3.17 7:57 AM (122.35.xxx.152)

    독립하세요.

    '내딸서영이' 시청률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사회가, 절연하고 싶은 자식들이 사실은 참 많구나...그런데, 이런저런 심리적 감정적
    억압으로 그걸 못하면서 앓고 있구나...

    "나"로 사세요. 나를 "나"로 살게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과 이별하시구요.
    그래도 되요!

  • 10. ...
    '13.3.17 8:04 AM (175.211.xxx.10)

    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게 그렇게 일거수일투족을 눈으로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부모님께서 어떻게 외국을 혼자 십년간 보내주셨나요.....???

  • 11. 어려서부터
    '13.3.17 8:05 AM (121.165.xxx.189)

    그 부모 밑에서 그런식으로 학습되며 살다가 갑자기 독립적이고 자기애 강한 사람으로 바뀐다는건 부모님이 바뀌는것 만큼이나 힘든 일입니다.
    정신과던 가정상담소건 가서 도움 받으세요. 답은 당연히 독립입니다만 원글님이 이성적으로
    확신을 가지셔야 가능할 일인데 본인 의지로만은 힘드실거예요.
    저는 낼모레 오십인 대외적효녀입니다만, 너무 오랜기간 자식들 쥐고 흔들려는 성향의 엄마에게
    지쳐서 이나이에 처음 쿠데타하고 지금 꽤 편안해진 사람입니다.
    82분들 조언도 들었고 정신과닥터 도움도 받았습니다. 내가 이제부터 하려는게 정당하고
    마땅한 일이다라는 확신을 갖게 돼야 실행할 수 있어요.

  • 12. ...
    '13.3.17 8:05 AM (125.189.xxx.60)

    와. 미친부모네요. 엄마나 아버지라는 작자들이 정상적인 인간이 아닙니다. 자식을 소유물로 아는듯. 겉으로는 번지르르 정신은 환자.. 부모가 인연끊는다고 독설을 퍼부어도, 독립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 아무리 부모라고해도 인연이어져봤자 좋을일 전혀없는 인간들인지라.. 원글님 상황이 안타깝네요.

  • 13. 눈치보지말기
    '13.3.17 8:16 AM (218.152.xxx.139)

    결혼도 안한딸이 나가서 혼자산다니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는거겠지요.
    원글님 아버지도 내가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있지만 오랜세월 살아오신 그자존심을 굽히고 직접적인 사과를 못하시고 애꿎은 어머니한테 눈치를 주니 어머니는 중간에서 자식이 굽히고 들어가야지 생각을하신거구요...
    아무리 고등교육받고 한때 잘나가셨던 분이라도 사람과사람사이에 예절이있잖아요.
    내자식이라서 마음대로 하면된다가 아니라 나 아닌 누구도 "남"입니다.
    어찌 서른넘은 자식한테 손찌검이라뇨?
    더 속병 들기전에 독립하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더 상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며 서로간의 더 좋은방향으로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아요.

  • 14. 다른 이야기인데
    '13.3.17 8:30 AM (175.223.xxx.100)

    우리아버지도 회식,사람약속 때문에 늦는걸로 화 많이 내셨는데,,그땐 이해안됐는데
    생각해보니 야근 제외하고 밤늦게 회사사람만나 이야기하고 하는것 진짜 쓸데없는 일.....완전 시간낭비에 차라리 체력비축해놓고 다음날 일 열심히 하는게 사회생활 잘하는 것이었더라구요.사람들 직장 스트레스 서로들 위안해주러 만나는 것밖에 안되고 의도가 그러니 발전적이지 않음..독립은 잘 생각해보세요.본인이 남에게 잘 휘둘리는 스타일인지..순종적인 삶을 사셔서 걱정스럽네요

  • 15. 잠잠
    '13.3.17 8:33 AM (118.176.xxx.128)

    현안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상 결론은 간단해요.

    계속 그렇게 사느냐? 아니면 인연 끊을 각오하고 독립하느냐?

