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르헨' 전집 너무 갖고 싶어요.

lemony 조회수 : 4,835
작성일 : 2013-03-16 11:50:04

어렸을 때의 창작동화계 쌍두마차 에이브와 메르헨..

에이브 얘기는 많이 있는데 메르헨 얘기는 별로 없어서요.

정말정말정말 좋아했던 동화책이고 어린시절 제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어요.

 

요즘 창작동화들 읽어도 이 동화책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소재도 다양하고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멋진 책들이었는데..

아기 낳으면 같이 읽으면서 감상을 나누면 좋을텐데 말이죠.

출판사가 망해서 더 나오지 않고, 중고거래도 아주 비싼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나마도 구하기 힘들고.

아래 제목들 보면 생각나는 분들.. 있으시죠? ^^

 

피글위글 아주머니 (페티맥도널드)

말괄량이 삐삐 (아스트리드린드그렌)
아기곰 콩 (미라로베)
초콜릿공장의 비밀 (로알드달)
느림보임금님과 핌피공주 (미라로베)
굼벵이 마을의 염소 (우르줄라뵐펠)
불구두 바람샌들 (우르줄라뵐펠)
토파의 연필(올레룬키르케고)
할아버지가 좋아요 (엘리너퍼전)
착한 마녀 (오트프리트프로이슬리)
고슴도치 라테의 모험 (세바스찬뤼벡)
하늘을 나는 집 (월터호지스)
장난꾸러기 도깨비 (율리아두시니스카)
인디언과 비버 (케테레하이스)
싫어싫어 골탕먹기 (나카가와리에코)
눈사람 칼레 (뷔미)
엉망진창 수도꼭지 (메리슈러)
개구쟁이 오티스 (베벌리클리어리)
사과나무 밑 우주선(루이스슬로보드킨)
꼬마 물요정 (오트프리트프로이슬러)
난쟁이가 된 선생님 (에른스트에커)
호주머니 달린 작은 코끼리 (군힐헤스팅)
대통령과 정글키비 (토머스고드리)
나는 겁보가 아니다 (이리나코르쉬노므)
할머니가 좋아요 (미라로베)
마녀는 싫어 (엘리자벳베닛)
과학실 깜짝선물 (릴리언무어)
서커스 오를라 (올레룬키르케고)
숙제하러 온 우주선 (루이스슬로보드킨)
넨디의 크리스마스 (마리아코브나가)
동물나라 좋은나라 (보이로른젠)
팀의 신나는 모험 (앨리스애틀리)
고집쟁이 꼬마여동생 (도로시에드워즈)
꾀 많은 매머드 (데릭샘슨)
작은 티스푼 아주머니 (프뢰이센)
빨강코 도깨비 (요셉칼그룬트)
도둑들은 즐거워 (토르비요른에그네르)
올빼미 가족 (페얼리모와트)
나는 임금님 (테라무라테루오)
마술사와 샘 소년 (제이윌리엄즈)
말하는 작은 개 (베티브록)
요술장이 아기팬더 (케이드체트필드)
거짓말해서 미안해요 (발레리페토곤프)
일곱자루 칼 호첸플로츠 (오트프리트프로이슬러)
아기곰 패딩튼 (마이켈볼드)
별나라로 간 드라고 (미라로베)
수줍음장이 슈퍼맨 (요한나허위츠)
외동딸 엘런 (베벌리클리어리)
후춧가루 총 호첸플로츠 (오트프리트프로이슬러)
하늘을 나는 버찌 아주머니 (에른스트에커)
세 순경 아저씨와 바다괴물 (윌리엄듀보어)
캥거루를 태운 우주선 (슬로브드킨)
소년탐정 브라운 (도널드소볼)
얄개도깨비 (오트프리트프로이슬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스피크 (케네드버드)

IP : 121.166.xxx.2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있어요
    '13.3.16 11:52 AM (61.73.xxx.109)

    저도 메르헨, 에이브, 에이스 시리즈 다 좋아해서 셋다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
    너무 낡아서 종이가 누래졌긴 했지만요

  • 2. lemony
    '13.3.16 11:53 AM (121.166.xxx.231)

    저 있어요/ 헐... 완전 부러워요. 저는 공간이 안 되어서 대학생 때 다 버렸는데..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 3. .....
    '13.3.16 12:02 PM (175.192.xxx.47)

    제가 어릴적엔 죄다 금성, 계몽사였는데...
    저 전집은 몇년도에 나온건가요??
    저는 들어본적도 없어서...

