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가장 이기적으로 만드는 게 자식인거 같아요

넌모르겠지 조회수 : 4,621
작성일 : 2013-03-16 02:24:16
자식 키우는데 부모 피뽑아먹는 사람.
지 새끼들 생각에 남들 배려 없는 사람.
정작 본인은 배려쩌는 줄 압니다.
부모에겐 손주들이 기쁨이라고 우기고
만만한 남한테는 자식들 위해서 뽑아먹을게 뭔가 쫑긋합니다.

하....
IP : 14.52.xxx.1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3.3.16 2:27 AM (186.108.xxx.182)

    원글님께 동감하네요.
    자식 생기면 세상을 넓게 보는 줄 알았는데
    더 맹목적이 되고 눈 먼 사랑에 사람이 딴 사람이 되어 버리는 거 같아요.

  • 2. 어느정도 공감
    '13.3.16 2:30 AM (211.201.xxx.62)

    근데 자식들 중 그런 걸 또 배우는 x가 있어요. 자기 닮은 자식 보는 기분이 어떨 지 궁금

  • 3. 그렇지않아요
    '13.3.16 2:39 AM (175.223.xxx.249)

    인성은 자식때문이아니고 그냥타고나는거예요
    맨첫댓글에 동의합니다
    그런사람들은 자기자식들한테도 이기적이예요

  • 4. ...
    '13.3.16 2:53 AM (14.52.xxx.192)

    그런 사람이 본인은 이타적인양 말하는게 역겨워서 욱했네요.
    아이를 누구보다도 이뻐한다고 자랑처럼 떠드는 사람...

  • 5. ...
    '13.3.16 3:50 AM (175.119.xxx.140)

    혹시 그런 사람이 원글님 형제인가요?
    저도 제 형제중 그런 사람이 있는데, 정말 같잖게 보여요.
    올케야 남의 식구니 손주가 얼마나 이쁘냐며 육아 다 맡기고 우리부모 피뽑아먹어도 전혀 양심의 가책 없을수 있다고 쳐도
    남동생 본인도 같이 그러니깐요.
    올케보다 더 악하고 병신같은 놈이죠.

  • 6. 동감이에요
    '13.3.16 4:05 AM (114.150.xxx.243)

    남자들은 솔로나 기혼이나 변함없이 친구 사이 유지하며 대화 꺼리도 결혼했다고 확 바뀌는 것도 아니던데
    여자들은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여자들은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한 거 같아요.
    결혼해서 자식 생기면 세상의 모든 중심이 자식으로 돌아가죠.
    자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불사할 것 같고 욕심이 드글드글 끓는 여자들 많이 봤어요.
    자식 생기면 소꿉친구고 뭐고 다 버리고 자식들의 세계를 중심으로 다시 친구를 사귀고 인생을 설계하죠.
    여자 친구라는 건 참 허무한 거 같아요. 애가 생기면 애랑 상관없는 것엔 관심이 없어지는 듯해요.
    기혼이건 미혼이건 친구끼리 변함없이 인연 지속하는 남자 지인들 보면 부러워서
    남자로 태어날 걸 하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 7. 자식이 아킬레스건
    '13.3.16 6:29 AM (111.118.xxx.36)

    상당부분 공감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기심이 충만한 사람의 기질이 더 심하죠.
    자식이기 때문에 내가 못 하던 올바름, 도덕성도 감내하며 가르치려 하는게 맞을텐데
    천성이 이기적인 사람은 자식앞에서 이리저리 감추며 살다가도 부지불식간에 수시로 들키죠.
    그러나 공통된건 이기심으로 무장된 인간이건 그렇지않은 인간이건간에 자식을 건드리면 정신줄을 놓게 된다는 거..
    자식이 뭔지..부모한테 그 반만했더라면 천하의 효자소리 들을텐데요.이래저래 부모된 자가 죄인아닌 죄인게지요.
    빚 받으러 온 자와 빚 갚으러 온 자가 부모자식의 관계라네요.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전생에 저는 뜯긴 돈 많은 고리대금업자가 틀림없을 거에요.ㅜㅜ

  • 8. 자식때문에 산다?
    '13.3.16 7:19 AM (173.63.xxx.37)

    사실 맞지 않나 싶어요. 자식이 있으면 사랑한다는 마음을 본능적으로든,인위적으로라도 가지려고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결국 내새끼 내새끼 하면서 내가 낳았고 내씨이니까 다 주려고 하잖아요.
    그리고 결혼할때도 내자식이 손해 안보게 하고 싶고... 어려선 어려서...커서는 커서, 자식이 결혼해서
    또 손자 손녀 생기면 되물림...그게 삶인 거죠. 뭐 결국 희노애락, 생로병사 똑같이 반복해서 낳고 키우고
    살아가고 병들고 죽고... 그걸 하려고 세상에 태어나서 반복 반복...

  • 9. 그게
    '13.3.16 8:19 AM (117.111.xxx.232)

    자식을 위해서라기보단
    이기적인 본성이 자식위한다는 핑계로 여과없이 드러나게되는 거죠
    자식을 위하는건 미덕이니까 그걸 핑계로 자기가 하는짓이 몰상식하다는걸 합리화하고
    그런데 그런 사람들 자식한테도 이기적인게 맞는 거 같아요
    남들에겐 현관문 두들겼다고 난리난리치면서
    정작 자기 싫어하는애를 한시간도 넘게 자라자라하고 있쟎아요
    귀챦고 싫은거죠
    공통적으로 우리애가 예민해서 꼭 나오쟎아요
    타고난 기질영향도 있지만 아이가 지나치개 예민한경우에 엄마를 살펴보면 상당수의 경우 엄마가 이기적이고 변덕스러운 거 같아요
    사실 제일 불쌍한건 아이죠

  • 10. 짐승같은 본능으로...
    '13.3.16 8:46 AM (203.45.xxx.111)

    애 낳을 주제도 그릇도 안되는 것들이
    많이들도 낳아놓았죠.