    결혼하면 끝날거라 생각하시나요? 뭔가 획기적 전기가 없으면 결혼후에도 본인은 물론 남편까지 들들 볶입니다.

  • 16.
    '13.3.17 8:44 AM (24.246.xxx.17)

    독립하세요. 아마 집으로 찾아와 난리치고 또 폭력행사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꼭 경찰 부르세요 그런 분들은 한번 사회적 망신을 당하면 또 신고할까 무서워서 쉽게 다시 폭력행사 못해요. 체면 이런거 중시하는 분들 같은데 젤 두려운게 뭐겠어요. 부모도 자식 무서운줄 알아야 해요. 그리고 신고 당해도 할말 없는 행위 맞으니까 죄책감 같은건 갖지 마시구요. 독립 못하더라도 저런 실력행사 한번 해주면 나가라고 쫓아내던지 더이상 터치는 함부로 못하실 거예요. 에휴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17. 결혼이
    '13.3.17 8:45 AM (121.165.xxx.189)

    답은 아니지요. 여우피해 호랑이 굴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무슨이유로든 도피처로 결혼을 택하는건 어리석은...

  • 18. 어휴
    '13.3.17 8:46 AM (211.214.xxx.116)

    오늘이라도 짐싸들고 고시원으로라도 들어가세요.
    집계약은 그 뒤에 해도 됩니다.
    비어있는 원룸 오피스텔도 많으니 오늘 당장 입주할수있는 집도 널렸구요.

    님 부모는 비정상... 그것도 한참이나 비정상이예요.
    부모가 때리면 자식은 같이 때릴수는 없지만..
    때리지 말라고 그건 잘못되었다고 말할수있고.. 부모가 자식에게 잘못했을땐 사과를 해야하는겁니다. 조부모라도 사과할건 해야죠. 그리고 다시는 안그래야 하는거구요.. 그걸 거부하면 더이상 만나지 않는것이 낫죠.. 심지어 그냥 맞으라고 하다니요... 헐...

    뭐가 두려우세요?
    인연이요? 결국 당신들 체면 생각해서 딸의 독립 막는거잖아요.. 딸 생각해서도 아니고... 그래놓고 인연끊는다 협박에...
    끊으라고 하세요.. 그쪽 협박용인데 왜 거기에 끌려다니시나요.. 오히려 몇년 안보고 사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협박이 먹히니 더 저러시는 거예요. 자식은 부모에게 복종해야한다는.. 자식은 부모소유란 당신들 생각이 맞다고도 생각하는거구요.
    칼자루는 님이 쥐고 계신건데 왜 그걸 모르세요?
    나가세요. 지금 당장!! 나가시고 거처 알려주지 마시구요.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세요. 부모님께 폭력때문에 같이 못산다는거 분명히 하시구요.
    게다가 헬리콥터 엄마.. 자식을 그리 비하하는 엄마.. 제발 떨어지세요.. 님인생에 독이예요!! 님의 자존감을 위해 앞으로의 삶을 위해 떨어져서 님의 마음을 회복할 필요가 있어요. 님은 소중한 사람이고 능력있는 사람이예요. 엄마말은 다 거짓말이예요. 거기에 나도 모르게 휘말려서 엄마 맘대로 하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 19. ...
    '13.3.17 8:52 AM (222.109.xxx.40)

    외국 생활 10년이나 혼자서 잘 해 오신 분이 독립 하는걸 두려워 하시고 있네요.
    원글님이 선택 하셔야지요. 맞고 살면서 계속 이 생활을 유지 하느냐
    독립해서 부모님이 연을 끊어도 혼자 잘 살아낼 수 있으신지 생각해 보세요.
    부모 자식 연 쉽게 안 끊겨요.
    가까운 시일에 결혼 계획 없으시면 독립 하시는게 좋아요.

  • 20. 어휴
    '13.3.17 9:20 AM (124.56.xxx.47)

    주먹을 썼다는것은
    체벌이 아니고 폭력이에요.
    그리고 지금 체벌 받을 나이신가요?