  • 4. 저 있어요
    '13.3.16 12:11 PM (61.73.xxx.109)

    제가 5학년때 에이브를 샀는데 그게 88년도였어요 전 에이브, 에이스를 차례로 사고 나중에 동생책으로 엄마가 메르헨 전집을 사주셔서 메르헨을 뒤늦게 읽었었죠

  • 5. ....
    '13.3.16 12:14 PM (175.192.xxx.47)

    어느 출판사에서 나온 전집인가요??
    저도 88년도에 5학년인데..
    지방이라 그런지 저는 전부 금성, 계몽사 책만 가지고 있었어요...

  • 6. 저 있어요
    '13.3.16 12:17 PM (61.73.xxx.109)

    동서문화사, 학원출판사 이런 곳에서 나온거에요 집에 방문한 책 외판원 아저씨에게 할부로 산 책이었을거에요 그 아저씨 덕분에 에이스, 메르헨까지 다 갖게 됐고 엄마가 그 책값 할부 내느라 고생 많이 하셨었죠 ㅎㅎ

  • 7. ㄹㄹㄹ
    '13.3.16 12:31 PM (58.226.xxx.146)

    제 친정엄마도 외판원 아저씨에게 사신걸까요 ?
    엄마한테 물어봐야지 ㅋㅋ
    에이브 얘기 많이 나오길래 에이브 아닌 에이스와 메르헨이 있던 전 혼자만 추억했었는데.
    반가워요~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흐를거 알았으면 누구 주지 말고 제게 고이 물려주시라고 할 걸 그랬어요.
    그래도 동서 한국/세계문학전집하고 계몽사 우리시대의 한국문학은 결혼하면서 제가 가지고 와서 좋아요~
    아이는 못읽을지 몰라도 제게는 힐링 제대로 돼요~

  • 8. 저도
    '13.3.16 12:46 PM (218.155.xxx.97)

    금성. 계몽사 반가워요.

  • 9. 띵띵
    '13.3.16 12:46 PM (59.6.xxx.240)

    호첸플로츠 진짜 좋아했어요 ㅋ

  • 10. 홍시
    '13.3.16 12:54 PM (14.63.xxx.71)

    딱다구리 그레이트 북스 좋아하신 분 안계신가요?ㅎㅎ

  • 11. 올빼미가족
    '13.3.16 1:28 PM (121.88.xxx.128)

    재미있어요.
    집에 열권정도 있을거예요.
    헌책방에 알아보세요.
    재활용센타나 아름다운 가게등에도 있을지 몰라요.

  • 12. 물고기
    '13.3.16 1:32 PM (220.93.xxx.191)

    저도 첨들어봐요
    계몽사,금성,동아 이런데것만있었는데
    제목만 읽어도 막"읽고싶어지네요

  • 13. 한나푸르나
    '13.3.16 2:09 PM (222.110.xxx.100)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 보여주려고 저장합니다.

  • 14. 그리워라
    '13.3.16 3:20 PM (218.39.xxx.164)

    저 전집 작년까지 갖고 있었어요~ 초등 딸래미가 맞춤법이 이상해~하면서 읽었죠^^
    작년에 이사오면서 버렸네요...후회중입니다 ㅠ.ㅠ

  • 15. 저도
    '13.3.16 3:36 PM (112.154.xxx.233)

    있는데 아이들이 어투를 맞춤법을 적응하기 못하거군요. 버리고 싶은데. 아까워서 끌어안고 있어요

  • 16.
    '13.3.16 5:11 PM (125.186.xxx.111)

    그리워라님 버리셨다니...저 한 사년전쯤 16만원에 샀다가 고다음해에 두배 넘게 받고 되팔았는데...계속 오른다고 하더라고요 에이브도 진짜 다시 보고 싶어요

    그런데 메르헨도 일부는 다시 나와있어요 호첸플로츠도 비룡소인가 거기서 나와있길래 구입했네요

  • 17. 한 세대는
    '13.3.16 7:18 PM (211.60.xxx.163)

    뒤의 동화인듯 하네요.

