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심하게 고는 남편이 같이 자길 바래요
농담인줄 알았는데 아니에요.ㅠㅠ
여기도 코골아서 각방 쓰는분 많죠?
남편 보여주려하니 댓글 부탁드려요
전 심하게 예민하고 남편은 코 심하게 골고
몸부림도 심해요ㅠㅠ
1. 코골이
'13.3.16 10:22 AM (59.86.xxx.85)병원에서 수술도 하던데...병원가서 상담해보세요
2. 원글
'13.3.16 10:26 AM (121.176.xxx.97)제가 코고는거 녹응해서 들려주었더니 자기꺼아니라고 딴소리만ㅠ
3. 그래도
'13.3.16 10:28 AM (220.119.xxx.240)남편이 같이 자는 걸 원해서 편한대로 해 주려 참고 같이 잡니다.
사실 따로 잠자면 저도 서운하니까요. 코는 골고 싶지 않다고 되는 게 아닌데
각방 쓰기 싫어하는 남편의 마음이 보이네요.4. 원근
'13.3.16 10:31 AM (121.176.xxx.97)제가 잠귀가 아주 밝고 한번 깨면 잠못 이루고
담날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저질체력이고요5. 힘들어
'13.3.16 10:34 AM (112.149.xxx.61)자면서 몇번씩 깨게되고 정말 너무 고역이에요
저희 남편도 다른여자들은 어떻게 다 참냐...그러는데
어쨌든 전 매일 그렇게 잠 설치면서 못자요
남편한테 미안하긴 하지만...6. 아니
'13.3.16 10:34 AM (122.37.xxx.113)최소한 고쳐보려고 노력을 하면서 (병원 가서 치료나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다거나 하다못해 코골이 스프레이라도 쓰면서) 같이 자자고 하든가.
녹음까지 해서 들려줬는데 자기 아니라고 헛소리만 하면서 예민한 사람보고 같이 자자는 건 이기적이네요.
저도 정말 코 골고 이 가는 친구랑 자봤는데 아 그 순간엔 상대방이 정말 싫다 싶었어요.
자기는 숙면을 취하고 있겠지만 난 열번이 넘게 깼다 잤다 반복하는데..
그때마다 깨어서 보면 그 무아지경인 친구는 침 질질 흘리면서 코 골고 있고... 으.7. 원글
'13.3.16 10:54 AM (121.176.xxx.97)전 제가 코골면 미안해서라도 딴방에 스스로 가서 잘텐데요.ㅠㅠ
8. ...
'13.3.16 11:13 AM (211.192.xxx.229)저도 몇년을 고생하다 이제 각방씁니다
서운하게 생각해도 저도 잠이 부족하니 미쳐버릴거 같아요
늘 피곤하고.
코고는거 녹음해서 틀어 놓으면 본인도 자다가 깨요 -_-;
남편분 서운하셔도 어쩔수없어요
저도 남편이 서운해 하는거 같아 다시 같이 자다가
후회하고 각방씁니다9. 저도 각방써요
'13.3.16 11:58 AM (112.148.xxx.130)도저히 못견디겠더라구요
제남편은 절대 고칠 의향이 없었어요
각방쓰니 너무 좋습니다.
제가 잠귀가 너무 밝아서 ㅠㅠ 남편과 같이 자면 거의 뜬눈으로 지새거든요
오죽하면 저도 각방쓰겠어요...ㅠㅠ
각방쓴후 숙면을 취해서 너무 좋아요.
제남편과 같이 방써본 사람들 (명절때 한방쓴 형님들 동생들이나 여행가서 같이잔 남편친구들 등)은 모두 머리를 흔들면서 밤새 잠못잤다고 툴툴대더라구요 얼마나 코고는 소리가 큰지...10. 나는 나
'13.3.16 2:03 PM (223.62.xxx.253)제가 먼저 잠들면 남편이 들어와요. 아니면 저 날샙니다. 남편 술한잔이라도 하는 날이면 방에 먼저 들어가서 문잠그고 잡니다.
11. kk
'13.3.16 4:11 PM (118.39.xxx.23)자다가 코고는 소리에 일어나 거실로 나가요..
근데 거실의 시계소리 때문에 다시 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