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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겨울의 원작인 "사랑따윈 필요없어" 봤는데, 남자주인공이 소문보다는 별로 던데요.

그겨울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13-03-16 11:14:52

스토리의 전개는 확실히 그 겨울 보다 훨씬 매끄럽더군요.

 

솔직히 그 겨울은

 

"부자집" 을 재벌로, 호스트를 도박사로, 아뭏튼 이것 저것 바꾸면서 판을 키우다 보니까,

 

이야기 상에 억지, 우연이 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일본에 팔아서 "겨울연가" 처럼 히트시킬려고 작정을 했는지,

 

두 커플이 눈위에서 뒹구는걸 계속 반복하면서 보여주죠.

 

그래도, 아마 일본 원작을 먼저 봤으면, 그 겨울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는데,

 

한국 그 겨울을 먼저 보고 일본 걸 봤더니, 일단 눈이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일단 거의 10여년전에 만들어진 드라마에다가 특히, 조연들의 비중에서는 드라마 횟수를 늘리다 보니까,

 

상대가 되지를 않더군요.

 

그런데, 저는 좀 의아 한게, 원작을 보고 일본 남자 주인공을 조인성보다 훨씬 낫다고 하는 반응인데,

 

이게 상당히 좀 당황스럽더군요.

 

원작의 남자 주인공이 그렇게 멋있나요?

 

다른 분들이 하도 멋있다고 하길래 기대를 크게 하고 봐서 그런지,

 

조인성보다 훨씬 못하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IP : 182.213.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6 11:27 AM (1.225.xxx.2)

    누가 더 잘생겼다 아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지말고,
    그냥 와타베 아츠로가 더 아우라가 있고 카리스마가 있지 않던가요?
    끌림이 더 있잖아요.

  • 2. 와타베 아츠로
    '13.3.16 11:30 AM (61.76.xxx.101)

    님 글에 답이 있네요.. 벌써 10년도 더 지난 작품이니 좀 촌스럽고 일본은 재벌이라도 한국보다 검소하고 레이지나 아코나 정말 수수하게( 레이지 호스트로 다시 나설때 말고는) 거의 집안 장면이라 요즘 조인성이나 혜교 미모에는 못 미치겠지만.. 저의 레이지(오수)는 와타베 뿐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얼굴이지만 아무리 조인성이 잘났다고 해도 와타베의 아우라 목소리 연기력 페이소스 와타베 승입니다.. 정말 와타베 아츠로 덕분에 제가 쪽바리라 부르던 일본은 조금이나마 덜 싫어하게 되었으니깐요..정말 멋진배우입니다.. ㅎㅎ

  • 3. 와타베 아츠로
    '13.3.16 11:32 AM (61.76.xxx.101)

    님이 사랑따윈 먼저 보셨으면 제 맘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실텐데.. 대신에 저는 암만 cf처럼 한장면 한장면 이뻐도 개연성 부족 시각장애인이 하이힐에 볼터치 조인성의 과잉 연기(저 발리볼때 조인성 한테 분명 빠졌었는데 ㅡㅡ) 한 2~3부 보고 접었어요.. 글고 정은지 진짜..짜증 일드를 먼저본 저는 일드가 훨씬 좋으네요 ^^

  • 4. ..
    '13.3.16 11:36 AM (223.62.xxx.183)

    와타베아츠로 일명 와간지 ㅋㅋㅋ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에요
    그 목소리.......ㅠㅠㅠㅠ

  • 5. 내일
    '13.3.16 12:50 PM (115.20.xxx.58)

    연기는 좋았는데... 전 윤상현씨 닮아보이던데요^^

  • 6. 와간지가
    '13.3.16 1:38 PM (14.52.xxx.59)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가 아니죠 ㅠ
    조인성급 외모는 솔직히 일본엔 없다고 봐도 ㅎㅎ
    그러나 이름 자체가 레이지,그 허무한 내면을 표현하는 배우는 조인성이 아니라 와타베가 오만배낫죠
    와타베는 다른 작품 보면 사실 그리 멋있지 않아요,가끔은 찐따로도 잘 나와요 ㅎㅎ
    그러나 이 작품에서만은 정말 간지 쩔어요

  • 7. 정말 다들 다르군요.
    '13.3.16 1:48 PM (39.7.xxx.130)

    전 10 여 년 전에 그 드라마보고 다섯 번을 내리 봤어요..특히 어두운 정원에서 레이지가 눈을 감고 아코를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갈 때 으아악~~~ 그 장면만 몇 번을 돌려봤나 몰라요. 그 이후 일드에 빠졌죠. 덕분에 일어 공부 열심히 해서 지금은 자막없이 보게 됐죠. 너무나 귀한 드라마..아츠로..그 주름많은 얼굴이 전 조인성보다 멋져요 ㅎㅎ

  • 8. ㅡㅡ
    '13.3.16 2:26 PM (221.161.xxx.107)

    그랫군요 이 드라마 보면서 와타베 생각이 많이 났어요
    궂이 드라마 가지고 비교한다면 겨울은 그냥 포장만 잘해놓은 박스같은 느낌
    뜯어보면 큰박스에 작은공하나 굴러다니는 ㅡㅡ
    뭐그냥 제겐 그래요ᆢ

  • 9. 00
    '13.3.16 7:08 PM (188.221.xxx.86)

    전 조인성 송혜교 팬이라 그겨울 기다리는게 지루해져서 사랑따윈을 봤어요.
    예전부터 명성은 들었지만 호스트가 주연남우라니 하고 볼 새각도 없었지요.
    시작하고 나니...연속으로 다섯번쯤 보니 진정되더군요.
    십여년이 지났지만 정말 세련된 카메라웤이라고 생각되요.
    화면분할이 드라마에 집중할수 있게 배우들의 감정선을 잘 따라갈 수 있게 기가 막히게 되었더군요.
    음악까지...
    여배우도 시각장애인 연기 참 잘 했지만..그 와간지의 카리스마..허무함..
    나중에 빛이라고 외치던.......
    생각하면 다시 보고싶을 정도에요...

    그래서 팬임에도 불구하고 그겨울1,2편 이후 못보고있네요.
    윗님 말씀처럼 포장이 화련한 박스에 공하나가 있어요..................

  • 10. 와타베
    '13.3.16 7:09 PM (58.143.xxx.14)

    와타베와츠로의 백년의 이야기3편을 봐보시길

    눈은 울고 입은 웃는 연기를 보면서 연기력에 감탄했다는

    다른 드라마에선 조금 오글 거리기도 하지요

    사진집도 유명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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