  • 18. 헐~
    '13.3.16 8:57 PM (14.43.xxx.254)

    저는 50대인데요..
    우리 아이들 키울때는 몰랐던 동화들이군요(제가 이방면에 무지 했을수도..)

  • 19. Torch
    '13.3.17 1:00 AM (220.118.xxx.3)

    그립다... 메르헨, 에이브 다 읽었었는데...

  • 20. 뜨아~
    '13.3.18 3:11 PM (218.39.xxx.164)

    헉님 정말이에요???
    고이 간직해서 찢어진 것도 없고 상태도 좋았는데.....
    맞춤법이 바뀌었으니 파는 건 생각도 못하고 그냥 버렸어요...아아아아 아까워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511 유익한 방송이었는데,,,,너무 늦게 알려드려서 죄송해요ㅜ,ㅜ 1 짠하다 2013/03/16 1,593
229510 졸라꼼슈 문 닫았나요? 2 .. 2013/03/16 806
229509 노후는 커녕 지금 걱정입니다 3 ... 2013/03/16 2,877
229508 38000원 결제완료..이문자 도대체 뭔가요... 11 아악 2013/03/16 4,425
229507 창업으로 블럭방(레고센타) 어떤가요..??^^ 2 블럭 2013/03/16 4,804
229506 요즘 속상한 일 - 3 1 건강하자 2013/03/16 955
229505 7세 여아 선물.. 생일.. 고민.. 퓨처북.. 늦었어요? 4 .. 2013/03/16 1,472
229504 이 노래가 뭘까요? 3 파란하늘보기.. 2013/03/16 533
229503 담임선생에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2 언니딸 2013/03/16 1,171
229502 피부검은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3 ... 2013/03/16 1,636
229501 연아 프리 언제 하나요? 2 .... 2013/03/16 2,185
229500 부피가 큰 물품 (유모차)은 어느 택배로 보낼수 있나요? 4 궁금해요 2013/03/16 4,132
229499 흰머리... 임신했을때 어떻게 하셨어요? 10 .... 2013/03/16 4,971
229498 비즈바늘에 실꿰기 쉽게하는 방법 없을까요? 2 웃어봐요 2013/03/16 1,071
229497 여성이 의무의 평등한 이행도 주장할 때가 됐다 3 역지사지 2013/03/16 582
229496 9년 된 집, 몰딩과 씽크대 페인트칠로 리폼 조언 좀 주세요 5 은이맘 2013/03/16 3,586
229495 EMS 가 반송 되었어요. 9 황당...... 2013/03/16 4,493
229494 요즘 속상한 일 - 2 3 건강하자 2013/03/16 1,093
229493 방과후수업을 처음 하게 된 선생님입니다. 5 방과 2013/03/16 1,925
229492 영어번역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 2013/03/16 479
229491 업소용 점보롤 어떤게 좋은가요?? 땡깡쟁이81.. 2013/03/16 1,200
229490 어젯밤..., 죽음과 자살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잠들었거든요.. 2 해몽 2013/03/16 1,672
229489 중1 딸내미 다이어트 5 ........ 2013/03/16 1,439
229488 앞뒤로 마른 몸매 와 동글동글한 몸매 어떤게 더 좋으세요? 19 그냥 2013/03/16 3,598
229487 아래 아빠와의 긴 설전 글 읽고 저도 용기내어 고민 글 올려봅니.. 1 나도 중1맘.. 2013/03/16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