    옛날에 어느 유명한 양반이 그랬어요.
    서로 좋아 죽는 잘난 사람들이 낳아야
    아기도 이쁘고 똑똑햐지는 법인데
    음욕을 못이겨 대충 낳아놓은 덜된 인간들 때문에
    세상이 이모양이다.

    그 사람은 평생 꼿꼿이 독신으로 살고 자식도 남기지 않은 사람이었지요.
    덕분에 아무도 그 양반 말에 토를 못 달았어요.

  • 11. 333
    '13.3.16 9:51 AM (121.132.xxx.169)

    저도 그게님에 동감.

  • 12. ...
    '13.3.16 9:57 AM (14.52.xxx.192)

    175.119 님 속상하시겠어요 ㅠㅜ 어찌 그런 양반이 거기도...
    지친 부모가 제발 분가하라고 사정하는데 밍기적거리고 있다죠.
    마눌 혼자 양육하는건 불안하고, 아이에게 사랑줄 어른이 많을수록 좋답니다.
    뒷전되는 부모보다 지 새끼가 중요하다는 거죠.

  • 13. ....
    '13.3.16 12:31 PM (175.119.xxx.140)

    헐 원글님 한번만나고싶내요
    진짜 저희집상황이랑 너무똑같아요!
    근데 힘들다하면서도 부모가 은근 받아주진않던가요?
    부모가 애초에 싹을 잘라버리면 그렇게 자기자식봐달라고뭉개지못하거든요
    다 누울자리보고뻗눈다고

  • 14. ...
    '13.3.16 1:05 PM (118.42.xxx.42)

    동감합니다

    천성이 이기적인 사람들이
    애 낳아서 내새끼내새끼 싸고돌죠..

    근데또 그게웃긴게
    남이 자기자식 어떻게 할까봐 날세우면서도

    정작 자기자신은
    자기본성 자식앞에선 숨기지못하고
    자식에게도 이기적으로 굴어요

    윗님말씀처럼
    자식이 싫다는데도 자기가 귀찮으니까 자꾸 강요하고...나중에 그런 엄마들이 또 자식위한다는 핑계로 자식한테 공부공부하면서 출세시키려고 혈안이되죠
    자식은 질려하든말든...

    암튼 댓글들 대체로 공감합니다
    제발 기본인격 갖춘 사람들만 애 낳았으면 좋겠어요
    세상좀 예뻐지게...

  • 15. 원래
    '13.3.16 4:39 PM (58.234.xxx.154)

    이기적인 인간에 부모가 돼서 그래요.
    안그런 사람은 부모가 돼도 안그러죠.

  • 16. 완전공감
    '13.3.16 5:48 PM (180.230.xxx.26)

    완전공감합니다.
    남의거 하나라도 뺏어서 자기 자식주려고 번득거리는 어미의 눈을 보니 무섭더군요
    그리고 너보다 내자식이 더 우월하다고 굳이 표현하려고 하는 그 모습도 정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13 (긴급)38개월 여아 우뇌실이 부었다해요. 5 하음맘 2013/03/16 2,131
229412 아빠 어디가 재방송 언제 하나요..? 6 재방 2013/03/16 2,574
229411 딸한테 한다고 했지만 넘 서운해요~ 60 어미 2013/03/16 13,576
229410 내 아이가 다른 사람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면... 14 죄인된기분 2013/03/16 2,532
229409 울트라 초 초 초보습 바디 크림 추천해 주세요(악건성) 5 엄마 2013/03/16 1,491
229408 후만 이동통신 광고를 찍은 게 아니라 빠름 2013/03/16 875
229407 박시후의 갈림길, '윤리적 무죄'와 '법률적 무혐의' 청포도 2013/03/16 1,139
229406 구두를 사러갔는데 ㅠㅠ 5 숙희야aa 2013/03/16 1,896
229405 반년전 낸 성형외과 예약금백만원 월욜에 전화함 환불 잘 안 해주.. 13 .. 2013/03/16 4,286
229404 코심하게 고는 남편이 같이 자길 바래요 11 ㅠㅠ 2013/03/16 1,937
229403 을지로입구역 북스리브로 1 ... 2013/03/16 843
229402 그리고 2 마지막 문자.. 2013/03/16 435
229401 급)책..해외로 보내려는데..팁 좀 3 부탁드려요 2013/03/16 1,054
229400 우리집에 너희보다 비싼 것은 없다. 3 .... 2013/03/16 1,753
229399 체중은 어느정도 나가세요? 33 50대 초반.. 2013/03/16 4,038
229398 저도 아빠어디가 윤후앓이 ㅠㅠ 12 2013/03/16 4,322
229397 젠틀맥스 레이저 삼월말에 하.. 2013/03/16 2,116
229396 여수네요 3 돌산 2013/03/16 1,065
229395 영등포 쪽 살기 어떤가요 9 영등포 2013/03/16 4,170
229394 꿈해몽.. 꿈해몽 2013/03/16 458
229393 다이어트 중인 아침식사 이렇게 먹어도 될까요? 5 .... 2013/03/16 1,727
229392 저도 살아줘서 고마워. (민폐수준) 2 ... 2013/03/16 1,754
229391 불쌍한 체형 ㅜ ㅜ 마른체형 2013/03/16 1,003
229390 시숙부 칠순 잔치때 고기해야 하는데, la 갈비 or 갈비찜 중.. 7 ㅜㅜ 2013/03/16 1,583
229389 중학교영재심층면접요~~ 1 사과향 2013/03/16 1,141