    다만 늦게 들어오는것은 남자자식이라도
    부모입장에서 매우매우 걱정됩니다.

  • 21. 해외가는건
    '13.3.17 9:27 AM (211.234.xxx.44)

    용납하고 독립하는건 안된다니....웃기네요.
    그리고 님도 마찬가지..해외에 갈 용기는 있으면서 부모가 쌍욕하고 인연 끊는다고 했다고 독립못할건 또 뭡니까.님 스스로도 아실거에요.방법은 단한가지.님이 독립하는거죠.전 사실 님이 해외에서 왜 돌아왔는지가 납득이 안되네요.

  • 22. 가로수
    '13.3.17 9:35 AM (221.148.xxx.199)

    전 엄마의 입장입니다
    인간이란 잔인해서 자기가 가한 자극을 상대방이 받아들이면 그다음엔 더 강한 자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옳다는 착각을 하게되지요
    강하게 반발하세요 그리고 독하게 끊어내세요
    이걸 그래도 받아들인다면 원글님이 자녀를 키울때에도 대물림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부모님이 눈물로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셔야 합니다
    이런상황에 부모로 부터 독립하려면 엄청난 폭파과정이 필요하지요
    그과정을 용기있게 해내는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거예요
    제가 부모된 입장으로 원글님 나이또래의 딸을 키우며 주변을 바라보며 내린 결론입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 23. 걱정
    '13.3.17 10:19 AM (211.108.xxx.159)

    위의 가로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런 가정폭력은 자녀에게 대물림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본인은 가정폭력에 치를 떨면서 성장했는데 정작 결혼해서 또 맞고산다거나 아이에게 부모가 했던 행동을 되풀이하는 일이 많아요. 서른이든 사십이든 인격적으로 부모에게 당하는 학대는 어떤 식으로든 정신 깊은 곳에 문제로 자리합니다. 지금이라도 끊어내셔야해요.
    끊어내시려면 엄청난 갈등이 있을거에요. 자식을 손 안에 움켜쥐고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은 절대
    쉽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님이 더 상처받으실 거에요.님도 평생 그런 관계에
    길들여져있기 때문에 마음이 약하시면 결국
    끊어내는 일에 실패하실 수도 있구요.
    연을 끊을 각오로 관계를 재 정립 하신 후에 시간이 흐르면 부모님도 결국 받아들이시게 됩니다.
    용기내세요!!

  • 24. 에휴 ~~
    '13.3.17 10:31 AM (61.253.xxx.117)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을 폭력으로 다루면 안되는거지요

    게다가 다큰 딸을 ,,

    제가 궁금 한것 , 왜 그런 상황을 참고 계시는지 ???

    경제적자립이 가능하다면 빨리 독립하세요 .

    부모님 두분은 정신과 치료가 필요 한듯 하네요 ,,아마도 원글님 부모님들이 그분들의 부모님께 그런 학대를

    받아서 아무런 죄책감없이 받았던 폭력을 원글님에게 행사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 원글님 댁 상황은 전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며 , 그런상황을 계속 참고 살 이유도 없는것 이지요 ,

    용기를 내시고 현재 상황을 극복할수 있는 결단을 내리셔서 자존감을 회복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람니다.

    폭력은 참아서도 안되고 참을 이유도 없습니다.

  • 25. 부모의 시각으로
    '13.3.17 10:56 AM (118.91.xxx.35)

    문제를 바라보면, 부모의 위신을 손상하지 않기 위해 당연히 감수해야할 도리이겠지만,
    그러나, ' 나'의 시각으로 바로 잡아본다면.....
    그건 그냥 미성년자 인질 호러극에 가까운 엉터리 인생일뿐이에요.
    경제적으로 독립 가능한데, 왜 독립을 못하시나요? 여기보면, 이혼하고 싶어도
    자립이 힘들어서 고통으로 사시는 분들과, 원글님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용기가 필요해요. 원글님 내면에 끊임없이 가동되는 동력들을 무시하지 마세요.
    홀로서는건,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조종하는 목소리들도 가뿐이 넘어가셔야해요.
    이 아침에, 자식을 절대로 내 소유물인양 자랑 삼지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됩니다.....

  • 26. 절연
    '13.3.17 11:07 AM (222.233.xxx.226)

    하는게 무서우신가요?
    맞는게 정말, 죽을만큼 싫으면
    일단 나오셔서 절연하던, 당하던 하시구요.
    부모와 의절보단
    그런부모라도 있으면 좋겠다하심 참고사시면 되구요.
    근데요,
    의절 몇년안가서 풀린다에 500원걸어요.
    님이 몇년 고생한다...생각함 부모님이 변하시죠.
    정상적인 부모라면 어떤일이있었든 자식이 보고프니깐요.

    개인적으론
    몇년 의절 권합니다.
    그래야 님이 결혼해서
    남편과 자녀에게 피해가 안가니까요.
    지금대로라면 부모님은
    사위와 손주에게도 그리할 확률이 높은거아니겠습니까?

  • 27. 낚시 글 같습니다
    '13.3.17 11:07 AM (61.247.xxx.205)

    낚시 글 같다고 생각해요.

    "전 해외에서 10년 혼자 살다(부모로부터 도피...-_-) 한국 들어온지 몇달 됐어요" 라고 하면서 '직업 멀쩡합니다"라고 썼는데, 해외에서 10년 있다 국내에 들어온 사람이 몇달 내 금방 자리 잡고 "직장 멀쩡하다"라고 하기 쉽지 않다 생각되고,

    해외에서 왜 들어왔는지 설명이 없고, 이런 부모인지 모르고, 부모와 함께 살면 부모가 어떻게 할 것인지 모르고 들어왔다는 것이 이해 안되고,


    그렇게 자식을 못 미더워 하는 부모가 자식을 10년간 해외에 떼 놓을 수 있다는 게 이해되지 않고, 그렇게 10년을 떼놓고 산 사람이 이제와서 꼭 옆에 붙어 있도록 하는 것도 이해 안 되고,

    강남 중산층 정도 사는 여자가 자식을 체벌하며, 훈계할 때 "개 같은 년," "병신 같은 년"이라는 등의 쌍욕을 서슴없이 한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고,

    지난 10년간 해외에 있다 돌아 왔기 때문에 10년 이상 전(그러니까 한국을 떠나기 전)에 들었던 욕들인데 그걸 생생히 기억한다는 게 잘 납득되지 않고, 그렇다고 한국에 들어온 지난 몇 달 사이에 그런 쌍욕들을 어머니로부터 그렇게 많이 들었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예술적 취향이 하이엔드인 아버지란 분이 자식 직장 빨리 잡지 못한다고 다그치고 때리는데 20대 중후반의 동생이 그걸 그냥 맞았다고 하는데 그런 젊은이 요즘엔 거의 없습니다.

    너무 특이한 집안이라, 너무 안 믿어져서, 낚시 글로 보입니다.

    진짜면 방법 없습니다.
    (1) 아버지의 사고와 행태는 굳어져 바꾸기 힘드니 아버지 하라는 대로 하거나,
    (2) 원글이가 부모 다시 안 볼 생각하고 (그런데 어떻게 10년간 해외로 가서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 있었대요?) 따로 떨어져 나가 살거나,
    (3) 빨리 짝을 찾아 독립해 나가는 방법 말고는 수가 없어요.

  • 28. 글쎄요
    '13.3.17 1:27 PM (72.213.xxx.130)

    가정폭력 부모를 두시고, 10년이나 외국 생활을 해 놓고 이제와서 세삼 뭘 확인한다는 건가요?
    당연히 부모님 집에서 살면 통금시간 지적 받지요. 님네 부모님은 보통의 일반적인 부모가 아니거든요.
    부모님의 악법대로 살기 싫으면 독립을 하던지 윗님들 말대로 결혼으로 호적을 옮겨야죠. 직장인이라면 대출 받아서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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